음운 현상 연구 -두음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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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두음법칙이란?
Ⅱ. 표기규칙
Ⅲ. 외래어의 두음법칙
Ⅳ. 두음법칙 표기의 실제

본문내용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란(欄)’앞에 서구 외래어 또는 고유어가 결합된 경우네는‘난’이 되어‘펜팔난, 어린이난’이 되고 한자어가 결합된 경우에는‘란’으로 적어‘비고란’이 된다.
한편, 이들과는 다르게 서구 외래어, 고유어, 한자어에 상관없이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
(가) 역/력(歷) :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다음에 모두‘력’
예) 태양-력, 율리우스-력(Julius歷))
(나) 역/력(力) :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다음에 모두‘력’
예) 마찰-력(摩擦力), 디자인-력(design力)
(다) 노/로(爐)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다음에 모두‘로’
예)원자-로, 전기-로, 가스-로(gas爐)
(라) 요/료(料) :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다음에 모두‘료’
예)수업-료, 강의-료, 디자인-료(design料), 모델-료(model料)
(마) 논/론(論) :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다음에 모두‘론’
예) 경험론(經驗論), 마키아벨리-론(Machiavelli論)
(바) 유/류(類)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다음에 모두‘류’
예) 감귤-류(柑橘類), 거미-류(--類), 볼복스-류(Volvox類)
(사) 누/루(樓) :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모두‘루’
예)경회-루(慶會樓), 마천-루(摩天樓), 웨양-루(Yueyang樓)
(3) 태릉/태능, 선릉/선능, 동구릉/동구능
이들 예의 경우 두음법칙에 따르면‘태릉, 선릉, 동구릉’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실제 발음을 이들 표기와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태릉’의 경우 [태릉]으로 발음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태능]으로 발음한다. 실제 표기를 알아서‘태릉’으로 쓰더라도 사람들은 무심코 이것은 [태능]으로 발음한다.‘선릉’의 경우에는 [설릉]으로 발음하는 사람들도 있고 [선능]으로 발음하는 사람들고 있다.‘동구릉’의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태릉’이 올바른 표기이기 때문에 발음도 표기에 맞추어 [태능]이 아니라 [태릉]으로 해야하고,‘선릉’의 경우에도 [선능]이 아니라 [설릉]으로 해야한다.‘동구릉’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4) 연연불망(戀戀不忘), 유유상종(類類相從), 누누이(屢屢-)
‘남존여비(男尊女卑)’의 예에 비추어 봤을 때,‘연연불망’과‘유유상종’은 네 글자로 된 한자 성어이므로 제1음절과 제3음절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연련불망’과‘유류상종’이 되어야 한다. 또한‘누누이’의 경우에도 제1음절에만 두음법칙이 적용되므로‘누루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게 되면 실제 발음과 너무 동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제 글자로 된 한자 성어 가운에‘연연불망’과‘유유상종’에 대해서만은 일종의 예외를 인정하여 실제 발음대로‘연연불망’,‘유유상종’을 올바른 것으로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누누이’의 경우에도 실제 발음대로‘누누이’를 올바른 표기로 삼고 있다. 이들은 두음법칙에 대한 예외하고 할 수 있는데, 이들 이외에는 네 글자로 된 한자 성어와 한자어들 모두 정상적인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 네 글자로 된 한자 성어인‘연년세세(年年歲歲), 낙락장송(落落長松), 염념불망(念念不忘)’, 한자어가 포함된 ‘열렬하다(烈烈--), 역력하다(歷歷--), 냉랭하다(冷冷--), 늠름하다(凜凜--)’등이 그 예이다.
(5) 신년도(新年度) / 신연도
한자어‘年度’는 우리말에서‘년도’로 표기될 때도 있고‘연도’로 표기될 있다.‘2000년도 출생’,‘1990년도 졸업생’등에서와 같이‘해를 뜻하는 말 뒤에 쓰여서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 해’를 뜻하는 경우에는 의존명사로 쓰이기 때문에‘년도’가 된다. 그러나‘제작 연도’,‘졸업 연도’,‘회계 연도’등에서와 같이‘사무나 회계 결산 등의 처리를 위해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을 의미할 때에는 자립명사여서‘연도’로 표기해야 한다. 그런데‘신년도/신연도’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신여성’의 예와‘연도’의 예에 비추어 보면 접두사‘신-’과‘연도’가 결합한‘신연도’가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접두사‘신-’과 명사‘연도’가‘신+연도’의 구성이 아니라 명사‘신년’과 접미사‘-도’가 결합한‘신년+도’의 구성이기 때문에‘신연도’가 아니라‘신년도’가 올바른 표기가 된다. 이때의‘-도(度)’는‘금년도’,‘내년도’등에 쓰이는 ‘-도’로서“해를 나타내는 대다수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서‘그 해에 해당하는 기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두음법칙은 단어별로 적용되기 때문에 단어의 경계가 어디냐 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 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6) 남녀 / 남여(사원모집)
두음법칙은 어두에만 적용되고 제2음절 이하에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남녀/남여(사원모집)’의 경우에도 당연히‘남녀’가 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가운뎃점이 없는 경우에는 당연히‘남녀’가 되지만 가운뎃점이 있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가운뎃점은‘열거된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내는 문장부호’로서 단어와 단어 사이에 쓰이는 것이 일반적인 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운뎃점이 없는‘남녀’는 하나의 단어이지만 가운뎃점이 들어가면‘남’과‘여’가 별개의 단어로서 나열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두음법칙도 각각 적용되어‘남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7) 실낙원(失樂園)/실락원
‘신여성’의 예에 비추어 보면‘실+낙원’의 구성으로서 ‘실낙원’이 올바른 표기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실락원’으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유음화 현상, 즉 유음‘ㄹ’아래에서‘ㄴ’이‘ㄹ’로 바뀌는 현상 때문에‘실낙원’이 [실라권]으로 발음되어 표기도‘실락원’이 맞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음화 현상은 음운 현상일 뿐이고 이것이 표기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 참고문헌 -
이호권,「맞춤법과 표준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7.
박향규,「국어 음운 변동의 혼란 양상 연구 - 모음조화, 구개음화, 두음법칙을 중심으로 」, 공주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최연화,「한글 맞춤법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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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17
  • 저작시기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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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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