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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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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행정학의 동향

Ⅲ. 행정학의 미래

Ⅳ. 행정학과 여성정책

Ⅴ. 행정학과 관료제

Ⅵ. 행정학과 시민운동

Ⅶ. 행정학의 도전 방향
1. 행정이념의 재발견
2. 지방자치제의 발전
3. 세계화에 대한 대응
4. 정보화에 대한 대응
5. 도시행정 연구
6. 정책학 연구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과거에는 국제관계란 곧 국가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오늘날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도시 간에도 활발한 국제 교류와 협력이 전개되고 있다. 과거의 국제관계는 국제정치학이나 국제경제학의 연구대상이었지만 오늘날 국제관계는 도시 간 지방자치단체간의 관계이며, 이는 곧 행정학 연구의 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국제 도시 간 자매결연 활동과 주민의 교류 활동은 교류 방법과 성과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제적 교류활동을 하는데 있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며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정학 분야의 연구는 거의 없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경제협력, 개발활동 등에 대해서도 행정학은 아무런 비전을 주지 않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에게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의 자매결연뿐만 아니라 국제 자매도시간의 자매 결연, 경제 및 문화협력 기타 각종 협력관계를 연구하여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UN과 같은 국제기구들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관계, 상급 지방자치단체와 시군구간의 관계,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관계에도 행정학 연구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이론적 지평을 넓히고, 경험적 연구결과의 축적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 정보화에 대한 대응
오늘날은 정보화의 시대다. 주민에 대한 홍보와 민원접수가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또 각종 회의와 결재도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정보화 시대에 저비용고효율의 보다 효과적인 행정을 구현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전자 정부행정에서는 주민의 민원을 어떻게 수렴하며 행정에 전자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그것의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 보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정보화와 관련된 행정연구도 행정학에 새롭고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각국은 속속 전자정부를 선언하고 있고 한국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전자정부는 정보화혁명이다.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자행정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쩌면 미래에는 과거와 같은 전통적 행정에 대한 연구는 휴지로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늘날의 전자정부, 전자행정에 대한 수요와 요구는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도 이 정보화의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행정학적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5. 도시행정 연구
오늘날 급속한 도시화로 도시지역이 전 인구의 90% 이상을 포용하게 되었다. 행정학의 한 분야인 도시행정 연구는 행정학의 연구대상과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시켰다. 도시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행정학의 중요 과제다. 도시의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도시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며 환경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그리고 인구는 어느 정도가 적절하며 어느 규모의 인구를 부양하기 위한 공급시설은 어느 정도로 갖추어야 하는가? 등 수많은 행정학적 연구과제를 도시는 안고 있다. 그러나 행정학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행정학에 대한 공공과 시민의 수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 대안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것이 오늘날 행정학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라고 하겠다.
6. 정책학 연구
오늘날 풍요롭고 인정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 및 지방행정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도시계획, 도시경제, 도시환경, 도시문화, 도시안전, 주택, 공원, 녹지, 문화, 복지, 경찰, 청소, 주차, 정보화, 반부패, 교육, 지역공동체 형성, 지역개발, 소비자보호, 대중교통, 재개발 등 너무나 다양하고 절실한 과제들이 놓여 있다. 이러한 각각의 과제들에 대해서 행정학은 진지한 관심을 보여주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전통적 행정학에 한정하지 말고 정부 및 공무원과 주민의 요구가 집중되고 있는 도시행정, 지방행정, 세계화, 정보화 분야의 실용성 있는 분야별 정책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오늘날 경제학이나 재정학, 그리고 경영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각 학문들이 실용성 있는 연구와 성과를 산출함으로써 학문적 인기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학도 지금부터는 실용성 있는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Ⅷ. 결론
한국행정학의 위기를 지나치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서 찾고, 이에 대한 처방을 지나치게 미시적, 기능적 차원에서 내 놓는다면,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호도되고, 끝내는 그 위기가 극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능적으로 빼어난 묘약 찾기에 급급하기보다는, 보다 본질적 맥락에서 ‘학문적 유전자’치유에 나서야 한다.
세계화, 특히 경제적 세계화는 이념적으로 신자유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자유시장주의, 경쟁, 효율성을 앞세우며 탈규제, 민영화를 표방하는 신자유주의는 전후 서구의 ‘계급타협’의 산물인 복지국가를 무력화시키면서, 전 세계를 풍미하는 시대정신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신자유주의를 주도하는 영미식 해답들이 난무한다. ‘작은 정부’, ‘기업가적 정부’, ‘결과지향적 정부’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행정학은 과거에 으레 그래왔듯이 다시 시세(時勢)에 편승하여 새 흐름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적 처방들이 한국적 맥락에서 적절하게 검증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대미의존성, 자아준거의 결여, 한국적 행정이론 부재 등 한국행정학의 부정적 ‘학문적 유전자’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많은 이들이 대동소이한 처방을 내 놓고 있다. 한국행정학의 폐쇄성, 획일성, 범용성이 여기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참고문헌
윤재풍(1990), 관료제와 민주주의, 대영문화사
오석홍(1998), 행정학, 나남출판
정정길(2004), 행정학의 새로운 이해, 대명출판사
조계표(2001), 신 행정학, 1장 1절, 행정의 정의, 대영문화사
조석준(2002), 기획논단, 공익의 의미 : 행정과 공익, 한국행정학회
허철행(2007), 행정학, 으뜸출판사

키워드

행정학,   시민운동,   여성정책,   관료제,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