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좌절-공격 이론
1) 좌절-공격 이론
▷ 리얼실험프로젝트X - 감옥 체험
▷ 베이징 올림픽 심판 폭행 사건
▷ 긴급출동 SOS - 분노에 갇힌 아들
2) 직접적 도발 : 상호보복이론, 상호보복과 귀인
▷ 야구장에서의 난투극
▷ 광고 - 주차하는 두 여인
3) 고조된 각성 : 흥분공격이론, 흥분전이 이론
▷ 촛불 시위대 진압
2. 사회학습 이론
1) 공격의 학습 : 강화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 4살 가은이
2) 공격의 학습 : 모방
▷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
▷ 광고 - 어른의 공격적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
3) 매체폭력의 시청
▷ 광고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4) 폭력성 음란물의 효과
▷ 안양 초등생 유괴 및 살인사건
1) 좌절-공격 이론
▷ 리얼실험프로젝트X - 감옥 체험
▷ 베이징 올림픽 심판 폭행 사건
▷ 긴급출동 SOS - 분노에 갇힌 아들
2) 직접적 도발 : 상호보복이론, 상호보복과 귀인
▷ 야구장에서의 난투극
▷ 광고 - 주차하는 두 여인
3) 고조된 각성 : 흥분공격이론, 흥분전이 이론
▷ 촛불 시위대 진압
2. 사회학습 이론
1) 공격의 학습 : 강화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 4살 가은이
2) 공격의 학습 : 모방
▷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
▷ 광고 - 어른의 공격적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
3) 매체폭력의 시청
▷ 광고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4) 폭력성 음란물의 효과
▷ 안양 초등생 유괴 및 살인사건
본문내용
낮은 학년의 아이들에게 이를 보고 따라하게 시키는 등의 성폭력을 행사하여 문제가 되었다. 이것은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에서도 일어났는데 중학교에서는 교실에서도 유사 성행위를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음란물에 의한 성적 각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지만, 이런 것을 멋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선정적인 것, 폭력적인 언어구사 등을 멋지다고 생각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므로 엄연한 공격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매체에 자주 노출이 되면서 이를 학습, 모방하게 되는 것이다. 어린 나이부터 음란물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게 될 수도 있고, 초등학교 때에는 호기심에 의한 모방에 그쳤다면 이런 자극에 점점 더 둔감화 되어 더 큰 공격성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대구 초등생 집단성폭행 사건은 아이들의 '포르노 따라 하기' 놀이가 유행처럼 번져 결국 집단 성폭력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이 사건은 성인 음란물이 여과없이 초·중학생들에게 전파돼 죄의식도 없이 저질러졌다는 데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성인 음란물…가해학생에게 '교과서'
문제의 아이들은 인터넷과 케이블TV 등을 통해 음란물을 보고 성행위를 흉내를 냈고, 싸움 잘하는 상급생이 하급생들을 위협해 자신이 본 변태적 성행위를 그대로 따라하게 했다. 피해 남학생들은 다시 가해자가 돼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사태는 확대되고 증폭됐다. 이번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성인 음란물과 성폭력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넘쳐 나는 음란물들이 아이들에게 성폭력의 교과서 역할을 한 셈이다.
경찰 조사결과 폭행에 가담한 초등학교 6학년생은 "형들이 '심심하지 않으냐. 재미있는 걸 가르쳐 주겠다'며 여학생들을 끌어 모은 뒤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인터넷과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되는 성인영화의 성행위 장면을 흉내 냈다"고 털어놨다. (이하생략)
대구 NEWSIS 2008년 5월 1일자 /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 광고 - 어른의 공격적인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
이 CF는 과도한 공격성을 보이는 어른의 모습을 똑같이 따라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모방의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운전을 하면서 창문을 열고 다른 운전자에게 욕설을 해대는 엄마를 모방한 아이는 차창 밖을 향해 똑같이 욕설을 하고,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여자 아이는 갓난아기 동생이 누워 있는 요람을 뒤흔들며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
3) 매체폭력의 시청
▷ 광고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이 광고를 보면 한 쌍의 커플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이 커플이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 평범한 데이트 장면을 보여준다. 이 때 바퀴벌레가 나타나자 남자가 파라솔 우산으로 테이블을 내려치는 과도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나?’라는 문구가 뜬다. 그 후에 실제 게임에서의 전투 장면이 나온다.
원래 이 광고의 목적은 자신들의 게임이 그만큼 실감나고 재미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이 남자가 왜 그렇게 과도한 공격성을 보였나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임이 실감난다는 말은 역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이렇게 폭력적인 게임에 빠진다면 실제 생활에서의 개인의 공격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 광고는 매체폭력의 시청이 공격성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을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4) 폭력성 음란물의 효과
▷ 안양 초등생 유괴 및 살인사건
"정씨 '스너프' 동영상에 영향 받아"...검찰 기소
경기도 안양 초등생 이혜진, 우예슬양을 유인해 살해한 정성현(39)씨는 음란 동영상 이외에도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과정이 담긴 이른바 ‘스너프'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그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또 성폭행, 성추행 혐의도 기존에 알려진 것을 비롯해 2건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략)
정병두 1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정씨는 지난 10여년 간 각종 음란동영상 이외에 '스너프' 동영상 70편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반복 시청해 그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성탄절 저녁에 외로움과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충동으로 두 어린이를 유인했다"고 밝혔다. (후략)
매일경제 2008년 4월 11일자 /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
위의 기사는 2008년 4월에 있었던 안양 초등생 살인사건을 다룬 것이다. 이 사건의 범인이 이런 성폭행, 성추행, 심지어 살인까지 한 배경에는 이 범인이 반사회적 성격장애였다는 것, 부모이혼이나 가정폭력, 연애 경험에 대한 좌절 등 영향을 미친 다른 요인들도 있었다. 이 기사에서 밝혔듯이 장기간 각종 음란한 동영상과 폭력성 음란물, 대표적으로 ‘스너프’ 동영상을 많이 접하고 반복 시청했던 것 역시 이런 범행의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음란물로 인한 성적 각성도 공격성을 높여주는데 강한 성적 각성을 가져오고 그 결과 강한 공격성을 초래한다. 위 기사에서 외로움과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충동으로 두 어린이를 유인했다고 자백하였는데, 이는 노골적인 강한 성적 자극이 강한 수준의 각성을 유발하는 동시에 그에 비례하는 양의 부정적 감정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행동 가능성을 증가시켰다고 볼 수 있다.
단순 음란물보다 스너프와 같은 폭력성 음란물의 효과가 더 강력하다. 이론적으로 이런 음란물은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모방과 강한 공격성, 부정적 감정으로 인한 공격행동의 가능성 증가라는 두 가지 요인을 결합시키는 것이라 본다. 특히 장시간 시청한 경우 성적인 폭력에 대해 둔감해지면서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나 동정심이 감소하고 강간 등의 범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보는데, 이는 이 사례의 범인의 행동 원인을 잘 설명해 준다.
또한 이 사건에 비추어 볼 때 매체폭력 시청에 따른 예측으로 정신분석이론이 주장하는 정화효과보다는 사회학습이론에 따른 공격성 학습과 탈억제 효과가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대구 초등생 집단성폭행 사건은 아이들의 '포르노 따라 하기' 놀이가 유행처럼 번져 결국 집단 성폭력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이 사건은 성인 음란물이 여과없이 초·중학생들에게 전파돼 죄의식도 없이 저질러졌다는 데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성인 음란물…가해학생에게 '교과서'
문제의 아이들은 인터넷과 케이블TV 등을 통해 음란물을 보고 성행위를 흉내를 냈고, 싸움 잘하는 상급생이 하급생들을 위협해 자신이 본 변태적 성행위를 그대로 따라하게 했다. 피해 남학생들은 다시 가해자가 돼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사태는 확대되고 증폭됐다. 이번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성인 음란물과 성폭력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넘쳐 나는 음란물들이 아이들에게 성폭력의 교과서 역할을 한 셈이다.
경찰 조사결과 폭행에 가담한 초등학교 6학년생은 "형들이 '심심하지 않으냐. 재미있는 걸 가르쳐 주겠다'며 여학생들을 끌어 모은 뒤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인터넷과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되는 성인영화의 성행위 장면을 흉내 냈다"고 털어놨다. (이하생략)
대구 NEWSIS 2008년 5월 1일자 /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 광고 - 어른의 공격적인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
이 CF는 과도한 공격성을 보이는 어른의 모습을 똑같이 따라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모방의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운전을 하면서 창문을 열고 다른 운전자에게 욕설을 해대는 엄마를 모방한 아이는 차창 밖을 향해 똑같이 욕설을 하고,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여자 아이는 갓난아기 동생이 누워 있는 요람을 뒤흔들며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
3) 매체폭력의 시청
▷ 광고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이 광고를 보면 한 쌍의 커플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이 커플이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 평범한 데이트 장면을 보여준다. 이 때 바퀴벌레가 나타나자 남자가 파라솔 우산으로 테이블을 내려치는 과도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나?’라는 문구가 뜬다. 그 후에 실제 게임에서의 전투 장면이 나온다.
원래 이 광고의 목적은 자신들의 게임이 그만큼 실감나고 재미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이 남자가 왜 그렇게 과도한 공격성을 보였나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임이 실감난다는 말은 역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이렇게 폭력적인 게임에 빠진다면 실제 생활에서의 개인의 공격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 광고는 매체폭력의 시청이 공격성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을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4) 폭력성 음란물의 효과
▷ 안양 초등생 유괴 및 살인사건
"정씨 '스너프' 동영상에 영향 받아"...검찰 기소
경기도 안양 초등생 이혜진, 우예슬양을 유인해 살해한 정성현(39)씨는 음란 동영상 이외에도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과정이 담긴 이른바 ‘스너프'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그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또 성폭행, 성추행 혐의도 기존에 알려진 것을 비롯해 2건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략)
정병두 1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정씨는 지난 10여년 간 각종 음란동영상 이외에 '스너프' 동영상 70편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반복 시청해 그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성탄절 저녁에 외로움과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충동으로 두 어린이를 유인했다"고 밝혔다. (후략)
매일경제 2008년 4월 11일자 /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
위의 기사는 2008년 4월에 있었던 안양 초등생 살인사건을 다룬 것이다. 이 사건의 범인이 이런 성폭행, 성추행, 심지어 살인까지 한 배경에는 이 범인이 반사회적 성격장애였다는 것, 부모이혼이나 가정폭력, 연애 경험에 대한 좌절 등 영향을 미친 다른 요인들도 있었다. 이 기사에서 밝혔듯이 장기간 각종 음란한 동영상과 폭력성 음란물, 대표적으로 ‘스너프’ 동영상을 많이 접하고 반복 시청했던 것 역시 이런 범행의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음란물로 인한 성적 각성도 공격성을 높여주는데 강한 성적 각성을 가져오고 그 결과 강한 공격성을 초래한다. 위 기사에서 외로움과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충동으로 두 어린이를 유인했다고 자백하였는데, 이는 노골적인 강한 성적 자극이 강한 수준의 각성을 유발하는 동시에 그에 비례하는 양의 부정적 감정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행동 가능성을 증가시켰다고 볼 수 있다.
단순 음란물보다 스너프와 같은 폭력성 음란물의 효과가 더 강력하다. 이론적으로 이런 음란물은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모방과 강한 공격성, 부정적 감정으로 인한 공격행동의 가능성 증가라는 두 가지 요인을 결합시키는 것이라 본다. 특히 장시간 시청한 경우 성적인 폭력에 대해 둔감해지면서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나 동정심이 감소하고 강간 등의 범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보는데, 이는 이 사례의 범인의 행동 원인을 잘 설명해 준다.
또한 이 사건에 비추어 볼 때 매체폭력 시청에 따른 예측으로 정신분석이론이 주장하는 정화효과보다는 사회학습이론에 따른 공격성 학습과 탈억제 효과가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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