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트만의_철학적_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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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달한 한 형상에서 다음의 형상에로 계속 자기를 형상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스스로를 개방된 존재로, 우리의 결정되지 않은 가능성을 인식해야 한다. 매순간 우리들의 존재에 대해 자유로이 결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를 란트만의 표현을 빌리면 자연이 미완성으로 남겨둔 심포니를 우리가 계속 작곡해 나가는 것이다.
인간은 세계에 대한 개방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개방성을 통해 사물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그리고 다면적으로 관찰하며 이를 이용한다. 고정적 본능 대신 꿈과 자유를 가진다. 자연 상태에서는 미완성의 상태로 태어나지만 문화를 간직한 인간세계에서 완성되어 간다. 문화 속에 이미 축적된 경험을 역사와 전통이라 한다면, 이 완성되지 않은 역사와 전통을 채워나갈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미완성 심포니를 작곡해가는, 자기의 존재와 삶을 형성해 나가는 표현으로서 문화를 창조하는 존재이다.
끝으로 인간의 역동성을 표현한, 르네상스 이래 의식적 시대정신으로 까지 강화되었고, 슈펭글러(Spengler)이래로 그의 괴테적 상징에 따라 즐겨 파우스트적이라고 불리는 충박적인 동경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
계속 전진함에 따라 그는 고뇌와 행복을 발견한다.
그는 어떤 순간에도 만족함이 없는 자이다 !
※ 참고자료
이대희 /「인간론 강의」/ 중외출판사 / 2000
미카엘란트만 / 철학적인간학(哲學的人間學/역사와현대에있어서인간의자기해명) / 경문사 / 1987
서배식 / 철학적 인간 이해 / 영미디어 / 1998
허재윤 / 「철학적 인간학」 / 형설출판사 / 1989
이대희 / 「인간이란 무엇인가」/ 정림사 / 2009

키워드

란트만,   철학적 인간관,   문화적 인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