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금동반가사유상
2. 청동은입사정병
3. 표충사 청동은입사향완
4. 동여비고
5.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권제59
6. 금제새다리
7. 만해 한용운 게송(오도송)
8. 통도사 삼화상 진영
9. 양산 신흥사 대광전 벽화
10. 금동천문도
출처
2. 청동은입사정병
3. 표충사 청동은입사향완
4. 동여비고
5.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권제59
6. 금제새다리
7. 만해 한용운 게송(오도송)
8. 통도사 삼화상 진영
9. 양산 신흥사 대광전 벽화
10. 금동천문도
출처
본문내용
동면의 벽화는 벽면 중앙 윗부분에 앉은 자세의 약사삼존도(藥師三尊圖), 좌·우측의 평주와 창방 위에는 여래도(如來圖)와 팔상도(八相圖), 벽면을 향하여 왼쪽 끝 창방 아래 벽에는 아수라도(阿修羅圖)가 배치되어 있다.
서면의 벽화는 벽의 가로 부재인 중방과 상방이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상하 거의 삼등분(三等分)으로 구분한 화면에 그려져 있다. 제일 윗부분에는 앉은 자세의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중간 부분에는 6구(軀)의 보살도(菩薩圖)를, 중방 아래인 제일 밑 부분에는 사천왕도(四天王圖)를 배치하였다. 좌·우측의 평주와 창방 위에는 동벽과 마찬가지로 여래도(如來圖)와 팔상도(八相圖)를, 벽면을 향하여 왼쪽 끝 창방 아래 벽에는 신중도(神衆圖)가 그려져 있다.
후불벽 뒷면에는 검은 군청 바탕에 백색안료(白色顔料)로, 좌상의 관음을 중심으로 좌우에 입상의 관음을 묘사한 ‘선묘 삼관음도(線描三觀音圖)’가 있다. 이 이외에도 빗반자, 포벽, 내목도리 등에 각종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신흥사 대광전은 1988년 해체보수 때 발견된 상량문의 ‘‘순치십사년정유년(順治十四年丁酉年(1657))’이라는 기록과 이보다 4년 앞선 ‘순치십년(順治十年(1653))’명(銘)의 암막새 기와를 통해 1657년(효종 8)건립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대광전은 원래는 대웅전이었던 듯하며,「신흥사대웅전중수기(新興寺大雄殿重修記)」현판의 내용에 의하면 1801년 대대적인 보수가 시행되었다한다. 이 기록을 통하여 볼 때 신흥사 대광전의 벽화는 우선 17세기 후반 건물을 중창하였을 때 그려졌고 이후 또 한번 대대적으로 중수한 1801년에 개채 또는 새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벽화의 상태를 살펴보면, 동벽과 서벽의 약사와 아미타삼존도는 일부 개채가 있기는 하지만 17세기 후반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으며, 서벽의 6구(軀)의 보살도와 그 아래의 사천왕도 역시 개채가 되었으나 비교적 원상을 잘 전하고 있다. 그러나 동서(東西)양 벽의 팔상도(八相圖)를 비롯하여 포벽과 내목도리 윗벽의 여래도 등은 여러 번에 걸친 개채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잃었으며 후불벽 뒷면의 ‘선묘 삼관음도’는 1801년 대대적 중수 시에 그렸을 가능성이 많다.
신흥사 대광전 벽화는 비록 일부가 개채되었고 19세기 초 중수 시에 그려진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동·서면의 약사삼존도와 아미타삼존도의 경우는 도상과 형상 등에서 전형적인 17세기 불화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동·서면의 벽화는 국내 유일의 17세기 후반의 귀중한 사례로 아수라도, 신중도와 함께 국가문화재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10. 금동천문도
동제 원판에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한 것으로, 1652년(효종 3) 9월에 서울 삼각산(북한산) 문수암에 있던 비구니 선화자가 만들었다고 하며, 크기는 지름 41㎝, 두께 약 4㎝이다. 천문을 관측할 때 사용되었으며, 별자리에 진주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 보석이 있어 야간에 보석이 발하는 빛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은 진주는 24개이다.
전면에는 성좌가, 후면 중앙에는 송악도(松岳圖)가 있다. 전자는 이 천문도의 제작자인 비구니가 살던 삼각산 문수암 근처의 실경으로 짐작된다. 옆에는 ‘順治九年壬辰九月(순치구년 임진구월) 三角山文殊庵 比丘尼(삼각산 문수암 비구니) 仙化子造成(선화자 조성)’이라 점각되어 있고, 이어서 시주자의 이름이 점각되어 있다. 또한 천문도의 받침으로 보이는 직사각형 동판에는 ‘此天形之圖志載於一南大聖華嚴經(차천형지도지재어일남대성화엄경)’이라 점각되어 있는데, 상하가 절단되어 이름의 아래가 한 자씩 단절되었다.
천문도에는 시대와 제작자에 따라 작품마다 고유한 이름이 붙어 있다. 1395년(태조 4)에 제작된 석각천문도는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 국보 228)', 1742년(영조 18)에 제작된 8곡병풍식 천문도는 '신법천문도병풍(新法天文圖屛風: 보물 848)'이라 불리며, 이외에 18세기에 만들어진 '혼천전도(渾天全圖)', 1807년(순조 7년)에 만들어진 '황도중국합도(黃道中局合圖)' 등 여러 가지 이름의 관제 천문도가 인쇄·보급되었다. 이 가운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일제강점기에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현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가 1945년 국가의 독립을 전후로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전해져 전시되고 있다.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과 후면에 있는 송악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출처] 두산백과/ 문화재청
서면의 벽화는 벽의 가로 부재인 중방과 상방이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상하 거의 삼등분(三等分)으로 구분한 화면에 그려져 있다. 제일 윗부분에는 앉은 자세의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중간 부분에는 6구(軀)의 보살도(菩薩圖)를, 중방 아래인 제일 밑 부분에는 사천왕도(四天王圖)를 배치하였다. 좌·우측의 평주와 창방 위에는 동벽과 마찬가지로 여래도(如來圖)와 팔상도(八相圖)를, 벽면을 향하여 왼쪽 끝 창방 아래 벽에는 신중도(神衆圖)가 그려져 있다.
후불벽 뒷면에는 검은 군청 바탕에 백색안료(白色顔料)로, 좌상의 관음을 중심으로 좌우에 입상의 관음을 묘사한 ‘선묘 삼관음도(線描三觀音圖)’가 있다. 이 이외에도 빗반자, 포벽, 내목도리 등에 각종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신흥사 대광전은 1988년 해체보수 때 발견된 상량문의 ‘‘순치십사년정유년(順治十四年丁酉年(1657))’이라는 기록과 이보다 4년 앞선 ‘순치십년(順治十年(1653))’명(銘)의 암막새 기와를 통해 1657년(효종 8)건립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대광전은 원래는 대웅전이었던 듯하며,「신흥사대웅전중수기(新興寺大雄殿重修記)」현판의 내용에 의하면 1801년 대대적인 보수가 시행되었다한다. 이 기록을 통하여 볼 때 신흥사 대광전의 벽화는 우선 17세기 후반 건물을 중창하였을 때 그려졌고 이후 또 한번 대대적으로 중수한 1801년에 개채 또는 새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벽화의 상태를 살펴보면, 동벽과 서벽의 약사와 아미타삼존도는 일부 개채가 있기는 하지만 17세기 후반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으며, 서벽의 6구(軀)의 보살도와 그 아래의 사천왕도 역시 개채가 되었으나 비교적 원상을 잘 전하고 있다. 그러나 동서(東西)양 벽의 팔상도(八相圖)를 비롯하여 포벽과 내목도리 윗벽의 여래도 등은 여러 번에 걸친 개채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잃었으며 후불벽 뒷면의 ‘선묘 삼관음도’는 1801년 대대적 중수 시에 그렸을 가능성이 많다.
신흥사 대광전 벽화는 비록 일부가 개채되었고 19세기 초 중수 시에 그려진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동·서면의 약사삼존도와 아미타삼존도의 경우는 도상과 형상 등에서 전형적인 17세기 불화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동·서면의 벽화는 국내 유일의 17세기 후반의 귀중한 사례로 아수라도, 신중도와 함께 국가문화재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10. 금동천문도
동제 원판에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한 것으로, 1652년(효종 3) 9월에 서울 삼각산(북한산) 문수암에 있던 비구니 선화자가 만들었다고 하며, 크기는 지름 41㎝, 두께 약 4㎝이다. 천문을 관측할 때 사용되었으며, 별자리에 진주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 보석이 있어 야간에 보석이 발하는 빛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은 진주는 24개이다.
전면에는 성좌가, 후면 중앙에는 송악도(松岳圖)가 있다. 전자는 이 천문도의 제작자인 비구니가 살던 삼각산 문수암 근처의 실경으로 짐작된다. 옆에는 ‘順治九年壬辰九月(순치구년 임진구월) 三角山文殊庵 比丘尼(삼각산 문수암 비구니) 仙化子造成(선화자 조성)’이라 점각되어 있고, 이어서 시주자의 이름이 점각되어 있다. 또한 천문도의 받침으로 보이는 직사각형 동판에는 ‘此天形之圖志載於一南大聖華嚴經(차천형지도지재어일남대성화엄경)’이라 점각되어 있는데, 상하가 절단되어 이름의 아래가 한 자씩 단절되었다.
천문도에는 시대와 제작자에 따라 작품마다 고유한 이름이 붙어 있다. 1395년(태조 4)에 제작된 석각천문도는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 국보 228)', 1742년(영조 18)에 제작된 8곡병풍식 천문도는 '신법천문도병풍(新法天文圖屛風: 보물 848)'이라 불리며, 이외에 18세기에 만들어진 '혼천전도(渾天全圖)', 1807년(순조 7년)에 만들어진 '황도중국합도(黃道中局合圖)' 등 여러 가지 이름의 관제 천문도가 인쇄·보급되었다. 이 가운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일제강점기에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현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가 1945년 국가의 독립을 전후로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전해져 전시되고 있다.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과 후면에 있는 송악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출처] 두산백과/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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