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경제산업에 대한 고찰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대만의 경제산업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를 애워싸고 있었다. 창밖의 풍경도, 빗방울에 아스러져, 둥근 모양으로 소용돌이치고 있을 뿐이었다. 피부를 짓누르는 공간의 무게감, 시야를 지워버리는 장맛비의 횡포, 여행이라 이름 붙이기엔, 너무도 고독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몇 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가로질러, 아몬드처럼 생긴 작은 섬나라로 떠밀려 왔지만, 그의 얼굴은 완연한 서울의 모습이었다. 어디에서도, 낯선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비에 젖은 한국대사관 건물이 붉은색 락카와 오물더미들로 뒤범벅되어 있던 것을 제외하고는(韓臺수교가 종결된 시기였다).
이것은,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이다. 대만은, 정확히 말하자면 ‘타이페이’는, 지금까지도 회색빛으로 탈색되어 있다. 지독히도 지루했고, 우울했던 여행이었다. 딱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그곳엔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었다. 확실히 홍콩과도, 일본의 여느 도시와도 다른 얼굴이었다. 어쩌면, 너무도 서울같은 모습이었기에, 더욱 충격을 받았던 것일런지도 모른다. 전형적인 개발도상국의 얼굴, 막 찾아들기 시작한 여유와 향락에 불안을 느끼며 깊은 잠에 빠져들어가는 권태로운 얼굴. 물론 이러한 나의 생각은 심각한 왜곡의 결과일 수도 있다. 일주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이었고, 게다가 음산한 장마철이었으며, 한국과의 수교가 단절된 바로 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나의 눈을 의심하거나, 불신하지는 않는다. 나름대로 정확한 판단이었다고, 나는 줄곧 생각해오고 있는 바이다. 더구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와 같은 추억의 편린들이 ‘더욱 확실한 어떤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대만은 정말로, 한국과 닮은 구석이 있다.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나는 한국인으로서, 대만을 살펴보았다. 반성의 계기를 외부로부터 찾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발상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대만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대만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설령 있다하여도, 전부 과거형이 되어버린 결과물들 뿐이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대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을 반성해보아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아시아중심의 시대의 맞이하여, 우리는 ‘우리의 미래예상도’를 그려내기 위해서라도, 영원한 동반자일 수밖에 없는 ‘대만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아야만 한다.
나의 연구는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점을 지니고 있다. 아마츄어로서 결점을 지닌다는 것은, 어쩌면 미덕일런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지금의 대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있어서만큼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 또한, 본 연구가, 일본자료에 경도된 양상을 띄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였다는 데에 개인적인 의의를 두고 싶다.
마지막으로 지드Andre Gide의 한 마디를 인용해보겠다. “良識들이여! 나의 주림은 중도에 맺지 않으리라. 충족되지 않고서는 침묵하지 않으리라.” 그렇다. 우리는 침묵하여서는 안된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세계를 이해하여야만 한다. 지금 보이는, 주변의 모든 것들로부터, 우리는 자기 자신의 얼굴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계속, 서로에게 맞닿아 가야만 하는 것이다. 삶이란 것은.
▣參考文獻
富川盛武, 臺灣の企業成長とネットワク, 東京, 白桃書房, 2002.
劉進慶 朝元照雄 編著, 臺灣の産業政策, 東京, 勁草書房, 2003.
藤森英男, アジア諸國の産業政策, 東京, アジア經濟硏究所, 1990.
施昭雄 朝元照雄,, 臺灣經濟論, 東京, 勁草書房, 1999年.
黑田篤郞, メイド イン チャイナ, 東京, 東洋經濟新報社, 2001.
ARCレポト1996 臺灣 經濟 貿易の動向と見通し, 東京, 世界經濟情報サビス.
渡利夫 外 2人, アジア相互依存の時代, 東京, 有斐閣, 1991.
鮫島敬治 編, 2020年の中國, 東京, 日本經濟新聞社, 2000.
吳志攀, 浜田道代, 虞建新 共編, 會社統治および資本市場の監督管理 : 中國·臺灣·日本の企業法制の比較, 名古屋, 名古屋大學法政國際敎育協力硏究センタ-, 2003.
柳在元 著, 轉換期의 臺灣經濟 : 産業構造調整을 중심으로, 서울, 對外經濟政責硏究院, 1994.
曾聖然, 臺灣企業의 對中 進出 現況과 對應方案에 관한 硏究,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 貿易學科 貿易經營學專攻, 2003.
廖梅秀, 대만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 貿易學科, 2001.
조준현, WTO 가입 이후 대만경제의 변화와 한,대만 관계의 전망, 한국경상학회, 한국국민경제학회, 2004.
김은민, 대만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최근 동향, 정보통신정책, Vol.11, No.8.
김석수, 한국과 대만의 하이테크 벤처기업의 해외사장진출전략 결정요인과 성과에 관한 비교연구-개념적 구조를 중심으로-, 국제무역학회, 2002.
김도희, 중국의 성장과 대만기업의 역할, 한국정칙학회, 2003.
배영자, 정보산업의 세계화와 한국과 대만의 개인용 컴퓨터 산업 발전: 초국적 생산 네트워크와 기업구조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국정치학회, 2002.
Shuji Aoyama, Technology Transfer and HRD in East Asia: Historical Review of Semiconductor Industry in Taiwan,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1998.
김종걸, The Korean Characteristics in the development of Electronic Industry ; A Comparison with Taiwan, 한국동북아경제학회, 1999.
박기동, 일차 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체계 및 건강보험체계 개선 방향: 한국, 일본, 대만의 비교 분석, 대한가정의학회, 2003.
일차 참고사이트 목록
http://www.hani.co.kr/(인터넷 한겨례신문)
검색사이트 이용목록
http://www.google.co.jp/
http://www.yahoo.co.jp/
http://www.yahoo.com/
http://www.voila.fr/
그밖의 인터넷 자료는 NAVER검색(http://naver.com/)에 의거한 것임.
  • 가격3,800
  • 페이지수35페이지
  • 등록일2016.01.30
  • 저작시기2016.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9376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