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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칼을 무기로 많이 사용한 것이 사실인데, 칼은 어떤 무기보다도 잔인하다. 반면에 일본은 아기자기함도 갖고 있다. すみません(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을 자주 사용하고, 벚꽃이나 국화, 달, 첫눈을 구경하는 등의 천진스러움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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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항상 임진왜란과 일제침략기를 연관시켜서만 가르쳐왔다. 그래서 우리의 머리 속에는 일본인 하면 온갖 나쁜 짓을 다 하고 돌아다니는 해적, 즉 왜구의 이미지와 칼을 찬 일본 순경의 이미지 외에는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들이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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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생각해 본 적 없는 나로서는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매우 힘들었지만 일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일본인들도 이해가 된다.
이런 점에서 ‘국화와 칼’은 일본에 대한 다소간의 과대포장 등 단점은 있으나 초보를 넘어,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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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에서 일본인의 문화유형을 논하면서, 베네딕트는 소세키의 많은 작품을 읽었을 것이고, 또 그것이『국화와 칼』에서도 인용되었다. 어느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시 문학작품에 숨겨져 있는 인물들의 사고방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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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일본에 한번도 가지 않고, 경험도 없이 그러나 방대한 자료를 동원하여 일본문화의 유형과 일본인의 성격을 궤뚫어 설명한 것은 베네딕트와 같은 인류학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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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일본을 폄하해선 안 되겠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그들의 모습을 연구하며, 그 실체를 알아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국화와 칼>은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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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에서 일본인의 성격을 분석 (서구의 문화유형이 죄의 문화라면 일본은 수치의 문화라는 것)
· 일본인들은 수치를 피하고 명예를 존중하며 권위 서열과 의리, 보은 등을 중요시하고 신분적 질서를 신봉하는 특성을 보유
· 최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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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가 수백 단어, 한글은 수개 단어‘ 라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본 문화의 서구 전파와 서구인의 일본문화에 대한 친밀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진전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국화와 칼』로부터 이어지는 전후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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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겨야 한다느니 일본사람들은 어떠하다느니 말은 많고 따라서 탈도 많지만 정작 일본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고 무지한 우리에게 나름대로 일본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재난을 당해도 통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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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그들의 문화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잣대의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모든 일본인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이번 문화인류학의 이해의 인류학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통해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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