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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中
90년대 시인들의 흐름은 ‘포스트 모더니즘’을 따라가는 것이 그 추세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오규원 시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모더니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남아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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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이라는 세 시인은 비슷한 시기를 살면서도, 저마다 독자적인 시세계를 구축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시의 물꼬를 하나로 이어주는 부분을 굳이 발견하자면, 또한 그것을 교수님이 정해주신 방법론적 긴장이라는 거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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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시의 복합적인 면모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 이연승, 『오규원 시의 현대성』, 푸른 사상, 2004, p.333
’이다.
이와 같이 언어에 대한 탐구 뿐 아니라 물신적 사회에 대한 비판까지 그의 탐구의 축은 한 방향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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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그의 표현은 매우 직설적이며 구체적이다. 독을품고 있는 그의 시를 표현하는 언어들은 매우 아름다워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70년대 문학사에서 오규원은 김춘수,이승훈 과 함께 모더니즘, 무의미, 비대상시와 비교되지만 김윤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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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이상시전집-거울속의 나는 외출중』, 도서출판 문장, 1981
장도준,「서구 모더니즘과 우리 시의 모더니즘적 전개」
최유찬,『문예사조의 이해』, 이룸, 2006
신동욱,『한국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
김기림,「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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