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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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고향없는 시대의 비극과 그리움
- 또 다른 고향, 윤동주
- 별 헤는 밤, 윤동주

3. 기독교적 초월주의와 현실주의
- 팔복, 윤동주
- 태초의 아츰, 윤동주
- 서시, 윤동주

4. 부끄러움과 자기 부정 의식
- 십자가, 윤동주
- 쉽게 쓰여진 시, 윤동주
- 길, 윤동주

5. 마무리

본문내용

윤동주 시론
< 목 차 >
1. 머리말
2. 고향없는 시대의 비극과 그리움
- 또 다른 고향, 윤동주
- 별 헤는 밤, 윤동주
3. 기독교적 초월주의와 현실주의
- 팔복, 윤동주
- 태초의 아츰, 윤동주
- 서시, 윤동주
4. 부끄러움과 자기 부정 의식
- 십자가, 윤동주
- 쉽게 쓰여진 시, 윤동주
- 길, 윤동주
5. 마무리
윤동주론
1. 머리말
윤동주가 시를 썼던 시기는 식민 통치가 극에 달했던 일제 말기였다. 이 시기는 문학사에서 흔히 사용되는 암흑기라는 말이 나타내주는 것처럼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의 시기였다. 일제는 1940년을 전후하여 식민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민족말살정책을 수행해 나가기 시작한다.
일제의 이러한 정책은 나라를 빼앗은 데서 나아가 민족성까지 빼앗음으로써 우리 민족을 그들의 영원한 노예로 만들기 위한 책략이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창씨개명, 신사참배를 강요당하고 모국어 사용이 금지되며 젊은이들은 징용, 징병에 끌려나가 저들의 전쟁의 희생물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다.
윤동주는 이러한 시대에 시를 쓰면서 일제의 가혹한 식민 통치 하에서 상실된 삶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국권회복의 염원을 노래하는 한편으로 탁월한 소명의식으로 역사를 짊어지려 했던 시인이다.
그의 시는 일제의 탄압에 의해 정치적, 사회적 행동이 금지되고 진정한 의미의 삶이 불가능했던 어둠의 시대에, 어둠을 뚫고 나가기 위한 사투의 흔적이었으며 그의 순결한 양심의 희생은 곧 민족의 수난을 뜻한다고 할 것이다.
윤동주의 시에 대한 연구는 새로운 내용의 제시가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많은 분량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작품 해석의 자의성과 역사적 상황의 지나친 강제 때문에 윤동주 시의 의미가 적절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많은 연구에서 지적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마광수, 윤동주 연구,이선영편,윤동주 시론집, 바른글방,1989,205쪽
문학작품에 있어서 텍스트의 구성요소는 그들의 절대적인 독립성을 상실하며 다른 요소들, 그리고 텍스트 전체와의 관계속에서 그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텍스트의 의미는 특정 어휘의 개별적인 의미 보다 기능적인 차원에서 파악되어야 하며 역사와의 관계 역시 전체적인 의미 파악이 이루어진 다음에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의 기능적 의미에 대해서는 로트만(유재천 역), 시 텍스트의 분석, 가나, 1985, 47쪽
이 글에서는 이 점에 유의 시대적 상황을 지나치게 작품에 강제하지 않고 가급적 작품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윤동주의 시세계를 재구성해 보고자 한다.
2. 고향없는 시대의 비극과 그리움
윤동주의 시는 식민지 현실에 대한 고뇌와 갈등, 그리고 역사에 대한 소명의식과 함께 고향과 자연적인 공간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윤동주가 역사적 현실 속에 자신을 투신하려고 하는 한편으로 식민지 현실에서 벗어난 자연적이고 화해로운 모태적 세계를 지향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의 시에 흔히 나타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어머니, 어릴적 동무들, 그리고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은 윤동주의 그러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윤동주의 시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동경은 항상 식민지 현실과 관련되어 식민지의 고통스런 삶과 수치, 모멸감은 그의 시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흔히 그의 감상적이고 나약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되기 쉽다. 그러나 윤동주 시에서 고향은 식민지 현실과 대립되는 상실된 자유스러운 공간을 의미하는 매개체로서의 시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그것에 대한 그리움은 일제에 의해 박탈된 자유스러운 삶의 회복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고향은 세계와 자아 사이의 분열이 없는 이상적인 낙원의 세계다. 그것은 인간의 성숙과 더불어 태어난 장소로서의 물질적 의미를 넘어 진정한 세계의 원형으로 기억 속에 간직된다.
윤동주가 시를 쓴 일제 말기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 통치 하에서 민족적 삶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실존과 양심의 자유마저 허용될 수 없는 불행한 시기였다. 자아와 세계 사이의 거리는 극대화되어 세계는 낯선 이향이 되고 개인은 실존의 고향에서 추방되어 이방을 떠도는 나그네가 된다. 한마디로 진정한 실존이 불가능한 고향없는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윤동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보여주는 시들은 이러한 고향없는 비극적인 시대의 상실된 원형적 삶의 회복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으며 그리움을 통해 역설적으로 시대적인 비극을 드러내준다는데 의의가 있다.
<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 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風化作用)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윤동주, 또 다른 고향
고향에 돌아온 납 밤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는 이 시는 고향마저도 진정한 의미의 고향이 아니라 타향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통해 고향없는 시대의 비극적인 삶의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백골”, “어둠”, “바람”, “풍화자

키워드

윤동주,   ,   비평,   비교,   배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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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05
  • 저작시기2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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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39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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