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농촌소설 연구 - 심훈 상록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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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 농촌소설 연구 - 심훈 상록수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1

Ⅱ. 작가의 생애와 농민문학으로서의『상록수』 2
1.작가의 생애 2
2.1930년대 시대 상황과 농민문학으로서의『상록수』 4
1) 1930년대 시대 상황 4
2) 농민문학으로서의『상록수』 5

Ⅲ. 『상록수』의 의미구조 및 한계 7
1.『상록수』의 등장인물 분석 7
1) 식민지 지주층이 형상화 7
2) 무산자 지식인의 형상화 8

2. 작품에 나타난 농촌 운동 양상 10
1) 실질적 경제운동으로의 방향 전환 10
2) 농민 궁핍의 근본 원인 암시 11

3. 『상록수』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12
1)『상록수』의 문학사적 의의 12
2)『상록수』의 한계 13

Ⅳ. 결론 15

[참고문헌] 17

본문내용

내 농촌을 위해 살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들>에서 현대소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웅성 도출이 엿보이는 것이다.
셋째, 주인공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삶과 사업을 조화시키지 못하고 인간 본래의 내적 욕구를 억제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 일과 사랑과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택해 주시옵소서. 저의 족속의 불행을 건지기 위해서 이 한 몸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저로서는 지금 두 가지 길을 함께 밟을 수 없는 처지에...\" 있다는 영신은 \"연애를 하는 데 소모되는 정력이나 결혼생활을 하느라구, 또는 개인의 향락을 위해 허비되는 시간은 온통 사업에다 바치고 싶다\"고 생각한다. 영신은 일과 사랑이 양립될 수 없는 것이라 믿고 일을 신성시한 나머지 동혁과의 결혼을 한갓 세속적인 일로 단정, 사랑이냐 사업이냐 하는 기로에서 당황해 한다. 동혁 역시 해변가에서 영신을 만나 \"언제까지나 영신씨를 동지로만 사귈 수 없다\"고 인간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삼 년만 더...\'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고 인간 본래의 속성을 거대한 이상(理想)으로 억압하는 면이라고 할 수 있다. 백남상,「심훈연구 : 시대적 사회상과 사상을 중심으로」, 語文論集 15, 中央大學校文理科大學國語國文學科, , 1981, 169쪽.
넷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 도식적이고 상투적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도자나 가난한 농민은 착하고, 부자계급을 대표하는 지주나 권력이 있는 자들은 악하게 표현되어 선악을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인상을 주고, 주인공을 중심으로 권선징악의 공식이 반추되는 도식성을 드러내고 있다.
다섯째, 농민 스스로 일한 단계까지 가지 못한 시혜성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동혁이 영신의 병으로 마을을 비우게 되었을 때 마을의 힘 있는 지주가 \"회원들을 농락해 가지고... 회관을 뺏아 들려\" 하며, 동지였던 건배를 꼬여 배반하게 하는 등 동혁이 없는 사이에 조직이 와해된다. 청석골 역시 영신이 일본에서 돌아와 보니 \"걸상과 책상이 정돈이 되지 못하고, 벽에는 여기저기 낙서한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고... 수놓아 걸은 수틀이 삐딱하게 넘어간 채 먼지가 켜켜로 않도록 내버려 두었다\"고 했다. 이것은 그들의 활동이 농민들과 밀접한 관련, 즉 가난 극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 못했으며, 늘 지도자의 역할을 필요로 할 만큼 덜 성숙된 농민의 실정 ·상황을 설정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여섯째, 이 소설이 가지는 가장 근본적인 한계는 농촌문제의 소재를 도시와의 관계에서가 아니라 농촌 안에서만 찾게 만든 데 있다. 주인공은 여러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한곳에 모으기만 하면 어떠한 일이든지 이루어질 수가 있다는 생각을 지닌 인물로 설정하여 결과적으로 독자로 하여금 농촌문제를 농민의 의지에 주목하게 만들어 농촌의 빈곤 원인을 농촌 안에서만 찾게 하는 한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Ⅳ. 결론
심훈의 문학적 생애는 식민지 현실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일관되었다. 시, 시나리오, 영화, 평론, 수필, 장ㆍ단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보였던 심훈은 결국, 삶의 집중적 체험을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폭발시키기를 갈구했고, 대중과의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예술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문학의 가장 구체적인 표현 양식인 소설을 택했다. 심훈은 소설 『상록수 』에서 농촌과 농민들의 생활문제를 반영하고 당대 농민운동의 다양한 양상 즉 언론사가 주도했던 문자 계몽운동, 기독교계의 농민사업, 계몽운동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문제의식, 농촌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억압하고 지배하려는 일제의농촌진흥운동과 이에 야합하려는 식민지 지주세력 등을 형상화함으로써 1930년대 농촌문제의 문학적 해결을 모색하였다. 심훈의 사상적 경향은 프로문학의 당위성을 인정하지만 이데올로기를 구실로 한 관념적인것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 현실을 개혁할 수 있는 실재적인 행동을 강조하였다. 즉 계급성과 목적성을 강조하는 당시 프로문학운동의 방향에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무산자화 된 현실을 폭로하고 새로운 변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생활체험도 무산자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처럼 심훈이 추구하고자 하는 문학은 이데올로기를 구실로 한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 사회 현실을 개혁 할 수 있는 실천적인 행동을 강조한 문학이었다. 따라서 그가 작품에 형상화한 젊은 인텔리들이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몸 바치는 모습은 작가자신의 모순이나 한계를 극복하려는 태도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록수』에서 主人物 과 副人物의 유형은 대체로 전형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혁은 진보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당대의 민족적 현실을 직시하여 이를 타개하고자 하는 강한 신념의 소유자이다. 그는 20대의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층이고 기득권을 가진 부류와는 거리가 먼 무산자 계급이며, 비교적 고등교육을 받은 농촌운동의 전형을 민족에 대한 열정을 가진 민족주의적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채영신은 온순하고 유약하며 실천력이 강한 신여성의 표상이며, 기독교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실천하려는 상승 지향적 민족의지를 가진 인물이면서 계급주의적 경향을 지닌 민족주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동인물인 강기천의 지향성은 관계 농촌계몽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그가 지향한 농촌계몽은 일제의 침탈을 합리화하고 공고히 하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 것에 있음을 뜻하는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운동은 1932년 7월부터 국민총동원령이 개시되는 1940년12월까지 계속된 조선 총독부 주도의 관계 농민운동이었고 이의 일환으로 강기천은 박동혁이 애써 세운 농우회관을 매입하려 든다. 동혁이 일언지하에 거부를 하자, 강기천은 동혁이 영신을 간호하느라 마을을 비운 사이에 건배를 매수하고, 회원들의 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농우회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곡리의 농촌 문제는 친일 지주이자 고리대금업자인 강기천이 자생적 농민운동을 무력화시키고, 일제주도의 농촌진흥운동으로 대치하여, 자신의 위치와 재산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음모 속에 집약된다. 오로지 그의 지향하는 바는 자신의 이익 추구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물의 설정은 박동혁을 표면적인 문화운동에서 실제적인 경제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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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2.07
  • 저작시기2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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