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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마다 어머니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은 매니큐어를 칠한 손도, 반지를 낀 손도 아닌 넘어진 사람에게 내미는 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제 마음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아픔 가운데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에 좀더 많은 ‘아름다운 손’들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나중에 커서 직업을 갖게 된다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명감 있는 직업을 택하고 싶었고, 간호사란 직업은 그것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직업이었습니다. 만약 저에게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