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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고등학교 시절 실장으로써 학급의 축제 연극공연 연출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멋대로 였던 친구들은 전혀 단합이 되지 않았고, 모든 총책임을 맡았던 저는 답답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결국 저는 연극 이틀 전 가진 용돈을 모두 털어 친구들을 통닭집에 데려갔고, 비로소 마음이 열린 친구들에게 눈물로 호소해 가며,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그 날 새벽 늦은 시간까지 우리 집 마당을 무대로 연극 연습에 박차를 가했고, 축제 당일 무대에 올라 어떤 팀 보다도 많은 갈채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시절이었지만 선생님께서 내게 맡긴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나온 이러한 행동처럼 앞으로도 삶을 살며 내게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