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1, 한국어의 동사와 영어의 동사
2, 우리말에서의 사역형, 타동사의 쓰임새
3, 추상적인 영어,구체적인 한국어
4, 동사, 부사의 쓰임새의 차이
5, 한국어의 백미 의성어와 의태어
6, ‘적(的)’이라는 애매한 표현
7, 상황의존적 언어 한국어와 구조의존적 언어 영어
결론: 영어와 한국어의 특성 비교
참고문헌
본론
1, 한국어의 동사와 영어의 동사
2, 우리말에서의 사역형, 타동사의 쓰임새
3, 추상적인 영어,구체적인 한국어
4, 동사, 부사의 쓰임새의 차이
5, 한국어의 백미 의성어와 의태어
6, ‘적(的)’이라는 애매한 표현
7, 상황의존적 언어 한국어와 구조의존적 언어 영어
결론: 영어와 한국어의 특성 비교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의 뜻을 한몸에 지닌 영어 동사를 찾으며 수월하다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형용사 entire, regular,solid를 각각 부사 ‘샅살이’, ‘꼬박꼬박 , ‘꼬박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여기서 영어 형용사를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옮길 때 요긴한 원칙 하나가 나온다. 영어 형용사는 한국어 부사로 옮긴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한국어 부사는 영어 형용사로 옮기면 좋다고 한다.
개별 단어가 아니라 절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문장일수록 영어의 형용사절을 한국어에서 부사절로 바꾸어주면 독자는 읽기가 한결 편하다.
7, 상황의존적 언어 한국어와 구조의존적 언어 영어
1) 상황의존적 언어 한국어
한국어의 특징을 살펴보자. 한국어는 첫째로 화자와 청자의 관계가 발화 상황에 많이 의존하므로 화자/청자를 나타내는 인칭대명사, 즉 주어나 목적어를 많이 생략한다. 존대법을 통한 용언의 다양한 종결어미가 화자와 청자의 신분을 표현하기 때문에 일, 이인칭의 경우엔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어는 대화형의 구조이므로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말이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나의 말이므로, 굳이 상대방을 이인칭으로 호칭하지 않더라도 용언의 종결어미에 의해 누구에게 발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다음 예를 보자.
(1) a. 밥 먹었니?
b. 밥 먹었소?
c. 밥 먹었습니까?
2) 구조의존적 언어 영어
영어가 발달되어진 서양 문화는 유목 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집단보다는 개별 단위로 이동하고 생활하여 집단보다는 개인이 더 우선한다. 그러므로 너와 나를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하며, 존칭어가 덜 발달되어 있으므로 일, 이인칭 주어나목적어를 사용하여 서로를 확인해야 함으로 일, 이인칭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다. 담화 상황보다는 구조가 중요시되어 문장의 구성 성분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타난다. 그래서 영어는 어순이 고정되어 어순에 따라 의미가 아주 달라지므로 문장의 구조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현상을 한국어와 비교하여 살펴보자.
(3) a. 남편이 아내를 때렸다.
b. 아내를 남편이 때렸다.
(4) a. The husband beat the wife.
b. The wife beat the husband.
(3)의 한국어는 어순이 의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3a-b)는 의미의 변화 없이 같은 내용으로 해석되며, (3a-b)를 포함하여 6개의 문장이 가능하다. 물론 (3a.)가 가장 보편적인 문장이며 다른 문장을 말할 때 약간의 음운상의 변화가 뒤따르게 된다. 이에 비해 영어는 (4)에서 보는바와 같이 어순이 바뀌면 의미가 다른 문장이 된다.
결론: 영어와 한국어의 특성 비교
1, 한국어는 동사의 비중이 영어보다도 더 크다. 한국어는 영어와는 달리 주어의 비중이 주 작은 말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감탄문과 명령문을 제외하고는 문장 안에 주어가 꼭 있어야 하지만 한국어는 주어에 별로 기대지 않는 언어다.
2,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른 문장들과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사역형을 쓰는 것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 예를 들자면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우는 아이를 보면 슬퍼진다.”라고 간결하게 옮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다른 문장들과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이렇게 ‘슬프게 한다. 라고 사역형을 쓰는 것이 번역하는 데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3,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명사와 형용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동사와 부사의 비중이 크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영어는 한국어보다 추상성과 보편성을 담아내는 데 강하고, 한국어는 영어보다 구체성과 특수성을 나타내는 데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어의)부사가 죽은 언어도 살려낸다고 까지 말한다. 확실히 한국어는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부사를 많이 쓴다.
4, 한국어에 비해 영어는 명사와 형용사석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것은 영어가 대상을 고정된 실체로 분석하고 추상화하고 일반화하는 데 그만큼 강한 언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5, 추상적인 영어에 비해 한국어는 구체적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어에서 부사는 영어에서보다 섬세하게 쓰인다. 한국어 부사의 정수는 뭐니뭐니해도 의성어와 의태어다.
물론 영어에도 의성어는 있다. 하지만 숫자와 쓰임새에서 압도적이다.
카메라를 찰칵’ 누르는 소리는 click, 기차가 ‘칙칙폭폭’ 달리는 소리는 chug chug, 마개를 ‘평’ 따는 소리는 cloop,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rattel,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는 drip-drip,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는 pit-a-pat, 자동차가 끼익’ 급정거하는 소리는 screech로 나타낸다.
6, 동사의 비중으로 따지면 영어나 한국어나 사실은 큰 차이가 없다. 어느 언어에서나 동사는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그런데 부사는 영어보다 한국어에서 비중이 훨씬 크다.
7, 영어의 특징은 이렇게 똑같은 모습으로 동사로도 쓰고 명사로도 쓰는 단어가 많다는 것이다. ‘보다’는 영어로 look이라고도 하지만 have a look이라고도 한다. 가다’는 ‘go’라고도 하지만 have a go 라고도 한다. 하지만 한국어는 명사의 비중이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낮 다. 명사의 비중이 낮으니까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의 비중도 낮다.
8, 한국어 부사로 옮긴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한국어 부사는 영어 형용사로 옮기면 좋다. 개별 단어가 아니라 절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문장일수록 영어의 형용사절을 한국어에서 부사절로 바꾸어주면 독자는 읽기가 한결 편하다.
9, 추상적 개념을 지닌 형용사는 명사라는 실체로 나타내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를 들자면, “My daughter is an aspiring novelist.” 같은 문장은 "딸아이는 소설가 지망생이다.”라고 옮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지망하는’이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 aspiring을 명사 ‘지망생’으로 바꾼 것이다.
10, 한국어는 상황 의존적이고 영어는 구조의존적인 언어이다.
참고문헌
이희재, 번역의 탄생. 교양인. 2009
공통점은 무엇일까? 형용사 entire, regular,solid를 각각 부사 ‘샅살이’, ‘꼬박꼬박 , ‘꼬박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여기서 영어 형용사를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옮길 때 요긴한 원칙 하나가 나온다. 영어 형용사는 한국어 부사로 옮긴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한국어 부사는 영어 형용사로 옮기면 좋다고 한다.
개별 단어가 아니라 절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문장일수록 영어의 형용사절을 한국어에서 부사절로 바꾸어주면 독자는 읽기가 한결 편하다.
7, 상황의존적 언어 한국어와 구조의존적 언어 영어
1) 상황의존적 언어 한국어
한국어의 특징을 살펴보자. 한국어는 첫째로 화자와 청자의 관계가 발화 상황에 많이 의존하므로 화자/청자를 나타내는 인칭대명사, 즉 주어나 목적어를 많이 생략한다. 존대법을 통한 용언의 다양한 종결어미가 화자와 청자의 신분을 표현하기 때문에 일, 이인칭의 경우엔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어는 대화형의 구조이므로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말이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나의 말이므로, 굳이 상대방을 이인칭으로 호칭하지 않더라도 용언의 종결어미에 의해 누구에게 발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다음 예를 보자.
(1) a. 밥 먹었니?
b. 밥 먹었소?
c. 밥 먹었습니까?
2) 구조의존적 언어 영어
영어가 발달되어진 서양 문화는 유목 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집단보다는 개별 단위로 이동하고 생활하여 집단보다는 개인이 더 우선한다. 그러므로 너와 나를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하며, 존칭어가 덜 발달되어 있으므로 일, 이인칭 주어나목적어를 사용하여 서로를 확인해야 함으로 일, 이인칭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다. 담화 상황보다는 구조가 중요시되어 문장의 구성 성분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타난다. 그래서 영어는 어순이 고정되어 어순에 따라 의미가 아주 달라지므로 문장의 구조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현상을 한국어와 비교하여 살펴보자.
(3) a. 남편이 아내를 때렸다.
b. 아내를 남편이 때렸다.
(4) a. The husband beat the wife.
b. The wife beat the husband.
(3)의 한국어는 어순이 의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3a-b)는 의미의 변화 없이 같은 내용으로 해석되며, (3a-b)를 포함하여 6개의 문장이 가능하다. 물론 (3a.)가 가장 보편적인 문장이며 다른 문장을 말할 때 약간의 음운상의 변화가 뒤따르게 된다. 이에 비해 영어는 (4)에서 보는바와 같이 어순이 바뀌면 의미가 다른 문장이 된다.
결론: 영어와 한국어의 특성 비교
1, 한국어는 동사의 비중이 영어보다도 더 크다. 한국어는 영어와는 달리 주어의 비중이 주 작은 말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감탄문과 명령문을 제외하고는 문장 안에 주어가 꼭 있어야 하지만 한국어는 주어에 별로 기대지 않는 언어다.
2,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른 문장들과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사역형을 쓰는 것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 예를 들자면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우는 아이를 보면 슬퍼진다.”라고 간결하게 옮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다른 문장들과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이렇게 ‘슬프게 한다. 라고 사역형을 쓰는 것이 번역하는 데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3,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명사와 형용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동사와 부사의 비중이 크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영어는 한국어보다 추상성과 보편성을 담아내는 데 강하고, 한국어는 영어보다 구체성과 특수성을 나타내는 데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어의)부사가 죽은 언어도 살려낸다고 까지 말한다. 확실히 한국어는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부사를 많이 쓴다.
4, 한국어에 비해 영어는 명사와 형용사석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것은 영어가 대상을 고정된 실체로 분석하고 추상화하고 일반화하는 데 그만큼 강한 언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5, 추상적인 영어에 비해 한국어는 구체적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어에서 부사는 영어에서보다 섬세하게 쓰인다. 한국어 부사의 정수는 뭐니뭐니해도 의성어와 의태어다.
물론 영어에도 의성어는 있다. 하지만 숫자와 쓰임새에서 압도적이다.
카메라를 찰칵’ 누르는 소리는 click, 기차가 ‘칙칙폭폭’ 달리는 소리는 chug chug, 마개를 ‘평’ 따는 소리는 cloop,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rattel,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는 drip-drip,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는 pit-a-pat, 자동차가 끼익’ 급정거하는 소리는 screech로 나타낸다.
6, 동사의 비중으로 따지면 영어나 한국어나 사실은 큰 차이가 없다. 어느 언어에서나 동사는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그런데 부사는 영어보다 한국어에서 비중이 훨씬 크다.
7, 영어의 특징은 이렇게 똑같은 모습으로 동사로도 쓰고 명사로도 쓰는 단어가 많다는 것이다. ‘보다’는 영어로 look이라고도 하지만 have a look이라고도 한다. 가다’는 ‘go’라고도 하지만 have a go 라고도 한다. 하지만 한국어는 명사의 비중이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낮 다. 명사의 비중이 낮으니까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의 비중도 낮다.
8, 한국어 부사로 옮긴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한국어 부사는 영어 형용사로 옮기면 좋다. 개별 단어가 아니라 절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문장일수록 영어의 형용사절을 한국어에서 부사절로 바꾸어주면 독자는 읽기가 한결 편하다.
9, 추상적 개념을 지닌 형용사는 명사라는 실체로 나타내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를 들자면, “My daughter is an aspiring novelist.” 같은 문장은 "딸아이는 소설가 지망생이다.”라고 옮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지망하는’이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 aspiring을 명사 ‘지망생’으로 바꾼 것이다.
10, 한국어는 상황 의존적이고 영어는 구조의존적인 언어이다.
참고문헌
이희재, 번역의 탄생. 교양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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