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 『사회학의 쓸모』 서평

소개글

지그문트 바우만 『사회학의 쓸모』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과 사회학
학문(學問)의 사전적 의미 즉 가장 기본적인 의미로써 어떤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히는 것이라고 한다. 낱말의 한자가 주는 뜻 또한 배우고 묻는다는 의미이기에 ‘소통’이라는 낱말과 연관성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사회학이 연구 대상으로 하는 사회를 이해하기 전에 자신을 이해하고 성찰 한다는 점에서 사회학은 ‘외부적인 요인들 속에서 행해지는 나 자신과의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간단히 말해 사회학은 소통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우만은 구조와 개인이 끊임없이 소통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것이 행해질 때 전제해야 되고 몸에 지녀야 할 자세로써 ‘윤리’를 강조한다. 이것은 바우만이 지향하는 사회학을 대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자신과 타인 그리고 구조와의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그것으로부터 얻어지는 가치에 우리는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기에 이러한 모든 것들을 중요시하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바우만의 ‘윤리적인 사회학‘은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사회와 자신에 대한 성찰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이 책이 주는 메시지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마치며...
언젠가 사회학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한 말씀은 정말 기억에 남는데 초, 중등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에서 과거에 익힌 지식들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자유자재로 해석 할 수 있어야 된다는 뜻의 말씀이었다. 성인(成人)이 된 대학생은 자신이 가진 사고하는 힘을 길러내는 목적으로 공부를 하고 그러한 사고력으로 세상을 능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는 뜻을 담은 교수님의 의미 있는 한마디는 그때 당시 그 말씀을 들은 내가 스스로에게 자문하길 해답 즉, 정해져있는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 공부하는 것일 터인데 그러한 것을 거스르고 다른 방향으로 선회를 한다면 하나뿐인 답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하지만 이후 나는 그것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통해 비로소 그 말씀의 참 뜻을 알게 되었는데 답은 간단했다. ‘내가 시도하지 않았던 것(생각)을 통해 비로소 답에 근접할 수 있는 지름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의 전환이다.
많은 양의 지식을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한 성인(聖人)들에 대한 존경심과 그들로부터 배워야 할 그리고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사회학의 쓸모」라는 책은 가야할 길이 먼 학생이 지름길을 찾게끔 도움을 준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사회학,   현대사회학이론,   고전사회학이론,   사회학개론,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