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발전 과정 및 역사

소개글

수영복 발전 과정 및 역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보고서의 목표 소개

2. 주제 선정 이유

3. 스포츠 용품사 발표
<수영복의 발전 과정>
① - 레저용으로서의 수영복 (1) -서양
(2) -한국
② - 경기용으로서의 수영복
③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복은 일광욕이나 놀이를 목적으로 하며, 경기용 수영복은 대체로 단색 원피스 형태였다. 1920년대 후반에는 수영복을 신체에 꼭 끼는 옷감인 울 저지로 주로 만들었다. 이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드러냄으로써 에로틱한 매력을 표현하고자 한 의도를 포함한다. 미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성의 개방에 대한 의식에 따라 노출을 시도한 복장이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졌다. 1930년대에는 수영뿐 아니라 일광욕을 위한 패션이 증가했다. \"Undressed Life\"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비치웨어나 투피스 형태의 수영복도 극히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비키니가 등장했다. 이 당시엔 수영복을 덮는다는 의미보다는 신체를 노출시키기 위한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이 시기에 남자들은 투피스형의 수영복에서 셔츠를 벗어버리고 트렁크만 입게 되었다. 그 후에도 끊임없는 변화를 겪은 수영복은 80년대에 들어서 다시 복고풍의 유행을 맞는다. 90년대에는 모더니즘과 복고풍이 교차되어 인기를 끄는데, 이렇듯 여성 수영복의 변화에는 패션 산업의 노력과 기술적인 지식, 섬유와 직물 생산기술의 발달 등으로 가능해진 것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여성의 사회적 수용에 따른 도덕성의 기준 변화로 볼 수 있다.
이상으로 서양에서 나타난 수영복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변천사를 통해 어떠한 요인들이 작용했는지 볼 수 있다.
1884년-1959년 즈음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보면,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영에 대한 인식은 널리 보급되었으나 몸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유교적 윤리관에 기인하여 경기로 발달하지 못했다. 1931년 제 2회 수영강습회에서 남자 선수들은 거의 상하가 붙은 수영복을 착용했고, 여자 선수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아직 크게 발달하지 못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1920년대에 처음으로 해수욕복이 등장했고 초기 해수욕복은 무릎 밑과 팔꿈치까지 노출시킨 것이었다. 28년경부터는 현재의 수영복과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30년대 후반 해수욕장에서 여성들이 입은 수영복은 남자의 탱크 수트처럼 몸에 붙고 장식이 없는 형태였다. 남자의 경우 장딴지 위로 올라온 사각팬츠의 형태이다. 1950년대에 들어서자, 경제적 안정성과 레저에 관한 관심으로 인해 수영에 참여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으며 한강이나 해수욕장 근처에 수영복을 대여하는 영업도 성행했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경제 개발에 따라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진되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1960년대는 히피 문화가 패션에 영향을 주는 시대였으며 이에 따라 스포츠 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수영복 스타일은 색채가 점점 화려해졌으며, 다양한 재질로 여성의 신체를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또한 대천, 만리포 등 서해안 일대에 해수욕장이 개장하여 수영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 역시 수요 증가의 요인이 된다. 1967년 윤복희가 처음 선보인 미니스커트는 여성해방의 한 단면으로 인식되기도 했는데, 수영복의 경우 비키니의 등장을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자유를 추구하고자 하는 흐름이 나타나자, 노출이 많은 비키니나 비치웨어 등이 함께 유행했다. 1970년대엔 젊은 세대들이 서구 문화 수용을 본격화함에 따라 서구 패션의 영향력이 대중화된 시기이다. 70년대 초 디자인은 마음껏 노출하여 시원함을 맛보게 하는 비키니가 주류를 이루었다. 다리나 등 부위 등을 대담하게 노출되어가는 경향이 있었기에 이 시기의 소재는 기능성보다는 모양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 1980년대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스포츠 산업이 발전된 시기이다. 80년대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로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들 수 있다. 이 두 가지 국제 스포츠 행사는 국내 스포츠 패션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최윤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는 국내 수영복 브랜드가 개발되는 계기가 되었고, 실내 수영장의 수요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인구도 증가하였다. 올림픽과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패션의 자유화 현상이 파급되어 사람들은 보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상품을 찾게 되었다. 이때의 수영복은 원피스 스타일이 다시 주류를 이루었고, 여성미를 추구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여성의 몸매를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치마형태의 수영복이 선보여졌고, 과한 노출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호되었다. 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로 인한 스포츠 붐은 활동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수영복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이때 이후로 수영복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소재에 있어서도 실내용과 비치용이 양분화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실내용은 극세사 섬유의 신소재를 사용한 전문수영복이 등장하였고 비치용은 리조트웨어로의 확대로 더욱 패셔너블해지고 있다. 1990년 이후 현재까지를 살펴보면, 수영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수영복은 시즌 상품에서 사계절 상품으로 바뀌어 갔다. 휴가철 바닷가에서 몸매를 드러내는 용도뿐 아니라 신체단련용 트레이닝복으로서의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실내 수영장용과 해변가용 등 장소와 상황에 따라 구분 소비하여 디자인의 기능성을 강조하거나, 패션성을 추구하는 등의 변화 추세가 나타났다. 2000년대에는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해외 리조트로 관광을 가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계절적인 판매 구분이 사라지게 되었다. 2010년대에는 국내 스파 문화와 워터파크가 발달하며, 이는 실내용 수영복이 다양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수영복은 스포츠웨어의 개념에서 패셔너블한 여성복, 또는 리조트웨어의 확장된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유교적 윤리관에 기인하여 여성에게는 수영이 경기로서도 받아들여지기 힘든 시기부터,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웨어로서 자리 잡은 흐름을 보인다.
② - 경기용으로서의 수영복
저 고의상은 경기용 수영복에 대한 파트를 맡아서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이 부분을 조사하다보니 경기용 수영복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이 올림픽이라는 것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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