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교장의 죽음, 그리고 교단 권력」… 사건의 발단
1.1. 팽팽히 맞서는 전교조 대 교장단
1.2. 상처 입은 학생들과 학부모
1.3. 언론의 반응
1.4. 확산되는 교육계의 갈등. 어디까지?
Ⅱ. 본론
2.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의 주요 관점
2.1. 기능이론
2.2. 갈등이론
2.3.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의 교육에 대한 관점, 그 공통점과 차이점
2.4. 교육의 사회적 기능
2.4.1. 사회적 기능의 양면성
2.4.1.1. 현상 유지적 기능
2.4.1.2. 현실 변혁적 기능
2.4.2. 교장 자살사건,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에 관한 고찰
2.4.2.1.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에 의한 교육 및 교육문제
2.4.2.2. 교장 자살사건에 대한해석
2.4.2.3. 기능론적 입장
2.4.2.4. 갈등론적 입장
Ⅲ. 결론
1. 「교장의 죽음, 그리고 교단 권력」… 사건의 발단
1.1. 팽팽히 맞서는 전교조 대 교장단
1.2. 상처 입은 학생들과 학부모
1.3. 언론의 반응
1.4. 확산되는 교육계의 갈등. 어디까지?
Ⅱ. 본론
2.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의 주요 관점
2.1. 기능이론
2.2. 갈등이론
2.3.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의 교육에 대한 관점, 그 공통점과 차이점
2.4. 교육의 사회적 기능
2.4.1. 사회적 기능의 양면성
2.4.1.1. 현상 유지적 기능
2.4.1.2. 현실 변혁적 기능
2.4.2. 교장 자살사건,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에 관한 고찰
2.4.2.1.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에 의한 교육 및 교육문제
2.4.2.2. 교장 자살사건에 대한해석
2.4.2.3. 기능론적 입장
2.4.2.4. 갈등론적 입장
Ⅲ. 결론
본문내용
인가 싶다.
잘못을 잘못이라 소신껏 이야기하는 실천지향적인 그들의 태도가 삿대질을 받고 윤리도덕과 예의를 운운할 만큼 실로 건방진 행위는 아닐 터인데 말이다.
또한, 교육부총리의 반응도 어이없다. 진정으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원한다면, 서열화되고 권위주의에 찌들어 있는 이 교직사회를 바꿀 수 있는 제도를 고민하시는 것이, 그리고 자신의 고민을 공개적으로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교직사회의 풍토를 만드는 것이, 그리고 마녀사냥 식으로 몰아가는 이 사회와 언론을 바로잡은 것이 먼저가 아닐까? 그저 언론의 공격적 질문에 어떻게 해서든 피해보려는 일시적인 방어책으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학교교육제도에 관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자신의 자리와 체면유지 좋은 게 좋은 식으로 얼렁뚱땅 넘기려는 식인 것이다.
우리교육의 현실은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계속되는 학교의 서열화 현상, 교장과 선생 측, 선생과 학생간의 수직적인 상하관계, 또한 이것을 유지시키려는 강한 방책들이 일삼아왔던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국민심리에 의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묵혀온 제도권을 벗어나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Ⅲ. 결론
충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죽음은 우리사회에 다시금 교육의 비애를 단적으로 드러낸 슬픈 현실이었다. 그의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교단을 둘러 싼 관계자들의 반응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나고 이 현상을 담는 언론의 자세는 우리를 더욱 혼란으로 치닫게 한다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문제의 발단과 그 진단을 넘어 선 교육의 본질적 구조는 외면된 채 우리의 신문과 언론은 전교조와 그 동안 억눌려왔다고 생각한 교육의 보수그룹의 양 구도의 극을 이용한 논조로 일관하여 옴으로써 어느 면에서는 교육계의 갈등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결과를 낳았다.
교육의 대상은 분명히 인간이고,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인간의 행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교육이다. 자연주의 철학자인 루소는 식물은 재배에 의해서 자라나고, 인간은 교육을 통하여 성장한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우리에게는 그다지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비춰지지 않는다. 우리의 아이들은 오히려 교육의 희생자로, 교육의 종속물로 전락하여 갖가지의 교육적 서열과 구조하에서 자신들의 꿈을 하나 하나 접어 가는 과정을 겪게 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어떤 의의가 있는가.
이것은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볼 때, 적어도 오늘날 의미의 교육이 국가 형성과 발전의 주된 요인으로 간주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이렇게 인류 역사 전체를 보면 사실 ‘국민 일반의 교육’은 지극히 짧은 역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아직도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5,000년 역사를 지녔다고 하지만, 실상 현실 국제사회에서 대등한 일원으로서 자임한 역사는 매우 일천하다. 그러다 보니 교육이 국가 건설과 발전의 수단으로 중시되었다. 교육이 국가 발전의 수단으로 간주될 때, 교육은 기능적이고 체제의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작동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지난 30여년 동안 우리 교육을 지배한 논리였다.
이렇듯 인류사회에서 보편적 혹은 일반적 교육의 이념은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확고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요동치고 있다. 최근 우리 교육계 혹은 교육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의견 대립은 이런 맥락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과거 개발독재시대의 교육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진 집단이 그 자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옳은 행위이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보면 서로가 서로의 탈출구를 막아버리려는 형국이다.
‘너는 전교조이니 그렇고, 나는 교총이니 그렇다’는 식 논리가 우리 교육계를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보성초교 교장의 일은 비단 그런 논리로만 따질 일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맥락(성차별이나 기간제 교사 제도의 문제)이 합세된 것이다.
교총이나 전교조나 교육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사안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때 토론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야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현장이 구태의연한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서로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 출처 ※
▷ 인터넷 사이트 ◁
* 엠파스 뉴스
한국일보(2003-04-22) http://news.empas.com/index.html
동아일보(2003-04-04) http://news.empas.com/issue/show.tsp/918/20030404n03072/
문화일보(2003-04-08) http://news.empas.com/issue/show.tsp/918/20030408n02178/
경향신문(2003-04-22) - 남경희교수(서울교대 교육학)
http://news.empas.com/show.tsp/20030422n04213/?s=52&e=230
* 네이버 뉴스 (사회/교육분야/전교조 갈등)
http://news.naver.com/news_list.php?plus=community&npno=62
*주간한국(2003-04-15)
*오마이 뉴스(2003- 04-15) - http://my.dreamwiz.com/garam87/ab1-1.htm
- http://user.chollian.net/%7Ekeyman21/cp/soc_thry.html
*다음카페 - 공부사랑 http://cafe.daum.net/gongbusarang
*다음카페 - 공주대 교육 http://cafe.daum.net/lifelonglearning
▷ 참고 서적 ◁
*「교육사회학」/정우현/고려대학교/1978
*「교육사회학」/강상철/형설/1982
*「비판적 교육사회학」/이규환/한울아카데미/1992
*「교육사회학 총론」/이종각/동문사/1996
*「교육사회학」/김신일/교육과학사/1998
*「신 교육사회학 탐구: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새로운 이해」/권이종/교육과학사/1998
*「교육사회학 탐구」/김기석/교육과학사/1999
*「교육사회학」/손준종/문음사/2001
잘못을 잘못이라 소신껏 이야기하는 실천지향적인 그들의 태도가 삿대질을 받고 윤리도덕과 예의를 운운할 만큼 실로 건방진 행위는 아닐 터인데 말이다.
또한, 교육부총리의 반응도 어이없다. 진정으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원한다면, 서열화되고 권위주의에 찌들어 있는 이 교직사회를 바꿀 수 있는 제도를 고민하시는 것이, 그리고 자신의 고민을 공개적으로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교직사회의 풍토를 만드는 것이, 그리고 마녀사냥 식으로 몰아가는 이 사회와 언론을 바로잡은 것이 먼저가 아닐까? 그저 언론의 공격적 질문에 어떻게 해서든 피해보려는 일시적인 방어책으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학교교육제도에 관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자신의 자리와 체면유지 좋은 게 좋은 식으로 얼렁뚱땅 넘기려는 식인 것이다.
우리교육의 현실은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계속되는 학교의 서열화 현상, 교장과 선생 측, 선생과 학생간의 수직적인 상하관계, 또한 이것을 유지시키려는 강한 방책들이 일삼아왔던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국민심리에 의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묵혀온 제도권을 벗어나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Ⅲ. 결론
충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죽음은 우리사회에 다시금 교육의 비애를 단적으로 드러낸 슬픈 현실이었다. 그의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교단을 둘러 싼 관계자들의 반응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나고 이 현상을 담는 언론의 자세는 우리를 더욱 혼란으로 치닫게 한다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문제의 발단과 그 진단을 넘어 선 교육의 본질적 구조는 외면된 채 우리의 신문과 언론은 전교조와 그 동안 억눌려왔다고 생각한 교육의 보수그룹의 양 구도의 극을 이용한 논조로 일관하여 옴으로써 어느 면에서는 교육계의 갈등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결과를 낳았다.
교육의 대상은 분명히 인간이고,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인간의 행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교육이다. 자연주의 철학자인 루소는 식물은 재배에 의해서 자라나고, 인간은 교육을 통하여 성장한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우리에게는 그다지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비춰지지 않는다. 우리의 아이들은 오히려 교육의 희생자로, 교육의 종속물로 전락하여 갖가지의 교육적 서열과 구조하에서 자신들의 꿈을 하나 하나 접어 가는 과정을 겪게 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어떤 의의가 있는가.
이것은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볼 때, 적어도 오늘날 의미의 교육이 국가 형성과 발전의 주된 요인으로 간주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이렇게 인류 역사 전체를 보면 사실 ‘국민 일반의 교육’은 지극히 짧은 역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아직도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5,000년 역사를 지녔다고 하지만, 실상 현실 국제사회에서 대등한 일원으로서 자임한 역사는 매우 일천하다. 그러다 보니 교육이 국가 건설과 발전의 수단으로 중시되었다. 교육이 국가 발전의 수단으로 간주될 때, 교육은 기능적이고 체제의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작동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지난 30여년 동안 우리 교육을 지배한 논리였다.
이렇듯 인류사회에서 보편적 혹은 일반적 교육의 이념은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확고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요동치고 있다. 최근 우리 교육계 혹은 교육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의견 대립은 이런 맥락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과거 개발독재시대의 교육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진 집단이 그 자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옳은 행위이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보면 서로가 서로의 탈출구를 막아버리려는 형국이다.
‘너는 전교조이니 그렇고, 나는 교총이니 그렇다’는 식 논리가 우리 교육계를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보성초교 교장의 일은 비단 그런 논리로만 따질 일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맥락(성차별이나 기간제 교사 제도의 문제)이 합세된 것이다.
교총이나 전교조나 교육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사안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때 토론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야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현장이 구태의연한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서로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 출처 ※
▷ 인터넷 사이트 ◁
* 엠파스 뉴스
한국일보(2003-04-22) http://news.empas.com/index.html
동아일보(2003-04-04) http://news.empas.com/issue/show.tsp/918/20030404n03072/
문화일보(2003-04-08) http://news.empas.com/issue/show.tsp/918/20030408n02178/
경향신문(2003-04-22) - 남경희교수(서울교대 교육학)
http://news.empas.com/show.tsp/20030422n04213/?s=52&e=230
* 네이버 뉴스 (사회/교육분야/전교조 갈등)
http://news.naver.com/news_list.php?plus=community&npno=62
*주간한국(2003-04-15)
*오마이 뉴스(2003- 04-15) - http://my.dreamwiz.com/garam87/ab1-1.htm
- http://user.chollian.net/%7Ekeyman21/cp/soc_thry.html
*다음카페 - 공부사랑 http://cafe.daum.net/gongbusarang
*다음카페 - 공주대 교육 http://cafe.daum.net/lifelonglearning
▷ 참고 서적 ◁
*「교육사회학」/정우현/고려대학교/1978
*「교육사회학」/강상철/형설/1982
*「비판적 교육사회학」/이규환/한울아카데미/1992
*「교육사회학 총론」/이종각/동문사/1996
*「교육사회학」/김신일/교육과학사/1998
*「신 교육사회학 탐구: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새로운 이해」/권이종/교육과학사/1998
*「교육사회학 탐구」/김기석/교육과학사/1999
*「교육사회학」/손준종/문음사/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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