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의 이야기(반지) 바그너 오페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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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니벨룽의 이야기(반지) 바그너 오페라 소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1.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와 바그너

1)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2) 바그너와 니벨룽의 반지

본 론

2. 니벨룽의 반지의 내용

1) 신화와의 관계

2) 니벨룽의 반지의 내용


3. 니벨룽의 반지와 반지의 제왕과의 유사성

1) 바그너의 경우 - 니벨룽의 반지

2) 톨킨의 경우 - 반지의 제왕

3) 바그너 vs 톨킨

결 론

4. 원소론으로써 본 니벨룽의 반지

5. 참 고 문헌

본문내용

를 들 수 있다. 여기서의 정형화란 재미없고 생동감 없는 등장인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인물의 첫 묘사부터 앞으로 그가 대강 어떤 행동을 보일지 미리 짐작케 할 만한 힌트를 미리 뿌려 놓음을 뜻한다. 예로써 엘론드의 회의에서 첫 등장하는 보로미르의 경우, 톨킨은 보로미르가 “큰 키에, 고상하고 잘 생긴 얼굴, 검은 머리와 잿빛 눈, 자신감이 넘치고 동시에 매서운 눈빛을 가진 사람”이라고 묘사한다. 여기서 묘사한 자신감과 매서운 눈빛이 발전하여 나중에는 반지에 대한 욕망에까지 다다르는 단초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원문을 읽어 보면, 톨킨이 매번 각 등장인물에 대한 요약을 제공하면서 글을 계속 이어나감을 볼 수 있다.
사가와의 관련을 보여주는 세 번째 재미난 장치는 사건이 진행되어가는 방향에 대한 관심이다. 즉,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동안 서술자의 관심은 사건과 모험, 그리고 영웅적 행동들에 대해서만 집중되어진다. 이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사로운 느낌이 이야기 도중에 끼어 드는 것을 차단하고, 오직 하나, 주어진 이야기의 완성과 관련된 사건들만이 계속 나열되게 함으로써 극적 효과를 높이는 사가 문학의 특징이었다. 이런 연유로 책에서는 - 영화와 전혀 다르게 -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 이야기가 본문에서 빠지고 부록 편에 가서 붙어 있고, 오히려 파라미르와 에오윈의 이야기가 아주 잠깐 언급되는 정도이다.
물론 이외에도 <반지의 제왕>에 나타난 북구 신화의 영향은 훨씬 많이 찾아 낼 수 있다. 중간계로 번역되는 Middle-earth가 고대 아이슬란드어 미드가르드의 영어식 표현이고, 운문 엣다에서의 Myrkwood가 톨킨에서는 곧바로 Mirkwood로 나오는 등 말이다. 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북구 신화를 다루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톨킨은 몹시도 섬세하게 작업을 하였기에 웬만한 눈썰미를 가지고서는 그 원형을 찾아 내기가 쉽지 않다. 톨킨에게 있어서 북구 신화는 이야기를 정하고 끌고 나가는 커다란 무대 장치였지, 바그너처럼 개별 에피소드를 가져다 쓰는 재료가 아니었던 것이다.
3) 바그너 vs. 톨킨
반지의 경우로 돌아가보자. 바그너가 엣다에서 나온 저주가 담긴 반지를 가져다가 세상을 지배하는 힘을 새로 부여했다면, 톨킨은 이런 반지에 자유 의지를 새로 담아 자기 원주인을 찾아가는 무서움을 더했다. 바그너의 반지가 가진 자를 불행에 빠뜨려 죽게 하는 매개체라면, 톨킨의 반지는 죽음보다 더 끔찍한, 반지 소유자를 반지의 지배하에 놓게 하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바그너의 반지가 단순히 저주 받은 물건이었다면, 톨킨의 반지는 반지 그 자체가 살아서 힘을 발휘하는 사악한 존재라고까지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두 반지가 같은 반지인가? 답은 분명 “아니다”이다. 톨킨은 바그너와 그의 음악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톨킨 자신이 옥스포드의 고대영어 교수이었기에 북구 신화와 사가에는 정통했었고, 따라서 북구 신화를 차용한 바그너의 작품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또한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C.S. 루이스가 열열한 바그네리안이었으며, 20세기 초의 유럽 문화계의 풍토를 보아도 바그너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태였었다. 게다가 톨킨은 C.S. 루이스와 함께 종종 바그너 공연을 보러 갔었으며, 한때는 C.S. 루이스와 함께 <니벨룽의 반지>의 두 번째 작품 발퀴레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톨킨이 자신의 <반지의 제왕>과 <니벨룽의 반지>의 관계에 대해서만큼은 “두 반지는 모두 둥글고 황금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둘 사이의 유사성을 그것으로 끝이다”라는 내용을 글로 남겼다.
바그너를 잘 알고 있던 그가 이런 발언을 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추측하건대 그는 바그너와 바그너 음악이 싫었던 듯 하다. 좀더 정확히 말해, 바그너가 그의 예술을 통해 추구했던 세상의 모습에 거부감을 가졌던 듯 하다. 아마도 톨킨에게 있어서, <반지의 제왕>을 통해서 그가 보여주고자 했던 가치들 호빗들이 보여주는 자연과의 조화상태, 아라곤에서 느껴지는 그리스도 이미지의 구원자 등 은, 결코 바그너가 원했던, 악극을 통한 사회 개혁, 신들의 세계가 몰락하고 영웅을 통해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다른 지향점을 가졌다고 톨킨은 느꼈던 듯 하다. 실제로 한 사람은 독일의 민족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였고 인간성의 극대화를 주창하던 음악가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이 모든 주장의 덧없음을 이미 눈으로 본, 은둔 생활을 즐기던 영국의 로마 캐톨릭 신자였다. 게다가 톨킨은 나찌즘이 어떻게 바그너를 이용해서 (그리고 그가 아끼던 북구 신화까지 함께 끌고 들어가서) 독일 사회주의라는 괴물을 만들어내고 2차 세계 대전을 만들어 냈는지 보지 않았던가? 이런 연유로, 단순히 자신의 작품이 누구의 아류라는 깍아내리는 발언 때문이 아니더라도, 톨킨은 바그너를 의식적으로 멀리할 만한 충분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다만 이 모든 부정에도 불구하고 한때 그가 바그너를 즐겨 들었고 또 열심히 연구했다는 것만큼은 역사적 사실이다. 동시에 그것이 톨킨의 작품에서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드러났는지는 현재 단계에서 아무도 명확히 말할 수 없다.
5. 원소론으로써 본 니벨룽의 반지
같은 에다와 볼숭가 사가를 토대로 쓰여진 두 작품은 각자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삶에 대한 사색을 하게 해주는 귀중한 작품으로 남아있다. 두 작품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나 전혀 다르고 톨킨의 작품은 전형적인 구원주의를 표방하지만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는 영웅을 통한 인류 구원사상과 허무주의를 함께 내포암과 동시에 우선적으로 신화적 원형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자연과 구원을 동시에 구가한 톨킨과 달리 바그너는 순수주의적인 신화적 원형을 내포한다.
만물의 원천인물에서 시작하고 물에서 끝나는 니벨룽의 반지는 물, 불, 공기, 흙과 같은 자연의 4대원소를 중심으로 무대배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을 차례대로 보면 라인의 황금에서는 라인강(물)에서 노래하는 라인강의 딸들로 시작하고 끝나며, 발퀴레에서는 폭풍우(공기)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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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5.07
  • 저작시기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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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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