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에 묶여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바다 속에 버려둔 자신의 불행한 옛날 모습을 의미하는 것만 같다. 그녀는 이제 행복하다.
10년이 훨씬 넘은 영화이지만 역시 명작답게 지금 보아도 너무 좋은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영화 전체를 감싸고 있는 우울한 듯한 회색빛 화면과 아름다운 음악선율까지...
피아노는 말을 할 수 없는 그녀에게 있어 단순한 악기 그 이상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였다.
에이다의 남편 스튜어트는 그녀를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여겼고, 그런 그녀의 피아노조차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마음대로 땅과 교환을 해버린다.
자기중심적으로만 행동하던 스튜어트는 에이다의 불륜 목격 이후에 더욱 그녀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원하지만,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 같다. 아니 여자의 마음이 더 맞는 말일까?
고등학교 때부터 군대 시절까지 3년을 넘게 사귀었던 첫사랑이 있다. 결국 군대에 있을 때 버림받았지만 그 때는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저 공중전화 수화기를 붙들고 처절하게 울면서 다시 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애원했던 부끄러운 기억만 있다.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풋풋했던 첫사랑 생각이 난다.
10년이 훨씬 넘은 영화이지만 역시 명작답게 지금 보아도 너무 좋은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영화 전체를 감싸고 있는 우울한 듯한 회색빛 화면과 아름다운 음악선율까지...
피아노는 말을 할 수 없는 그녀에게 있어 단순한 악기 그 이상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였다.
에이다의 남편 스튜어트는 그녀를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여겼고, 그런 그녀의 피아노조차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마음대로 땅과 교환을 해버린다.
자기중심적으로만 행동하던 스튜어트는 에이다의 불륜 목격 이후에 더욱 그녀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원하지만,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 같다. 아니 여자의 마음이 더 맞는 말일까?
고등학교 때부터 군대 시절까지 3년을 넘게 사귀었던 첫사랑이 있다. 결국 군대에 있을 때 버림받았지만 그 때는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저 공중전화 수화기를 붙들고 처절하게 울면서 다시 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애원했던 부끄러운 기억만 있다.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풋풋했던 첫사랑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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