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B형)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2개 선택하여 이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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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쓰기 B형)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2개 선택하여 이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스쿠버다이빙 장비

2. 자전거

3. 나의 방

4. 지갑 속 가족사진

본문내용

유가급등 등으로 인해 보급이 급격히 확산되었으며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오늘날의 산업고도화는 노동시간의 단축, 국민소득 증가와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준 반면 복잡한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가증시키고 있다. 이는 안정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을 증대 시켰으며, 현대인들의 여가의 향유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삶의 질적 면에 있어 개인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기계문명으로 인한 노동시간의 대폭적인 감축은 많은 자유 시간을 누리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알차게 자유 시간을 보내는가의 문제로 새롭게 제기 되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운동은 주로 여가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다양한 여가 활동 중에서 각자의 관심과 흥미에 맞는 여가활동을 하면서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3. 나의 방
일요일 오전 운동을 다녀온 뒤 내방으로 간다. 북쪽으로 난 내방은 팔월의 한더위에도 언제나 서늘한 곳이어서 더위를 식히기에는 내집에서 가장 좋은 방이기도 하다. 창을 열고 앞산에서 들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맞는다. 그러면 더위는 가시고 책이라도 읽다가 어느새 단잠을 이루는데, 그만큼 좋은 공간이다.
한 구석에는 집사람이 자기가 보던 책부터 정리 하고 나서, 버리라는 의도로 슬그머니 베란다 쪽으로 내어다 놓았던 헌책들이 다시 들여져 쌓여있다. 보고난 월간 잡지인데도 버린다는 것이 어째 영 마음이 내키지 않기 때문에 내가 다시 들여놓은 책들이다. 묵은 잡지의 결은 페이지를 뒤적이다 나는 문득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청년시절부터 내가 다달이 구입했던 문학지와 영어잡지에는 매달제법 이름께나 날렸던 사람들이 다투워 가며 표지에 실리곤 했다. 그중엔 노인과 바다의 훼밍웨이도 지긋한 눈으로 박혀있고, 마치 시인 에즈라 파운드(Ezra pound)가 “ 아직 나는 더 쓸 만한데 그냥 두지, 왜 그래 ” 할 듯이 고집스러운 파이프를 문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듯했다.
영어잡지엔 세익스피어나 제임스조이스처럼 유명한 사람들의 작품을 주제로 연재가 실리기도 했고 계절별로 영미문학사에 유명한 시인들의 시가 해설과 함께 실리기도 했다. 에즈라 파운드의 “ 더 티 샵 ”이란 시를 골라 다시 한번 읽어본다.
중년의 남자가 단골 찻집에 혼자 앉아 생기 발랄하던 찻집 아가씨의 느린 동작과 얼굴에서 삶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느끼고 그녀도 자신과 같이 중년이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는 그런 내용의 시다. 노년을 맞은 시기에 서양의 노시인이 바라보는 관점은 순명을 이야기한 동양의 공자와 별 다름이 없다.
지금에 와서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젊었을 때는 시에 대한 의미보다는 영어문장을 해석하기에 급급했다면, 이젠 시의 의미를 내 정서에 동일하게 맞춰 보려고 하는 것 같다. 노시인의 과거를 회상하는 시내용이 이제 내 취향만은 아니다. 아직 나는 노시인처럼 시심이나 문학의 경지는 되지 못한다. 그렇지만 보편적인 우리의 삶이란 것이, 나를 둘러싼 환경인, 자연과 계절 또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의 일들에 의해 인식되어 짐을 어렴풋이 알 듯하다. 나는 늘 그대로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서부터 보아온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고, 내가 나이를 먹어감 이라든가, 아직도 여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성큼 다가온 가을에 쌀쌀함 그런 것 들이다.
묵은 잡지를 뒤적이며 참 오랜만에 내 공간을 둘러다 본다. 처음 이사와서 내방을 꾸며냈을 때, 이방은 참 괜찮았고 그때는 정말 많은 것을 해내리라 작정했던 곳이기도 했다. 물론 새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 작은 연립에 살 때도 서재 겸 작은 공간이 있기는 했지만, 일상적인 삶이란 그렇지는 않다. 살다보면 새살림도 장만하게 되고 서재 방에 달린 베란다엔 철지난 살림살이 도구라던가, 책장 위 아래 옆 할 것 없이 꽤도 잡동사니들로 많이 놓여져 있다. 게다가 여동생내외가 이사갈 때까지만 맡아 달라고 일방적으로 보내 온 그들의 살림살이마져 껴 있어 곽 차 있기도 하다.
말이 서재이지 나의 방은 그야말로 창고겸 다용도실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다용도실 창고는 되어가고 여름날 외 나의 방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이공간은 나에게 추억을 제공하는 나만의 공간이 되어 나는 행복하다. 내가 필요한 무엇을 찾기 위해 이방을 들어서면서 과거 속의 시간들과 만나게 되는데, 내게는 버리지 못하는 시간들이 머물러 있으며, 그곳엔 내가 청년기의 기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듣던 오디오는 없고, 서가에는 내가 사 모았던 책들은 물론 영화와 음악회 연극 팜프렛이 그대로 꽃혀있다. 또 여행지에서 가지고 왔던 자료들, 그리고 책상설합을 열면, 더 오래된 때의 사연들이 있는데, 내가 주고 받은 서신들, 그리고 학창시절에 일기는 물론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록된 업무수첩도 보관되어있다.
내방 책장이 놓여진 책상에는 여행지 팜프렛도 있다. 한사람이 겨우 앉아 책을 볼 수 있고 또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다. 나는 그 책상에서 실제 글을 쓴다거나 책을 보는 일 보다는 가끔씩 그냥 생각에 잠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올해도 며칠간의 여름휴가로 나는 무리를 해서 많은 경비와 마음 고생을 해가며 아프리카를 다녀오기도 했다. 물론 아프리카의 일부를 보고 온 것에 불과 하지만 500만년의 역사를 가진 대륙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내 입장으로는 문학적인 접근이 용이 하지 않다는 걸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며, 넓은 곳에서의 겸손과 포용도 얻는다. 그 속에서 기행문 한편 건질 수 있다면 좀 좋으랴 싶다.
또 앉은뱅이 작은 책상의 서가엔 협회에서 발간한 동인지와 지인들이 보내준 책과 사서 읽다만 최근의 신간들도 꽂혀있다. 나에게 글쓰기 일은 마치 세끼의 식사처럼 늘 따라다니는 문제이다. 그게 그리 생각만큼 잘 진행은 되지 않는다. 일과 병행해서 하자니 늘 소재의 빈곤으로 마음고생만 따른다.
그런 심정은 아마 프로작가이든 아니면 취미로 하는 이든 동일하 겠지만 금명한 것은 이제 나도 글쟁이가 되어 간다는 것이다. 친구들과 우스개로 떠난 초교동창 산행모임 나들이에서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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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8.03.07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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