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연극 형식의 변화
1) 고대
2) 중세
3) 중세 이후
4) 근대극
2. 현대연극의 특징
1) 사실주의 연극
2) 표현주의 연극
(1) 극의 분위기
(2) 기술적 장치
(3) 플롯
(4) 인물
(5) 대사
(6) 연기 형식
3. 사실주의 연극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연극의 내용과 형식
1) 헨리 입센과 작품
2) 헨리 입센의 작품 세계
3) 사실주의 연극의 내용 <유령>
4) 사실주의 연극의의 형식 <유령>
(1) <유령>의 비극적 측면
(2) <유령>의 자연주의적 요소
(3) <유령>의 희곡 언어적 측면
4. 표현주의 연극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연극의 내용과 형식
1) 오태석의 작품세계
2) 표현주의 연극의 내용 <태>
3) 표현주의 연극의 형식 <태>
(1) 표현주의 기법
(2) 작품의 연극적 언어
(3) 플롯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연극 형식의 변화
1) 고대
2) 중세
3) 중세 이후
4) 근대극
2. 현대연극의 특징
1) 사실주의 연극
2) 표현주의 연극
(1) 극의 분위기
(2) 기술적 장치
(3) 플롯
(4) 인물
(5) 대사
(6) 연기 형식
3. 사실주의 연극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연극의 내용과 형식
1) 헨리 입센과 작품
2) 헨리 입센의 작품 세계
3) 사실주의 연극의 내용 <유령>
4) 사실주의 연극의의 형식 <유령>
(1) <유령>의 비극적 측면
(2) <유령>의 자연주의적 요소
(3) <유령>의 희곡 언어적 측면
4. 표현주의 연극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연극의 내용과 형식
1) 오태석의 작품세계
2) 표현주의 연극의 내용 <태>
3) 표현주의 연극의 형식 <태>
(1) 표현주의 기법
(2) 작품의 연극적 언어
(3) 플롯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보냈다. 그는 파리에서 그림공부를 하고 있다.”
극이 시작되기 전 이만큼의 사건이 준비되어 있다. 극은 빈곤아 수용시설 낙성식의 축하회를 하루 앞둔 날, 오스왈드가 파리에서 돌아왔을 때 부터 시작된다. 등장인물은 알빙 미망인, 목사, 레지네, 목공, 오스왈드로 다섯 사람이다. 장면은 3막을 통한 알빙 집 정원의 넓은 방이며, 시간은 제1막이 오전에 시작되어 제3막이 이튿날 새벽에 끝나는 하루 동안으로 압축(壓縮)되어 있다.
이 하루 동안에 과거의 비밀이 차츰 밝혀져 20년간의 유령이 남김없이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감에 따라 숨겨진 알빙의 방탕한 생활이 폭로된다. 알빙 부인은 아들 오스왈드가 아버지의 병독을 이어 받아 심신이 좀먹어 가는 비밀을 처음으로 알게 되며, 레지네는 자기의 어두 운 출생의 비밀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구질구질 비가 내리는 하루에 20년간의 비밀이 남김없이 드러난 것이다. 새벽녘, 비밀의 안개가 활짝걷힌 것처럼 어둡고 구질구질한 궂은비가 개어 가는 하늘을 향하여 바보처럼 멍해진 오스왈드는 “태양을, 태양을”하고 허망하게 외치고, 알빙 부인은 절망과 놀라움으로 울부짖으며 막을 내리게 된다.
이 3막의 희곡은 20여년의 음탕(淫蕩)과 허위(虛僞)의 쓰라린 총결산이다. 한정된 인물, 한정된 장면, 한정된 시간에 긴 세월의 과거를 집중화(集中化)시켜 그 전체를 투영(投影)시킨 것은 놀랄 만한 기교(奇巧)라고 할 수 있다. 입센이 이중전개의 방법을 뚜렷이 세움에 따라서 희곡의 창조 방법을 한층 더 고도화(高度化)한 것이다. 그것은 극작법상에 하나의 혁명적 의의조차 가지고 있다.
이중전개의 방법에 의하려면 첫째 제재와 관계가 있으며, 제재에 따라 맞고 안 맞는 것이 고려된다. 둘째로 이 방법에 의할 때는 과거를 항상 회상적(回想的)으로 현재의 진행 가운데에 짜 넣어야 하므로 재능이 있는 작가가 어지간히 면밀한 계산으로 하지 않는 한, 대사가 설명적으로 된다든지 기교가 두드러지게 들뜬다든지 하는 위험성(危險性)이 많아진다. 대체로 극이란 매순간 막이 올라갔을 때 관객 앞에서 사건이 발전되고 각 인물의 성격이 형성되어 간다. 따라서 막이 열렸을 때에는 사건도 인물도 백지상태(白紙狀態)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극 이전의 극’을 갖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이중전개의 경우는 극 이전에 이미 긴 극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즉, 긴 극이 끝난 뒤에 그 총결산으로서의 새로운 극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따라서 사건도 인물도 극 이전의 큰 극을 짊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간결한 형식 가운데 큰 내용을 집중화하고 압축하여 그려내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모든 사건은 우연한 일이 아니며 과거의 필연적(必然的)결과인 것이다. 개인적인 과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과거의 결과로서 저마다 자기 생활에 결말을 짓고, 또는 전환(轉換)을 받아들이며, 게다가 그것이 아득한 미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4) 사실주의 연극의의 형식 <유령>
(1) <유령>의 비극적 측면
<유령>은 명백하게 파국으로 옮겨가는 운명지어진 단일행동을 가졌다는 면에서 그리스 비극과 유사성(類似性)이 있다고 수많은 입센의 비평가에 의하여 지적되었다. 알빙 부인은 오이디푸스(Oidipous)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진실한 인간조건을 추구하는 일에 나선다. 그리고 입센은 소포클레스와 마찬가지로 무대 위에 다만 과거가 현재의 행동과 그의 운명 지워진 결과의 광선에 비춰져 다시 획득되는 경우가 올 수 있는 이러한 추구의 결과만을 보인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입센은 제일의 의미에서 플롯을 조립(組立)하는 사람인데, 사실 그는 사건의 선택과 조립에 의하여 수많은 특정한 사건의 밑바탕을 이루는 뚜렷한 목적, 고통(苦痛), 그리고 새로운 통찰(通察)의 잡다한 양식에 의하여 실현된 행동을 한정하는 것이다. 알빙 부인이 보는 것은 오이디푸스가 보는 것처럼 과거나 현재에서 베일이 하나하나 벗겨져 감에 따라 변하하는 것과 아주 흡사하게 작품의 흐름 속에서 변화한다.
그러므로 <유령>의 밑바탕을 이루는 형식은 <오이디푸스왕(OidipousTyrannos)>에서 보는 것과 같은 비극적 리듬의 형식이다. 그러나 이 비극형식은 플롯의 도식적(圖式的)설정과 가장 평범한 정신의 명백한 표면 아래 숨겨져 있다. 작품의 종결부에서 알빙 부인이 기울이는 추구의 비극적 리듬은 완성되었다기보다는 문제극과 스릴러물의 요구를 추종한 까닭에 무참하게 단절되고 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 오스왈드가 허탈해하고, 그의 모친이 비명을 지르는 것은 갈등을 총소리로 끝내게 하고, 문제를 방아쇠로 때리게 한다. 그러나 작품의 후반부를 통해서 전개되는 것을 볼 때 알빙 부인이 지닌 비극적 관점에 의한다면 이 같은 결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그저 센세이셔널(sensational)한 것 뿐이다.
(2) <유령>의 자연주의적 요소
사실주의극과 자연주의극은 우리의 주변인물과 사건을 과장(過狀)없이 그대로 무대에 옮긴다는 점에서, 제4벽의 이론을 믿는다는 점에서 동일하나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 사실주의 작가들은 그 내용을 자유로이 선택해 그가 강조하고 싶은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자연주의 작가들은 인간의 정형화된 일면만을 묘사 강조한다. 사실주의 극이 보다 희망적이요, 인간의 선택의 자유를 뜻하는 면에 초점을 돌리는데 반해 자연주의 극은 인간의 숙명적(宿命的)이요, 비관적(悲觀的)인 면에 초점을 맞춘다. 자연주의 작가들은 인간은 자연의 법에 의해 지배되어 결국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모든 것이 자연의 법 앞에서는 무력(無力)해진다는 것이다. 자연의 법은 유전과 환경이라는 모습으로 인간을 지배한다. 인간은 결국 유전과 환경에 의해 비극적 생애를 갖게끔 되어있다. <유령>의 경우에도 주인공인 알빙 부인의 일가는 유전과 환경의 희생물(犧牲物)로 끝난다. 유전과 환경이 곧 유령인 것이다. 방탕(放蕩)한 생활을 하다 죽은 남편의 죄를 청산한다는 뜻에서 알빙 부인은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고아원을 지으려 한다. 부인이 마을의 목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중, 부엌에서 그릇 깨지는 소리가 나고 레지나의 비명이들린다. 오스왈드가 레지나를
극이 시작되기 전 이만큼의 사건이 준비되어 있다. 극은 빈곤아 수용시설 낙성식의 축하회를 하루 앞둔 날, 오스왈드가 파리에서 돌아왔을 때 부터 시작된다. 등장인물은 알빙 미망인, 목사, 레지네, 목공, 오스왈드로 다섯 사람이다. 장면은 3막을 통한 알빙 집 정원의 넓은 방이며, 시간은 제1막이 오전에 시작되어 제3막이 이튿날 새벽에 끝나는 하루 동안으로 압축(壓縮)되어 있다.
이 하루 동안에 과거의 비밀이 차츰 밝혀져 20년간의 유령이 남김없이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감에 따라 숨겨진 알빙의 방탕한 생활이 폭로된다. 알빙 부인은 아들 오스왈드가 아버지의 병독을 이어 받아 심신이 좀먹어 가는 비밀을 처음으로 알게 되며, 레지네는 자기의 어두 운 출생의 비밀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구질구질 비가 내리는 하루에 20년간의 비밀이 남김없이 드러난 것이다. 새벽녘, 비밀의 안개가 활짝걷힌 것처럼 어둡고 구질구질한 궂은비가 개어 가는 하늘을 향하여 바보처럼 멍해진 오스왈드는 “태양을, 태양을”하고 허망하게 외치고, 알빙 부인은 절망과 놀라움으로 울부짖으며 막을 내리게 된다.
이 3막의 희곡은 20여년의 음탕(淫蕩)과 허위(虛僞)의 쓰라린 총결산이다. 한정된 인물, 한정된 장면, 한정된 시간에 긴 세월의 과거를 집중화(集中化)시켜 그 전체를 투영(投影)시킨 것은 놀랄 만한 기교(奇巧)라고 할 수 있다. 입센이 이중전개의 방법을 뚜렷이 세움에 따라서 희곡의 창조 방법을 한층 더 고도화(高度化)한 것이다. 그것은 극작법상에 하나의 혁명적 의의조차 가지고 있다.
이중전개의 방법에 의하려면 첫째 제재와 관계가 있으며, 제재에 따라 맞고 안 맞는 것이 고려된다. 둘째로 이 방법에 의할 때는 과거를 항상 회상적(回想的)으로 현재의 진행 가운데에 짜 넣어야 하므로 재능이 있는 작가가 어지간히 면밀한 계산으로 하지 않는 한, 대사가 설명적으로 된다든지 기교가 두드러지게 들뜬다든지 하는 위험성(危險性)이 많아진다. 대체로 극이란 매순간 막이 올라갔을 때 관객 앞에서 사건이 발전되고 각 인물의 성격이 형성되어 간다. 따라서 막이 열렸을 때에는 사건도 인물도 백지상태(白紙狀態)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극 이전의 극’을 갖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이중전개의 경우는 극 이전에 이미 긴 극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즉, 긴 극이 끝난 뒤에 그 총결산으로서의 새로운 극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따라서 사건도 인물도 극 이전의 큰 극을 짊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간결한 형식 가운데 큰 내용을 집중화하고 압축하여 그려내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모든 사건은 우연한 일이 아니며 과거의 필연적(必然的)결과인 것이다. 개인적인 과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과거의 결과로서 저마다 자기 생활에 결말을 짓고, 또는 전환(轉換)을 받아들이며, 게다가 그것이 아득한 미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4) 사실주의 연극의의 형식 <유령>
(1) <유령>의 비극적 측면
<유령>은 명백하게 파국으로 옮겨가는 운명지어진 단일행동을 가졌다는 면에서 그리스 비극과 유사성(類似性)이 있다고 수많은 입센의 비평가에 의하여 지적되었다. 알빙 부인은 오이디푸스(Oidipous)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진실한 인간조건을 추구하는 일에 나선다. 그리고 입센은 소포클레스와 마찬가지로 무대 위에 다만 과거가 현재의 행동과 그의 운명 지워진 결과의 광선에 비춰져 다시 획득되는 경우가 올 수 있는 이러한 추구의 결과만을 보인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입센은 제일의 의미에서 플롯을 조립(組立)하는 사람인데, 사실 그는 사건의 선택과 조립에 의하여 수많은 특정한 사건의 밑바탕을 이루는 뚜렷한 목적, 고통(苦痛), 그리고 새로운 통찰(通察)의 잡다한 양식에 의하여 실현된 행동을 한정하는 것이다. 알빙 부인이 보는 것은 오이디푸스가 보는 것처럼 과거나 현재에서 베일이 하나하나 벗겨져 감에 따라 변하하는 것과 아주 흡사하게 작품의 흐름 속에서 변화한다.
그러므로 <유령>의 밑바탕을 이루는 형식은 <오이디푸스왕(OidipousTyrannos)>에서 보는 것과 같은 비극적 리듬의 형식이다. 그러나 이 비극형식은 플롯의 도식적(圖式的)설정과 가장 평범한 정신의 명백한 표면 아래 숨겨져 있다. 작품의 종결부에서 알빙 부인이 기울이는 추구의 비극적 리듬은 완성되었다기보다는 문제극과 스릴러물의 요구를 추종한 까닭에 무참하게 단절되고 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 오스왈드가 허탈해하고, 그의 모친이 비명을 지르는 것은 갈등을 총소리로 끝내게 하고, 문제를 방아쇠로 때리게 한다. 그러나 작품의 후반부를 통해서 전개되는 것을 볼 때 알빙 부인이 지닌 비극적 관점에 의한다면 이 같은 결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그저 센세이셔널(sensational)한 것 뿐이다.
(2) <유령>의 자연주의적 요소
사실주의극과 자연주의극은 우리의 주변인물과 사건을 과장(過狀)없이 그대로 무대에 옮긴다는 점에서, 제4벽의 이론을 믿는다는 점에서 동일하나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 사실주의 작가들은 그 내용을 자유로이 선택해 그가 강조하고 싶은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자연주의 작가들은 인간의 정형화된 일면만을 묘사 강조한다. 사실주의 극이 보다 희망적이요, 인간의 선택의 자유를 뜻하는 면에 초점을 돌리는데 반해 자연주의 극은 인간의 숙명적(宿命的)이요, 비관적(悲觀的)인 면에 초점을 맞춘다. 자연주의 작가들은 인간은 자연의 법에 의해 지배되어 결국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모든 것이 자연의 법 앞에서는 무력(無力)해진다는 것이다. 자연의 법은 유전과 환경이라는 모습으로 인간을 지배한다. 인간은 결국 유전과 환경에 의해 비극적 생애를 갖게끔 되어있다. <유령>의 경우에도 주인공인 알빙 부인의 일가는 유전과 환경의 희생물(犧牲物)로 끝난다. 유전과 환경이 곧 유령인 것이다. 방탕(放蕩)한 생활을 하다 죽은 남편의 죄를 청산한다는 뜻에서 알빙 부인은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고아원을 지으려 한다. 부인이 마을의 목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중, 부엌에서 그릇 깨지는 소리가 나고 레지나의 비명이들린다. 오스왈드가 레지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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