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수업]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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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수업>



나는 왜 이 작품에 끌렸는가.

이미지로 부터의 분석

본문내용

연출가는 커트의 구성으로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이들이 갖는 고민 (자폐증, 중학교 진학 문제, 작게는 어머니가 보고 싶은 어린아이) 삶의 고민은 학습이나 교실 안에서 해결 되는 것이 아니라 계절이 넘어 갈 때 겪는 자연의 변화처럼 겪고 수용하고 이해하며 받아드릴 때 비로소 보인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영화는 이러한 관점을 조르주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와 대화법에서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치 교실에서 존재하는 아이들이지만 그 교실 보다 더 큰 교실이 바로 우리의 자연인 것처럼 말이다.
마지막 수업의 엔딩 시퀀스와 이미지.
35년 정년 퇴임을 앞 둔 조르주 선생님은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방학식을 한 뒤 아이들을 하나씩 이름을 불러주며 인사를 나눈다. 방학이 되고 신난 아이들은 교실을 나가고 조르주 선생님이 혼자 남았을 때의 그의 모습은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함께 감정이 이입 된 이미지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왜 인가?　1시간 40 여분 우리가 바라 본 조르주 선생님을 우리도 함께 작별한다는 기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 곁에 버팀목처럼 있던 존재와의 작별, 나에게 질문을 해주고 내가 생각할 수 있도록 권리를 준 대상과의 이별. 화면에서 슬퍼한 것은 조르주 선생님이지만 우린 안다. 아이들이 더 슬퍼할 이미지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커트는 바로 이 커트로 넘어가고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그들이 학습한 ‘똘레랑스’ 관용. 조르주가 보여준 관용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자연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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