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다국적 기업 마힌드라 Mahindra & Mahindra

소개글

인도의 다국적 기업 마힌드라 Mahindra & Mahindra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기업소개
1.1 기업개요
1.2 회사연혁
1.3 경영성과

2. 사업영역

3. 경영핵심가치
3.1 Core Purpose
3.2 Core values
3.3 CSR

4. 목표와 미래

본문내용

지를 늘리고 국가적인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목적의 하리얄리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까지 약 79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11개 주 1171개 지역에 4340개의 화장실을 건설했다. 뿐만 아니라 현 회장인 아난드 마힌드라가 1996년 부회장 시절에 시작한 나니 칼리 프로젝트를 통해 10개 주의 저소득층 소녀 110만 명에게 교육지원을 해 주었다. 나니 칼리 프로젝트는 교육을 통해 여성의 힘을 길러주면 장기적으로 국가에 큰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했다. 여성 교육을 통해 신생아와 산모의 사망률을 줄이고, 어린이의 영양과 건강 개선이 가능하고, 경제적 생산능력을 키우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 프로젝트의 결과로 여학생의 학교 등록률 상승과 중도 탈락률이 10% 이하로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누군가는 사회적 공헌과 경제적 이익이라는 부분이 맞부딪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힌드라는 사회적 이슈와 경제적 이슈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CVS(Creating Shared Value)를 강조한다. 창립 기념일, 워크숍, 사내 잡지 등을 이용해 기후 변화나 여성의 높은 문맹률같은 사회적 문제가 회사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왜 행동의 변화가 필요한지 직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업 단위마다 직면한 핵심문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을 짜서 시행시켰다. 그 예 중 하나가 마힌드라 파이낸스에서 2007년 시작한 ‘마힌드라 농촌주택 금융’사업이다. 기존 금융권의 혜택을 받을 수 없던 농민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주고, 대출금은 재무 상황에 맞게 나눠서 상환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서 농기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농업정보센터를 운영하며 생산력을 높이도록 교육하여 농민이 스스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마힌드라는 CSR에서 발전하여 경제적인 이윤과 사회,환경적 가치도 함께 만드는 CSV까지 나아가고 있다. 함께 도약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한 실천을 하고 있다.
4. 목표와 미래
마힌드라는 현재 2021년까지 가장 존경받는 50대 글로벌브랜드에 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마힌드라의 새로운 브랜드이자 핵심 목적인 ‘rise’와도 관련이 있다. 2021년까지 모든 곳의 모든 사람들을 도약(rise)시킴으로써 존경받는 세계 50대 브랜드가 되기를 열망한다는 것이다. 마힌드라그룹은 이런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기업의 외부와 내부에 있어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실천하고 있다.
마힌드라는 ‘똑똑한 제조업’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제조업의 미래는 싼 가격 경쟁을 위한 집중이 아닌, 사물인터넷(IoT)처럼 똑똑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IoT란 사람과 사물, 프로세스 등의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정보가 생성, 수집 공유 활용되는 네트워크 기술, 즉 인터넷을 통한 원격 조종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도의 IT기술을 활용하여 단순한 가격경쟁의 제조업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스마트한 제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즉 중국의 제조업과는 다르게 인도의 IT기술과 진화된 제조업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것이다.
기업 내외부적인 부분에 있어, 마힌드라그룹의 현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는 회사 미래를 다양한 렌즈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그룹에 35세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그림자 이사회’를 구성해 젊은 생각들을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인도의 모든 회사가 같은 문제를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미래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려고 한다. 또한 인도의 여타 다른 그룹들과는 다르게 가족경영승계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경영권을 승계하도록 한다. 마힌드라그룹의 모든 직원은 자신의 성과에 따라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룹의 회장과 명예회장 가문의 그 누구도 능력 없이는 마힌드라 그룹에서 일할 수 없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역시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쳐 회장자리에 올랐다.
또한 아난드 회장은 미래를 열기 위해 새로운 사상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힌드라 뿐만 아니라 인도 시장 전체가 독특한 자신들만의 모델로 성장하려면 단순히 중국 등의 거대 국가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상가들에게 이론을 시험할 플랫폼을 제공하고, 살아갈 인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을 돕도록 그들을 고무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을 신뢰하고 훈련시켜 위임하는 것, 이것은 70여 년 동안 마힌드라 그룹의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 일종의 시스템이다. 마힌드라는 각각 구성원들의 ‘개인기’를 지지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는 위임경영, 혁신경영 등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그룹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직원들이 자유롭고 활기차게 스스로 광범위한 문제들을 취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것이 마힌드라의 미래를 위한 것 들이다.
그리고 앞서 보았듯이, 마힌드라는 사회 공헌활동을 매우 중요시하고, 실제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나 기후, 환경변화 등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해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생태계 및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신뢰감을 주어, 공동체 사회와 함께 번영하고자 한다. 아난드 회장은 미래사업과 관련해서도 기후변화를 주목한다. 기후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앞으로 큰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마힌드라그룹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경영원칙을 지키며 전기차나 태양광사업, 친환경적 통합도시 구축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인도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e2o는 세계 2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마힌드라그룹은 한국, 일본, 중국과는 다른 인도식 자본주의를 보여주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마힌드라가 열망하는 목표와 가치를 생각해보며 우리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인도식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해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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