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1 백혈병에 걸리다
#2 집에 가고싶다
#3. 난 어리니까 곧 낫겠지
#4.엄마, 조금만 버텨요. 사랑해요
의견 및 판단, 느낀 점
첫째,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둘째, ‘죽음이 너무 가까이 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생명력은 ‘강하다’
네 번째 느낀 점은 ‘감사’이다.
#1 백혈병에 걸리다
#2 집에 가고싶다
#3. 난 어리니까 곧 낫겠지
#4.엄마, 조금만 버텨요. 사랑해요
의견 및 판단, 느낀 점
첫째,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둘째, ‘죽음이 너무 가까이 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생명력은 ‘강하다’
네 번째 느낀 점은 ‘감사’이다.
본문내용
을 땐 슬프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되는거 아냐?’라는 두려움이 나를 감쌌다. 2005년 10월 15일 토요일
#2 집에 가고싶다
“환자들에게는 국경을 넘어 세계가 다 이웃이예요. 손을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싶어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엄마의 글
아, 왜 엔젤 병동에서는 아이들이 끝없이 들어올까?! P.123 엄마의 글
아, 조금만 더 버티면 되는데, 하루가 꼭 일주일 보내는 것 같다. 시간이 이상할 정도로 늦게 간다. 시간아 빨 리가.., 나 너무 힘들어.... -2015년 12월 1일 목요일
#3. 난 어리니까 곧 낫겠지
그나저나 골다공증은 완치가 없다는데, 난 어리니까 낫겠지? 오늘부터 우유도 먹고 저녁부터 칼슘제를 먹기 시작했다. 하나님 기적으로 저를 낫게 해 주세요.., 집에가서 요리하고 파요! 맛이게 할 자신 있어요. -2006년 1월 21일 토요일
아들이 통증으로 아프다고 밤낮으로 소리 쳐도 바로 짜증으로 대하지 않고, 진정이 되면 오히려 위로의 말과 함께 진심으로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느낍니다. 가족의 아픔을 감추고 싶지만 돌아서면 곧바로 눈물이 납니다. 누구나 아프지만,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위로의 눈길로 바라봅니다. 우리는 그렇기에 참아나갑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통증 속에서 하루 하루 참아가며 버티는 힘이 어디에서 올까요? 이렇게 힘겹게 또 하루를 끝까지 버티고 채웠는데, 오늘 밤만 잘 자고 내일 아침이면 더 나아지겠지요...
아파서 너무 속상하여, 영혼 이탈이라도 해서 저 푸르른 밖으로 나가고 싶다. -2006년 5월 25일
#4.엄마, 조금만 버텨요. 사랑해요
난 이제 한계다. 엄마가 아침에 쌀을 갈아서 미움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도 아프다. 우유도 아프고, 물도 아프고 식염수도 아프고 죽을 것같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난 희망이 없는 것같다.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만 쉬었으면 좋겠다. 죽을 맛.-2007년 1월 3일 수요일
내일은 또 어디가 제일 아플지..., , 2007년 1월 5일 금요일
의견 및 판단, 느낀 점
어머님의 은사인 이오덕 교장선생님의 가르침대로,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말과 글은 진실에 가깝다. 오늘 내가 읽은 정표의 일기는 병의 고통과 분노에 찬 거친 언어가 그대로 묻어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고, 나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라는 책에서 보면, 천상에서
#2 집에 가고싶다
“환자들에게는 국경을 넘어 세계가 다 이웃이예요. 손을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싶어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엄마의 글
아, 왜 엔젤 병동에서는 아이들이 끝없이 들어올까?! P.123 엄마의 글
아, 조금만 더 버티면 되는데, 하루가 꼭 일주일 보내는 것 같다. 시간이 이상할 정도로 늦게 간다. 시간아 빨 리가.., 나 너무 힘들어.... -2015년 12월 1일 목요일
#3. 난 어리니까 곧 낫겠지
그나저나 골다공증은 완치가 없다는데, 난 어리니까 낫겠지? 오늘부터 우유도 먹고 저녁부터 칼슘제를 먹기 시작했다. 하나님 기적으로 저를 낫게 해 주세요.., 집에가서 요리하고 파요! 맛이게 할 자신 있어요. -2006년 1월 21일 토요일
아들이 통증으로 아프다고 밤낮으로 소리 쳐도 바로 짜증으로 대하지 않고, 진정이 되면 오히려 위로의 말과 함께 진심으로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느낍니다. 가족의 아픔을 감추고 싶지만 돌아서면 곧바로 눈물이 납니다. 누구나 아프지만,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위로의 눈길로 바라봅니다. 우리는 그렇기에 참아나갑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통증 속에서 하루 하루 참아가며 버티는 힘이 어디에서 올까요? 이렇게 힘겹게 또 하루를 끝까지 버티고 채웠는데, 오늘 밤만 잘 자고 내일 아침이면 더 나아지겠지요...
아파서 너무 속상하여, 영혼 이탈이라도 해서 저 푸르른 밖으로 나가고 싶다. -2006년 5월 25일
#4.엄마, 조금만 버텨요. 사랑해요
난 이제 한계다. 엄마가 아침에 쌀을 갈아서 미움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도 아프다. 우유도 아프고, 물도 아프고 식염수도 아프고 죽을 것같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난 희망이 없는 것같다.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만 쉬었으면 좋겠다. 죽을 맛.-2007년 1월 3일 수요일
내일은 또 어디가 제일 아플지..., , 2007년 1월 5일 금요일
의견 및 판단, 느낀 점
어머님의 은사인 이오덕 교장선생님의 가르침대로,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말과 글은 진실에 가깝다. 오늘 내가 읽은 정표의 일기는 병의 고통과 분노에 찬 거친 언어가 그대로 묻어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고, 나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라는 책에서 보면, 천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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