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연구방법론] 질적조사방법론 - 「새터민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의 또래 관계 형성에 관한 사례연구」 - 무지개청소년센터의 주기적 모임 활동을 통한 질적연구

소개글

[북한학 연구방법론] 질적조사방법론 - 「새터민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의 또래 관계 형성에 관한 사례연구」 - 무지개청소년센터의 주기적 모임 활동을 통한 질적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연구배경(필요성)

Ⅱ. 연구 목적 및 연구 문제

Ⅲ. 이론적 배경
1. 새터민 청소년의 사회적응문제와 대인관계
1) 청소년 시기의 친구 및 대인관계 형성의 중요성
2) 새터민 청소년 대인관계 문제의 배경
3) 사회관계망의 형성
2. 선행 연구 검토

Ⅳ. 연구방법
1. 질적 연구
2. 연구 현장 및 연구 대상
3. 자료 수집
(1) 참여관찰
(2) 심층면담
(3) 자료 분석

Ⅴ. 연구의 범위와 한계

본문내용

선행 연구 결과와 예비 만남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을 정교화할 것이며, 청소년들의 상호교류 행동이 어떠한 인식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를 반영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예비 면접 질문지는 아래 <표 4>와 같다.
대상
범주
하위범주
조사내용
새터민
청소년
또래 배경
남한 친구
남한친구 명수/ 친구 사귀는 통로/ 남북의 친구 관계 차이/ 북에서 왔다는 것으로 인한 친구관계 영향
심리
또래집단 관계에서 소외감, 외로움 정도/
북한에서 온 사실을 밝히는 or 밝히지 않는 이유/ 친구를 만들기 어려울 때 드는 생각
전략적 대응
또래 친구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했던 노력/ 어려움 극복 방법/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는지/ 친구를 처음만날 때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 친구와 갈등이 있을 때 나의 반응/ 친구가 놀릴 때 나의 반응/ 친구와 어느 정도까지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지/ 친구가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내가 보이는 대화 방식 또는 행동
<표 4> 심층 면접 내용
대상
범주
하위범주
조사내용
남한
청소년
또래 배경
북한이탈 친구
알고 지내는 새터민 청소년이 있는지/ 접촉한 기간은/ 친밀감은 어느 정도인지/ 새터민 친구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의 반응/ 새터민 청소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
심리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친구는 왜 그럴 것인지 예측/ 새터민 친구가 다른 친구와 다르게 행동하는 특징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새터민 청소년과 진정한 친구로 지내고 싶은지/ 새터민 청소년과 같은 반(같은 동네, 학교)이면 어떨지/ 새터민 청소년을 우리나라 국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새터민 친구들이 친구들을 잘 사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편견)과 실제로 친구를 접하고 나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반구조화된 면담은 연구자가 만든 면담 가이드에 의하여 면담을 진행하되 면담자가 범할 수 있는 인터뷰 상의 유연성과 융통성을 배제한 면담 형식이다. 면담자의 개인적인 질문 기술이나 진행 기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면담의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된 일련의 질문들에 대하여 피면담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답할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면담자는 모든 피면담자에게 동일하게 질문하면서 면담을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면담 가이드가 없이 진행되는 대화로서의 면담 방식이나 자유식 면담이 갖는 비예측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3) 자료 분석
자료분석이란 연구자의 관심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자가 발견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수집한 면접 전사본이나 현상 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정리하는 과정이다. 자료분석의 목적은 그 자료들의 두드러진 점에 근거하여 합리적인 결론과 일반화를 산출하는 것이다. 질적 연구에서의 자료분석은 관심이 가는 주제에 대한 심층적이고 총체적인 이해를 얻기 위하여 누락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수집된 자료를 조직화하고, 분류화하고, 범주화하고, 패턴을 찾아 관련을 맺어 종합화하는 것을 말한다. 현장에서 자료가 수집되면 이들 자료를 활용가능한 범위의 단위로 조직되고, 연구 결과를 한정하거나 재규정하기 위한 시도에 따라 여타의 여러 정보들과 함께 종합되기도 한다.
또한 질적연구에서의 자료수집과 분석은 실증적 연구처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동시에 일어나며 순환된다. 그러므로 질적 연구는 연구의 진행에 따라 그 방향이 조정되기 때문에 연구의 전 과정을 통해 자료 수집, 조직, 분석 등에 걸쳐 연속성과 계속성이 유지될 수 밖에 없다.
Ⅴ. 연구의 범위와 한계
본 연구는 새터민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교육 및 또래 활동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호 교류와 반응, 경험들을 기술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교류 과정 이면에 존재하는 청소년들의 감정과 사고 과정을 심층면담을 통해 알아볼 것이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기획한 다문화교육 활동에 교사로 참여하여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약 9개월 남짓 진행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상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과 제약성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할 수밖에 없는데, 예상되는 연구의 한계를 언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의 범위에 관한 문제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수도권에서 일반 학교에 재학하는 중 고등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다. 대안 학교에 다니거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새터민 청소년들은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또한 새터민 청소년들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현실과 비교할 때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들은 수도권에 치우쳐있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이러한 측면들은 본 연구가 학생들의 개인적 상황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변인을 충분히 고려할 수 없는 한계를 갖게 한다. 이것은 좀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둘째, 연구의 일반화의 문제이다. 앞서 언급한 연구 대상 범위의 한계점과도 관련이 있지만, 연구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집단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특정한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로서 일반화보다는 연구 대상자들의 관계 형성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의 경험이 주관적 해석으로 치우치지 않고 보다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탈북 학생들에 대한 자료수집과 새터민 청소년들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검증이 필요하다.
셋째, 자료의 수집과 분석에 관련된 연구 방법상의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수집을 위해서 연구 현장에 격주로 1회 참여하여 자료를 수집해 나갈 것이다. 토요일 격주마다 학생들은 3시간씩 다문화교육 활동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연구자는 이 과정을 지도하고 동시에 모든 활동을 녹화해 추후에 관찰 내용을 보충할 것이다. 그러나 해당 교육 활동 이외의 시간에 나타나는 새터민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들의 개인적 교류나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 등은 관찰할 수 없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추후에 심층면담을 이용할 수 있으나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약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외의 문제점은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제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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