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2. Before Sunrise의 이야기.
(요약과 나름대로의 분석)
3. 장면 분석. 따로 또 같이.
4. 다른 사람 이야기
5. 나름대로의 해석, 결론 + 짧은 소감.
2. Before Sunrise의 이야기.
(요약과 나름대로의 분석)
3. 장면 분석. 따로 또 같이.
4. 다른 사람 이야기
5. 나름대로의 해석, 결론 + 짧은 소감.
본문내용
여기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영화는 거기서 끝난다. 6개월 뒤에 두 사람이 만났을까. 시나리오 작가는 두 사람 모두 그 장소에 만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고 썼고 감독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만일 그렇다면 이것은 마음의 영화이며, 믿음의 영화이다
5. 나름대로의 해석, 결론 + 짧은 소감.
서두의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난 ‘비포 선라이즈’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소통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제시와 셀린느는 모두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통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해를 얻지 못하고 또 본인들이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제시는 오랫동안 돈을 모아 찾아간 마드리드의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으며, 셀린느는 옛 애인과 헤어지고 그에 대한 집착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고, 상담의로부터 살인자로 의심받기까지 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이들에게는 이해, 소통과 관련하여 결핍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런 둘이 만나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영화인 것이다. 죽음, 사랑, 성, 부모님, 노동, 여자와 남자 등 그 주제도 무한하다.
골목길에 앉아 ‘이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셀린느가 하는 말이 이 영화의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 “만약 신이 있다면 우리 안엔 없을 거야. 너나 내 안엔.. 우리 사이의 공간에 존재할 거야..... 마법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있을 거야.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겠지. 그럼 어때? 해답은 노력 속에 있어.” (이 때 제시의 표정은, 셀린느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듯 했고, 완전히 반한 것 같았다.)
그렇다. 이해의 노력. 물론 이 영화에서 가장 드러나는 것은 셀린느와 제시의 사랑이다.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 꿈과 환상과도 같은 일이다. 하지만 그 사랑이 싹트는 밑바탕에 소통과 이해에 대한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도 영화 같은 상황 설정과 일상적인 대화들. 낭만적 환상에 빠져있는 듯하지만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주인공들. 일탈된 공간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내면을 탐구하는, 그것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좋은 영화가 탄생한 듯하다.
이 영화에서 나의 키워드는 ‘소통’과 ‘이해’였고, 그 관점에서 영화를 바라보았다. 영화를 나름대로, 민망할정도로 나름대로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여타 다른 자료들을 찾거나 공부해 보지 못하고 그동안 내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던 것들을 토대로 작성한 레포트라 부끄럽고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비록 이 부실한 내용의 레포트를 밤을 새워 쓰고 있지만, 즐겁다. 기쁘다, 즐거워서.
---본문 속에 넣지 못한 몇가지.
*음악 감상실 장면은 잊지 못하겠다. 기술적 기교가 아닌 배우들간의 시선 교환. 그 미묘한 시선처리를 훌륭하게 해냈다. 더불어 Kath bloom의 come here 까지.
*해질녘 회전바퀴에서의 키스신. 영화 보면서 키스신에 가슴 떨려 보기는 오랜만이다.
*당시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참으로 풋풋하고 예뻤구나.
5. 나름대로의 해석, 결론 + 짧은 소감.
서두의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난 ‘비포 선라이즈’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소통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제시와 셀린느는 모두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통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해를 얻지 못하고 또 본인들이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제시는 오랫동안 돈을 모아 찾아간 마드리드의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으며, 셀린느는 옛 애인과 헤어지고 그에 대한 집착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고, 상담의로부터 살인자로 의심받기까지 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이들에게는 이해, 소통과 관련하여 결핍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런 둘이 만나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영화인 것이다. 죽음, 사랑, 성, 부모님, 노동, 여자와 남자 등 그 주제도 무한하다.
골목길에 앉아 ‘이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셀린느가 하는 말이 이 영화의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 “만약 신이 있다면 우리 안엔 없을 거야. 너나 내 안엔.. 우리 사이의 공간에 존재할 거야..... 마법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있을 거야.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겠지. 그럼 어때? 해답은 노력 속에 있어.” (이 때 제시의 표정은, 셀린느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듯 했고, 완전히 반한 것 같았다.)
그렇다. 이해의 노력. 물론 이 영화에서 가장 드러나는 것은 셀린느와 제시의 사랑이다.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 꿈과 환상과도 같은 일이다. 하지만 그 사랑이 싹트는 밑바탕에 소통과 이해에 대한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도 영화 같은 상황 설정과 일상적인 대화들. 낭만적 환상에 빠져있는 듯하지만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주인공들. 일탈된 공간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내면을 탐구하는, 그것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좋은 영화가 탄생한 듯하다.
이 영화에서 나의 키워드는 ‘소통’과 ‘이해’였고, 그 관점에서 영화를 바라보았다. 영화를 나름대로, 민망할정도로 나름대로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여타 다른 자료들을 찾거나 공부해 보지 못하고 그동안 내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던 것들을 토대로 작성한 레포트라 부끄럽고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비록 이 부실한 내용의 레포트를 밤을 새워 쓰고 있지만, 즐겁다. 기쁘다, 즐거워서.
---본문 속에 넣지 못한 몇가지.
*음악 감상실 장면은 잊지 못하겠다. 기술적 기교가 아닌 배우들간의 시선 교환. 그 미묘한 시선처리를 훌륭하게 해냈다. 더불어 Kath bloom의 come here 까지.
*해질녘 회전바퀴에서의 키스신. 영화 보면서 키스신에 가슴 떨려 보기는 오랜만이다.
*당시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참으로 풋풋하고 예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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