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담이 되지 않는다. 동성애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주인공들의 동성애의 뿌리를 17년 전 이루지 못한 남녀 간의 사랑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동성애 논란을 최소화 했다. 이 세작품은 불편하지 않다. 그 이유는 동성 간의 육체적 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지 않음으로서 이서애자인 관객도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데 별 어려움을 갖지 않았던 작풍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드무비’는 시작하자마자 남자들의 육체적 관계 장면이 나오고 중간에도 화장실에서 격렬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이성 간의 사랑에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처음 보는 낯설은 동성 간의 사랑장면에 놀라고 눈살을 찌푸리는 등 불편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부산 영화 평론가 협회상 신인 감독상, 신인 남우상, 청룡 영화상 신인 감독상, 신인 남우상,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으로 볼 때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뛰어난 작품임이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는 전국 1만 8천명에 그쳤다. 그 이유는 다수의 이성애자 관객들이 느끼는 익숙하지 못한 것에서 느끼는 낯설음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불편함은 정확히 어떤 불편함을 말하는 걸까. 이 책에선 ‘다름’의 문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와니와 준하’, ‘S다이어리’, ‘번지점프를 하다’처럼 동성애를 그려도 육체적 사랑만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이성애자들에게는 별로 거리낄 것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상 속에서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성애자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육체적 관계를 통해서라고 한다. 육체적 관계가 눈앞에 펼쳐질 때 이성애자들은 ‘다름’의 본질을 직면하고 불편을 느낀다는 것이다. 동성애자의 육체적 관계를 볼 때 이성애자들은 ‘다름’의 본질을 직면하고 불편을 느끼게 된다. 확실히 동성애의 육체적 관계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작품들의 관객 수를 보면 정말로 다름의 불편함이 있다고 알 수 있다.
나는 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이 불편함을 개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고 본다. 이런 불편함을 성소수자들을 이상하게 보고 무시하고 경멸하고 차별하는 근거로 보는 것이 바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동성애자들은 다를 뿐이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틀린 것은 잘못
하지만 ‘로드무비’는 시작하자마자 남자들의 육체적 관계 장면이 나오고 중간에도 화장실에서 격렬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이성 간의 사랑에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처음 보는 낯설은 동성 간의 사랑장면에 놀라고 눈살을 찌푸리는 등 불편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부산 영화 평론가 협회상 신인 감독상, 신인 남우상, 청룡 영화상 신인 감독상, 신인 남우상,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으로 볼 때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뛰어난 작품임이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는 전국 1만 8천명에 그쳤다. 그 이유는 다수의 이성애자 관객들이 느끼는 익숙하지 못한 것에서 느끼는 낯설음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불편함은 정확히 어떤 불편함을 말하는 걸까. 이 책에선 ‘다름’의 문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와니와 준하’, ‘S다이어리’, ‘번지점프를 하다’처럼 동성애를 그려도 육체적 사랑만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이성애자들에게는 별로 거리낄 것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상 속에서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성애자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육체적 관계를 통해서라고 한다. 육체적 관계가 눈앞에 펼쳐질 때 이성애자들은 ‘다름’의 본질을 직면하고 불편을 느낀다는 것이다. 동성애자의 육체적 관계를 볼 때 이성애자들은 ‘다름’의 본질을 직면하고 불편을 느끼게 된다. 확실히 동성애의 육체적 관계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작품들의 관객 수를 보면 정말로 다름의 불편함이 있다고 알 수 있다.
나는 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이 불편함을 개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고 본다. 이런 불편함을 성소수자들을 이상하게 보고 무시하고 경멸하고 차별하는 근거로 보는 것이 바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동성애자들은 다를 뿐이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틀린 것은 잘못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