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1 장 서 론
- 답사 출발 시작 내용
제 2 장 본 론
- 작가의 생애
- 작품의 분석
- 문학관 및 생가
제 3 장 결 론
- 요약 및 느낀점
- 답사 출발 시작 내용
제 2 장 본 론
- 작가의 생애
- 작품의 분석
- 문학관 및 생가
제 3 장 결 론
- 요약 및 느낀점
본문내용
기형도의 신춘 문예 등단 작품인 \'안개\'는 이와 같은 소하리 부근의 정경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는 구절은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를 흐르고 있는 안양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시인 기형도는 지금도 흐르고 있고, 그 때에도 흘렀을 안양천의 \'안개\' 속에서 생활했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정오 가까이 공장의 검은 굴뚝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 젖은 총신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통해 소하리와 안양천 일대가 작품 \'안개\'의 배경이 되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부친은 공직 생활과 정당 활동 및 간척 사업 등을 전전하다가 중풍으로 눕게 된다. 부친의 장기에 걸친 투병 생활로 인해 가족 모두가 생계 전선에 나서게 된다. 이후로 가난은 일상생활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게 되며, 유년을 다루는 그의 시편 속에서 가난은 지적 화자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모티브로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사실상 기형도의 시는 그의 유년시절이 어둡고, 우울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작품에서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물속의 사막\', \'위험한 가계\'이다. 이 외에도 역시 같은 분위기을 이끌어 내는 작품이 있다. 그의 유고시집인 \'입 속의 검은 잎\'에서 많은 부분이 그이 우울한 시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의 시에는 자연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 풀 사이로 무상한 시간의 지남만 보여줍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기형도의 죽음에 대해 이미 예견된 죽음이라며, 기형도를 신격화 합니다. 그러나 기형도를 개인적으로 알았던 시인 김영승은 2008년 문학사상 11월호에서 \'지금이라면 찜질방에 갔을 것\'이라고 반론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빈집\'을 통해 기형도가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아직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빈 집
사랑을 일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횐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안 개 1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안개 2
이 읍에 처음 와본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안개의 강을 거쳐야 한다.
앞서간 일행들이 천천히 지워질 때까지 쓸쓸한 가축들처럼 그들은 그 긴 방죽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문득 저 홀로 안개의 빈 구멍 속에 갇혀 있음을 느끼고 경악할 때까지. 어떤 날은 두꺼운 공중의 종잇장 위에 노랗고 딱딱한 태양이 걸릴 때까지 안개의 軍團(군단)은 샛강에서 한 발자국도 이동하지 않는다.
출근길에 늦은 여공들은 깔깔거리며 지나가고 긴 어둠에서 풀려나는 검고 무뚝뚝한 나무들 사이로 아이들은 느릿느릿 새어나오는 것이다.
안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얼마 동안보행의 경계심을 늦추는 법이 없지만, 곧 남들처럼 안개 속을 이리저리 뚫고 다닌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멀리 송전탑이 희미한 동체를 드러낼 때까지 그들은 미친 듯이 흘러 다닌다.
가끔씩 안개가 끼지 않는 날이면 방죽 위로 걸어가는 얼굴들은 모두 낯설다. 서로를 경계하며 바쁘게 지나가고, 맑고 쓸쓸한 아침들은 그러나 아주 드물다. 이곳은 안개의 聖域(성역)이기 때문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안개는 샛강 위에한 겹씩 그의 빠른 옷을 벗어놓는다. 순식간에 공기는 희고 딱딱한 액체로 가득 찬다.
그 속으로 식물들, 공장들이 빨려 들어가고 서너 걸음 앞선 한 사내의 반쪽이 안개에 잘린다.
몇 가지 사소한 사건도 있었다.
한밤중에 여직공 하나가 겁탈 당했다.
기숙사와 가까운 곳이었으나 그녀의 입이 막히자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난 겨울엔 방죽 위에서 醉客(취객) 하나가 얼어 죽었다.
바로 곁을 지난 삼륜차는 그것이 쓰레기 더미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안개가 걷히고 정오 가까이공장의 검은 굴뚝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젖은 銃身(총신)을 겨눈다.
상처 입은 몇몇 사내들은 험악한 욕설을 해대며 이 폐수의 고장을 떠나갔지만 재빨리 사람들의 기억에서 밀려났다. 그 누구도 다시 읍으로 돌아온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안개 3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안개는 그 읍의 명물이다.
누구나 조금씩은 안개의 주식을 갖고 있다.
여공들의 얼굴은 희고 아름다우며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모두들 공장으로 간다.
3. 작가의 문학관 및 생가
⇒ 광명시중앙도서관 3층에는 기형도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의 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각종 논문, 서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정거장에서의 충고\' 중앙도서관 청구기호811.609-ㅂ568ㅈ
\'입 속의 검은 잎\' 중앙도서관 청구기호 811.6-ㄱ637ㅇ
특별히 시인 기형도의 생가는 거의 없어졌다. 내가 조사하는 바는 하지만 그가 생활하였던 지역애서 문화관 형식에 부스실를 설치하였다.
제 3 장 결 론
전체적으로 기형도의 시는 참으로 독특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시인 기형도의 시를 이미지적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크게 \'심상론, 주제론\'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또 다음으로 원형적 심상과 대립적 심상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 속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사계절과 \'비와 눈, 안개 그리고 불과 바람\' 등의 자연의 비유들은 삶과 존재에 지칠 때 그 지친 것들을 구원해 줄 수 있는 비유로 등장시켰다.
사실상 시인 기형도의 시가 불행과 비극을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보다 깊고 풍부한 내용을 전하게 된다고 본다.
몇 년 동안에 시인 기형도의 대해서 간간히 들은 적이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접하게 되어서 너무나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를 할 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더욱이 내가 가지고 있던 특에 박힌 생각들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보여준 것에 나로서는 다시 한 번 내 삶을 검증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너무 도움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나 역시도 시를 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힘들었지만 다름대로 도움이 된 것 같다.
⇒ 시인 기형도는 지금도 흐르고 있고, 그 때에도 흘렀을 안양천의 \'안개\' 속에서 생활했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정오 가까이 공장의 검은 굴뚝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 젖은 총신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통해 소하리와 안양천 일대가 작품 \'안개\'의 배경이 되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부친은 공직 생활과 정당 활동 및 간척 사업 등을 전전하다가 중풍으로 눕게 된다. 부친의 장기에 걸친 투병 생활로 인해 가족 모두가 생계 전선에 나서게 된다. 이후로 가난은 일상생활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게 되며, 유년을 다루는 그의 시편 속에서 가난은 지적 화자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모티브로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사실상 기형도의 시는 그의 유년시절이 어둡고, 우울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작품에서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물속의 사막\', \'위험한 가계\'이다. 이 외에도 역시 같은 분위기을 이끌어 내는 작품이 있다. 그의 유고시집인 \'입 속의 검은 잎\'에서 많은 부분이 그이 우울한 시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의 시에는 자연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 풀 사이로 무상한 시간의 지남만 보여줍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기형도의 죽음에 대해 이미 예견된 죽음이라며, 기형도를 신격화 합니다. 그러나 기형도를 개인적으로 알았던 시인 김영승은 2008년 문학사상 11월호에서 \'지금이라면 찜질방에 갔을 것\'이라고 반론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빈집\'을 통해 기형도가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아직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빈 집
사랑을 일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횐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안 개 1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안개 2
이 읍에 처음 와본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안개의 강을 거쳐야 한다.
앞서간 일행들이 천천히 지워질 때까지 쓸쓸한 가축들처럼 그들은 그 긴 방죽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문득 저 홀로 안개의 빈 구멍 속에 갇혀 있음을 느끼고 경악할 때까지. 어떤 날은 두꺼운 공중의 종잇장 위에 노랗고 딱딱한 태양이 걸릴 때까지 안개의 軍團(군단)은 샛강에서 한 발자국도 이동하지 않는다.
출근길에 늦은 여공들은 깔깔거리며 지나가고 긴 어둠에서 풀려나는 검고 무뚝뚝한 나무들 사이로 아이들은 느릿느릿 새어나오는 것이다.
안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얼마 동안보행의 경계심을 늦추는 법이 없지만, 곧 남들처럼 안개 속을 이리저리 뚫고 다닌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멀리 송전탑이 희미한 동체를 드러낼 때까지 그들은 미친 듯이 흘러 다닌다.
가끔씩 안개가 끼지 않는 날이면 방죽 위로 걸어가는 얼굴들은 모두 낯설다. 서로를 경계하며 바쁘게 지나가고, 맑고 쓸쓸한 아침들은 그러나 아주 드물다. 이곳은 안개의 聖域(성역)이기 때문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안개는 샛강 위에한 겹씩 그의 빠른 옷을 벗어놓는다. 순식간에 공기는 희고 딱딱한 액체로 가득 찬다.
그 속으로 식물들, 공장들이 빨려 들어가고 서너 걸음 앞선 한 사내의 반쪽이 안개에 잘린다.
몇 가지 사소한 사건도 있었다.
한밤중에 여직공 하나가 겁탈 당했다.
기숙사와 가까운 곳이었으나 그녀의 입이 막히자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난 겨울엔 방죽 위에서 醉客(취객) 하나가 얼어 죽었다.
바로 곁을 지난 삼륜차는 그것이 쓰레기 더미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안개가 걷히고 정오 가까이공장의 검은 굴뚝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젖은 銃身(총신)을 겨눈다.
상처 입은 몇몇 사내들은 험악한 욕설을 해대며 이 폐수의 고장을 떠나갔지만 재빨리 사람들의 기억에서 밀려났다. 그 누구도 다시 읍으로 돌아온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안개 3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안개는 그 읍의 명물이다.
누구나 조금씩은 안개의 주식을 갖고 있다.
여공들의 얼굴은 희고 아름다우며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모두들 공장으로 간다.
3. 작가의 문학관 및 생가
⇒ 광명시중앙도서관 3층에는 기형도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의 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각종 논문, 서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정거장에서의 충고\' 중앙도서관 청구기호811.609-ㅂ568ㅈ
\'입 속의 검은 잎\' 중앙도서관 청구기호 811.6-ㄱ637ㅇ
특별히 시인 기형도의 생가는 거의 없어졌다. 내가 조사하는 바는 하지만 그가 생활하였던 지역애서 문화관 형식에 부스실를 설치하였다.
제 3 장 결 론
전체적으로 기형도의 시는 참으로 독특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시인 기형도의 시를 이미지적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크게 \'심상론, 주제론\'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또 다음으로 원형적 심상과 대립적 심상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 속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사계절과 \'비와 눈, 안개 그리고 불과 바람\' 등의 자연의 비유들은 삶과 존재에 지칠 때 그 지친 것들을 구원해 줄 수 있는 비유로 등장시켰다.
사실상 시인 기형도의 시가 불행과 비극을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보다 깊고 풍부한 내용을 전하게 된다고 본다.
몇 년 동안에 시인 기형도의 대해서 간간히 들은 적이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접하게 되어서 너무나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를 할 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더욱이 내가 가지고 있던 특에 박힌 생각들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보여준 것에 나로서는 다시 한 번 내 삶을 검증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너무 도움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나 역시도 시를 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힘들었지만 다름대로 도움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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