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의식세계의 탐구 - 작가 계용묵

소개글

순수한 의식세계의 탐구 - 작가 계용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작가 계용묵
2. 본론
-생애 및 활동사항
-작품세계
-작품 이해와 감상
-묘비
3. 결론
-맺음말

본문내용

, 어머니는 죽산 박씨(竹山朴氏)이며, 1남 3녀 중 장남이다. 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신 학문을 반대하는 할아버지밑에서 한문을 수학하였다. 향리의 삼봉공립보통학교에 다닐 때 순흥 안씨(順興安氏) 정옥과 혼인하였다.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 1921년 중동학교, 1922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잠깐씩 다녔으나, 그때마다 할아버지에 의하여 귀향하여야 만 하였다.약 4년 동안 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을 탐독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도 요대학(東洋大學)에서 수학하였으나, 가산의 파산으로1931년 귀국하였으며, 그 뒤 조선 일보사 등에서 근무하였다.
1925년 5월 ≪조선문단≫ 제8호에 단편 ＜상환 相換＞으로 문단에 등장하였다.1943년 8 월 일본천황 불경 혐의로 2개월간 수감된 적이 있었다.1945년 정비석(鄭飛石)과 함께 잡 지 ≪대조 大潮≫를 발행하였고, 1948년 김억(金億)과 함께출판사 수선사(首善社)를 창립 하기도 하였으다. 1·4후퇴 때 제주도로 피난가 1952년 그곳에서 〈신문화〉를 펴낸 뒤, 1953년에는 문인환도 기념문집인 〈흑산호〉를 발간했다. 1955년 서울로 돌아와 1961년 〈현대문학〉에 〈설수집 屑穗集〉을 연재하던 중 58세의 나이로 죽었다. 그는 생전에 작 품집 <병풍에 그린 닭이>,<백치 아다다>,<별을 헨다> 외에 1편의 수필집<상아탑>등을 남겼다.
-작품세계
그의 문학은 발표시기에 따라 대체로 3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1기는 1927년 <최서방>이 발표된 후 30년대 전반까지,제2기는 1935년<백치 아다다>를 발표한 전후부터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제3기는 해방과 남북분단을 배경으로 하여 <별을 헨다>를 발표한 전후부터 50년대까지이다.
제 1기의 작품인 단편 <최서방>(조선문단,1927.4)과 <인두지주>(조선지광,1928)는 대체로 현실 인식이 짙은 경향과 문학의 일면을 보이고 있다. 즉 <최서방>에서는 지주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소작인의 비애를 그렸고,<인두지주>에서는 소작하는 토지를 빼앗기고,여기저기 노동판을 찾아다니다 지게꾼으로 전락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들 작품에서는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빈곤과 노동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 이후의 다른 작품들과 결부하여볼 때 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제 2기는 몇 년의 침묵 끝에 1935년 ≪조선문단≫ 제4권 제3호에 <백치(白痴)아다다＞ 를 발표하면서 시작된다.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데, 초기의 미숙함 에서 벗어난 세련된 문장기교로써 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장벽障壁＞ (조선문단,1935),·<마부>(조선농업,1938.5),＜병풍에 그린 닭이＞(1939)·＜청춘도 靑春圖＞(1938)·＜신기루 蜃氣樓＞(1940)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이지만, 주위의 편견이나 억압, 자신의 무지로 인하여 불행 속을 헤매거나 패배자적인 처지에 처할 뿐, 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 작중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않고 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제 3기 작품인 <별을 헨다>(1946)에서는 여타의 소설들에서 다루어진 문제를 좀 더 깊이있게 총괄적으로 추구한 작품이다. 또한 해방과 남북분단의 와중에서 신음하는 지식인의 의식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바람은 그냥 불고>(백민,1947.7)에서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비판하고,당대의 문제 의식을 깊이있게 담아내고 있다. 결국, 그의 소설은 1930년대 한국문학의 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 단편양식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 현실인식의 소극성을 크게 뛰어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작품이해 와 감상
1) 최 서방
이 작품은 1927년 조선문단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최 서방네 집은 하루 종일 탈곡하느라 분주하다. 해가 다 저물어서야 탈곡이 끝났지만 , 송지주를 비롯한 빚쟁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송 지주가 먼저 자기에게 빌린돈 만큼 쌀을 가져가자 남은 것이 없게된 최 서방은 결국 빚쟁이들에게 몰매를 맞게된다.다음날 송 지주는 아직 다 갚지못한 돈을 내놓으라고 하고,최 서방은 더이상 돈이 없어 갚지 못하겠다고 버틴다.빚을 탕감해 달다고 요청한다.그러자 송 지주는 최서방네에서 김장독과 솥을 가져가려고한다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한 최 서방은 도끼로 자기네 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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