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제6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다
- 1948년 4월 3일로 돌아가 보다
- 제주와 4.3사건 그리고 미래
* 참고자료
- 1948년 4월 3일로 돌아가 보다
- 제주와 4.3사건 그리고 미래
* 참고자료
본문내용
지 이해할 수 있었다. 통일에 대해 논의하고 싶은 말들도 많지만 통일 찬반 논의는 4.3 영령들과 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단독 정부를 반대하고 통일 정부를 추구했던 그들의 입장이 있고 이제 나는 그 상황, 그들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제주와 4.3사건 그리고 미래
평화기념관의 전시물도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왔다.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는 그쳐있었고 사람들도 빠져 한산했다. 터벅터벅 걸어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분들이 겪은 일을 나는 안 겪을 수 있다고 장담 할 수 있을까? 조금 무서워졌다. 동시에 세월호 사건도 떠올랐다. 그 아이들도 몰랐을 것이다. 그날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억의 힘을 믿는다. 나는 아직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왜곡된 것 하나 없이 진상 그대로 기록되어야하고 100년 200년이 그 후 시간이 계속 흘러도 기억되어야만 한다.
4.3 관련 문학·예술작품과 영향
4.3 추념식을 다녀오고 4.3에 대해서 정리하려고 책을 찾기 시작했다. 제주 4.3 이라고 치면 다양한 책이 나온다. 그러다가 『제주4.3을 묻는 너에게』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은 강요배 라는 화백의 그림이 함께 실려 있었다. 책을 보면서 그 그림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그림은 모두 4.3사건에 대한 것이었다. 그래서 강요배 화백을 검색해보니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다. 미술 분야에도 4.3사건과 관련된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4.3에 관련된 작품들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다. 4.3 사건에 관련된 작품은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등에서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그림, 소설 등과 함께 하면 생생함과 생동감은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문학·예술 작품들도 역사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법도 되는 것 같다. 강요배 화백의 그림은 4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시하기 때문에 전시가 시작되면 보러가려고 한다.
* 참고자료
평화기념관 전시 설명
제주 4.3 진상보고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
제주 4.3사건 두산백과
허영선. 2014.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서해문집
- 제주와 4.3사건 그리고 미래
평화기념관의 전시물도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왔다.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는 그쳐있었고 사람들도 빠져 한산했다. 터벅터벅 걸어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분들이 겪은 일을 나는 안 겪을 수 있다고 장담 할 수 있을까? 조금 무서워졌다. 동시에 세월호 사건도 떠올랐다. 그 아이들도 몰랐을 것이다. 그날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억의 힘을 믿는다. 나는 아직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왜곡된 것 하나 없이 진상 그대로 기록되어야하고 100년 200년이 그 후 시간이 계속 흘러도 기억되어야만 한다.
4.3 관련 문학·예술작품과 영향
4.3 추념식을 다녀오고 4.3에 대해서 정리하려고 책을 찾기 시작했다. 제주 4.3 이라고 치면 다양한 책이 나온다. 그러다가 『제주4.3을 묻는 너에게』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은 강요배 라는 화백의 그림이 함께 실려 있었다. 책을 보면서 그 그림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그림은 모두 4.3사건에 대한 것이었다. 그래서 강요배 화백을 검색해보니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다. 미술 분야에도 4.3사건과 관련된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4.3에 관련된 작품들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다. 4.3 사건에 관련된 작품은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등에서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그림, 소설 등과 함께 하면 생생함과 생동감은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문학·예술 작품들도 역사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법도 되는 것 같다. 강요배 화백의 그림은 4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시하기 때문에 전시가 시작되면 보러가려고 한다.
* 참고자료
평화기념관 전시 설명
제주 4.3 진상보고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
제주 4.3사건 두산백과
허영선. 2014.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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