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육지인 제주 여행기 - 4월 3일에서 5월 16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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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행기 - 육지인 제주 여행기 - 4월 3일에서 5월 16일 사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그리고 나서야 제주도는 한라산을 횡단하는 516 도로를 얻었고 중문관광단지를 건설하였으며, 감귤농사의 메카가 될 수 있었다.
4.3. 추모식장에서 제주도 국제공항 건설을 이야기하고 관광산업을 이야기 한 것은 다시 한 번 침묵함으로써 얻게 될 또 다른 인고의 결과를 말하려 했던 것일 것이다. 그 인고의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넘겨야 하는지 아직 모르는 채로 거래에 임하게 될지도 모른다.
피같은 기억을 지닌 사람들에 대하여 침묵하는 것으로 우리는 얼마를 벌어들이는가? 손익계산을 정확히 해봐야한다. 그리고 그렇게 벌은 돈들은 나에게로 오는가?
나는 4.3. 사건에 관한 보고서를 쓰면서도 타 지역의 사람인데다가 공개적인 게시판에 글을 게시해야만 한다는 생각만으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내 글을 봐주겠다고 했던 선배들도 있다. 그런데 그 선배들은 모두 제주 출신이다. 내가 하는 말이 그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고민이 된다. 왜냐? 서두에 제시했듯이 나는 육지인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제까지 4.3. 사건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부채감만큼의 부담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4.3. 사건은 내가 글을 쓰기 위하여 공부한 결과, 제주도민만의 상처가 아니었다. 국가권력에 대해 무기력증을 느껴봤다면 누구라도 두려움에 떨게 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큰 상처이다. 나는 4.3. 사건이 비단 제주도민만의 상처가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 언급하고 싶고 궁금증을 갖고 해결하고 싶은 답을 얻을 수 있는 모든 대한민국의 국민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상처에 대해 침묵할 때 스스로에게 상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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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9.03.19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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