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2] 자폐증은 왜 생기는가
[3]자폐증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2] 자폐증은 왜 생기는가
[3]자폐증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본문내용
정신분석 이후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생의 발달 초기에 구조적 결핍과 관련된 다양한 심리장애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다양한 기법들이 임상 장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정신분석 기법들을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치료자 스스로 분석을 받을 필요가 있고, 치료와 관련하여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상호 주관적인 만남의 장에서 객관적이고 주관적이며 장면적인 정보들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다룰 수 있게 된다.
(1) 자폐증의 정신역동 이론
자폐적인 철수
터스틴은 두 가지 형태의 자폐적인 철수를 논의하면서 두 유형의 자폐증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첫째, 둘러싸인 아니는 나 아닌 모든 경험을 완전히 부정하는 자가생성적인 신체감각의 자폐적인 갑옷을 입는다. 둘째, 엉킨 아니는 자신의 신체와 엄마의 신체가 서로 풀 수 없고 뒤엉키고 혼동되어 보호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러 경우 최소화가 있지만 분리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결국 둘러싸인 유형의 아이는 어머니와 신체적으로 완전한 연속성을 가진다는 착각을 증가시키는 자가생성적인 신체감각을 통해 모든 나 아닌 경험에 대해 방어하고, 엉킨 유형의 아이는 분리 경험을 최소하하기 위해 엄마의 신체내에 감싸여 있다는 보호적인 착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점진적인 탈착각
유아자폐증에서는 과도기 과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유아기 때에 하나됨에 관한 착각을 확립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성숙을 증진시키는 탈착각도 없다.
분리경험
이러한 아이들은 소멸공포를 피하기 위해 자폐 대상과 자폐 형상을 즐겨 사용한다. 자폐 대상은 주로 둘러싸인 유형의 아이가 신체감각을 느끼려고 사용하는 것으로, 주먹에 쏙 들어가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것 등이다. 자폐 현상은 신체가 섞여 있다는 느낌을 주는 부드러움, 끈적끈적함, 미끈거림 등과 같은 신체표면 감각을 자극한다. 자폐 대상과 자폐 형상은 가용하지 않은 엄마를 일시적으로 대체한 것이 아니라, 엄마와 이것들을 바꿔치기한 것이다. 자폐 대상과 자폐 형상을 사용하면 생성적인 대상관계를 배제시키게 되고 심리적인 상처를 결코 치유하지 못하며, 분리 경험은 참기 어려운 불안을 계속 자극한다. 심인성 자폐증은 초기 엄마와 유아의 상호작용에서 와해된 심리내적인 파생물들을 나타낸다. 타인과의 관계와 정동 경험을 조절하는 생래적이고 붕괴되기 쉬운 유아의 잠재력과 엄마의 정동적 가용성이 상호작용하여 엄마와 신체적으로 융합된 병인적인 자기 상태가 남게 된다.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신체 융합에 관한 환상에 기초한 회피할 수 없는 분리 경험은 유아에게 끔찍한 신체 해체감을 촉발시킨다. 분리 경험은 분리불안을 자극하기보다는 가장 원초적인 단계에서 소멸불안을 초래한다.
결핍 역동과 갈등 역동
자폐적인 경험의 뿌리에는 첫 소통의 실패가 있다. 이러한 실패에 기여하는 많은 가능한 요인들은 한편으로는 유아의 다양한 종류의 감각적인 결함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의 심각한 우울이다. 이것은 유아의 투시를 수용하거나 감내하지 못하게 만들고 유아의 불안을 접촉하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므로 엄마의 물리적인 부재가 아니라 엄마의 존재의 질이 중요하다. 엄마의 심리적인 부재 때문에 만남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2) 전이와 역전이
자폐적이고 경계선적인 아동과 작업할 때 역전이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이
한사람이 과거에 가졌던 의미 있는 인간관계에서 체험한 소망, 기대, 혹은 좌절 등이 지금 여기에서 만나는 상대와의 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반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프로이트는 치료자가 이 현상을 객관적으로 발견하고 이해하여 내담자에게 적절한 상황에서 언어화할 수 있을 때 치료에 결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것을 밝혔다.
역전이
역전이는 심리 기능의 기본적인 과정인 투사적 동일시를 인식하게 해 주는 내담자와 관련된 분석가 자신의 경험이다. 전이의 상대물로서 역전이는 가치 있는 작업도구이며, 특히 아폐적이고 정신병적이며 경계선적인 내담자들과 관계된 치료작업에서 매우 강력한 도구로 활용된다. 역전이는 내담자의 심리세계에서 발생하는 살아 있는 상징이 된다.
(3) 세팅
분석적인 세팅은 주로 심리적인 것이다. 고정된 시간과 규칙적인 회기, 적당하고 적절하게 준비된 방, 장난감, 그리기와 색칠하기 재료 등과 같은 자기표현 수단이나, 재료, 상황들이 구현되어야 한다. 심리적인 세팅은 또한 분석가 자신의 개인분석, 훈련, 자기분석 능력에 기초한 역량들을 포함한다. 세팅은 치료회기 동안의 분석가의 심리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4) 자폐증 성인의 정신역동치료
역전이
자폐적인 장벽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역전이를 인식하고 극복해야 한다. 이루함, 졸림, 메마름, 무기련, 무의미와 고립감 같은 압도적이고 강력한 경험이다.
단호한 울타리
분석가의 응집력 있는 자기감이 한계와 울타리를 두고 인간적이면서도 단호하게 내담자에게 유용한 동일시를 할 수 있는 심리 내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분석가의 공감적인 가용성이 내담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분석가의 감지 태도
원초적인 두려움을 회피하는 자폐적인 저항의 적응적인 기능에 조율한 것을 전달하는 분석가의 감지태도 이다. 비언어적인 버텨주기, 반영, 지탱하기, 한계 설정 기능 등을 잘 활용함으로써 자폐적인 장벽을 자닌 내담자가 위험하게 내재화된 대상의 대표자로 분석가를 경험하는 것을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심리구조를 형성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담자들과 작업하는 분석가는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마도 전이와 작업할 수 있을 때까지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직면시키기
자폐적인 보호의 자기제한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측면에 내담자를 능동적이고 단호하게 직면시킨다. 릴리는 자폐적인 저항의 심리적인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과 함께, 이것들의 잠재적인 파괴성에 능동적으로 직면하게 하는 것을 잘 결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터스틴은 이렇게 온화한 권위와 해석을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내담자에게 전환점을 가져다 준다고 보고하였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자신의 조종 기술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음 점점 깨닫기 시작한다.
(1) 자폐증의 정신역동 이론
자폐적인 철수
터스틴은 두 가지 형태의 자폐적인 철수를 논의하면서 두 유형의 자폐증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첫째, 둘러싸인 아니는 나 아닌 모든 경험을 완전히 부정하는 자가생성적인 신체감각의 자폐적인 갑옷을 입는다. 둘째, 엉킨 아니는 자신의 신체와 엄마의 신체가 서로 풀 수 없고 뒤엉키고 혼동되어 보호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러 경우 최소화가 있지만 분리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결국 둘러싸인 유형의 아이는 어머니와 신체적으로 완전한 연속성을 가진다는 착각을 증가시키는 자가생성적인 신체감각을 통해 모든 나 아닌 경험에 대해 방어하고, 엉킨 유형의 아이는 분리 경험을 최소하하기 위해 엄마의 신체내에 감싸여 있다는 보호적인 착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점진적인 탈착각
유아자폐증에서는 과도기 과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유아기 때에 하나됨에 관한 착각을 확립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성숙을 증진시키는 탈착각도 없다.
분리경험
이러한 아이들은 소멸공포를 피하기 위해 자폐 대상과 자폐 형상을 즐겨 사용한다. 자폐 대상은 주로 둘러싸인 유형의 아이가 신체감각을 느끼려고 사용하는 것으로, 주먹에 쏙 들어가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것 등이다. 자폐 현상은 신체가 섞여 있다는 느낌을 주는 부드러움, 끈적끈적함, 미끈거림 등과 같은 신체표면 감각을 자극한다. 자폐 대상과 자폐 형상은 가용하지 않은 엄마를 일시적으로 대체한 것이 아니라, 엄마와 이것들을 바꿔치기한 것이다. 자폐 대상과 자폐 형상을 사용하면 생성적인 대상관계를 배제시키게 되고 심리적인 상처를 결코 치유하지 못하며, 분리 경험은 참기 어려운 불안을 계속 자극한다. 심인성 자폐증은 초기 엄마와 유아의 상호작용에서 와해된 심리내적인 파생물들을 나타낸다. 타인과의 관계와 정동 경험을 조절하는 생래적이고 붕괴되기 쉬운 유아의 잠재력과 엄마의 정동적 가용성이 상호작용하여 엄마와 신체적으로 융합된 병인적인 자기 상태가 남게 된다.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신체 융합에 관한 환상에 기초한 회피할 수 없는 분리 경험은 유아에게 끔찍한 신체 해체감을 촉발시킨다. 분리 경험은 분리불안을 자극하기보다는 가장 원초적인 단계에서 소멸불안을 초래한다.
결핍 역동과 갈등 역동
자폐적인 경험의 뿌리에는 첫 소통의 실패가 있다. 이러한 실패에 기여하는 많은 가능한 요인들은 한편으로는 유아의 다양한 종류의 감각적인 결함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의 심각한 우울이다. 이것은 유아의 투시를 수용하거나 감내하지 못하게 만들고 유아의 불안을 접촉하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므로 엄마의 물리적인 부재가 아니라 엄마의 존재의 질이 중요하다. 엄마의 심리적인 부재 때문에 만남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2) 전이와 역전이
자폐적이고 경계선적인 아동과 작업할 때 역전이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이
한사람이 과거에 가졌던 의미 있는 인간관계에서 체험한 소망, 기대, 혹은 좌절 등이 지금 여기에서 만나는 상대와의 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반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프로이트는 치료자가 이 현상을 객관적으로 발견하고 이해하여 내담자에게 적절한 상황에서 언어화할 수 있을 때 치료에 결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것을 밝혔다.
역전이
역전이는 심리 기능의 기본적인 과정인 투사적 동일시를 인식하게 해 주는 내담자와 관련된 분석가 자신의 경험이다. 전이의 상대물로서 역전이는 가치 있는 작업도구이며, 특히 아폐적이고 정신병적이며 경계선적인 내담자들과 관계된 치료작업에서 매우 강력한 도구로 활용된다. 역전이는 내담자의 심리세계에서 발생하는 살아 있는 상징이 된다.
(3) 세팅
분석적인 세팅은 주로 심리적인 것이다. 고정된 시간과 규칙적인 회기, 적당하고 적절하게 준비된 방, 장난감, 그리기와 색칠하기 재료 등과 같은 자기표현 수단이나, 재료, 상황들이 구현되어야 한다. 심리적인 세팅은 또한 분석가 자신의 개인분석, 훈련, 자기분석 능력에 기초한 역량들을 포함한다. 세팅은 치료회기 동안의 분석가의 심리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4) 자폐증 성인의 정신역동치료
역전이
자폐적인 장벽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역전이를 인식하고 극복해야 한다. 이루함, 졸림, 메마름, 무기련, 무의미와 고립감 같은 압도적이고 강력한 경험이다.
단호한 울타리
분석가의 응집력 있는 자기감이 한계와 울타리를 두고 인간적이면서도 단호하게 내담자에게 유용한 동일시를 할 수 있는 심리 내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분석가의 공감적인 가용성이 내담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분석가의 감지 태도
원초적인 두려움을 회피하는 자폐적인 저항의 적응적인 기능에 조율한 것을 전달하는 분석가의 감지태도 이다. 비언어적인 버텨주기, 반영, 지탱하기, 한계 설정 기능 등을 잘 활용함으로써 자폐적인 장벽을 자닌 내담자가 위험하게 내재화된 대상의 대표자로 분석가를 경험하는 것을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심리구조를 형성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담자들과 작업하는 분석가는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마도 전이와 작업할 수 있을 때까지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직면시키기
자폐적인 보호의 자기제한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측면에 내담자를 능동적이고 단호하게 직면시킨다. 릴리는 자폐적인 저항의 심리적인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과 함께, 이것들의 잠재적인 파괴성에 능동적으로 직면하게 하는 것을 잘 결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터스틴은 이렇게 온화한 권위와 해석을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내담자에게 전환점을 가져다 준다고 보고하였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자신의 조종 기술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음 점점 깨닫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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