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마리는 행복해 은밀 부위 내 이름은 아닌아 사랑할 때 말하지 않는 것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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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 당연히 비장애인들의 사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된다. 그들도 사랑을 하고, 성관계를 맺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은 조금 다른 방식을 띄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사랑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닌, 사랑할 때 말하지 못하는 것들. 그리고 그럼에도 사랑하는 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감상
다른 흔한 영화들과는 달리 장애인 학교의 학생들은 듣고 말하지 못하거나 앞을 보지 못한다. 그런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게 될까? 감독은 우리가 장애인이 사랑을 제대로 나누기 힘들 것이라는 편견을 깨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물론 영화 속에서 그들은 정상인과 같은 사랑을 나누기엔 여러 장애 요소를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 사랑도 질투도 하고, 성관계도 맺는 정상적인 사랑을 나눈다.
영화의 앞과 뒤가 변형된 수미상관 구조인 점, 장애인의 시각과 청각을 표현하기 위해 쓰인 장면들이 독특했던 영화이다. 내용은 볼만 했지만, 여러 커플과 비슷하게 생긴 인물이 계속 나와서 헷갈리고, 조금은 지루할 뻔한,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던 평범한 이야기였다. 가끔씩 감성을 살리고 싶거나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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