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과 문화컨텐츠 연구 - 리얼 버추얼 액추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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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정신과 문화컨텐츠 연구 - 리얼 버추얼 액추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미한다. 지금의 서구사회는 개인의 주체의식 속에서 합리성과 효율적 관료시스템을 필요에 의해 요청하고, 아래로부터 성립된 민족국가형태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수직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개개인의 역량도 가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개인의 계몽적 이성이 발휘될 수 있는가 의문이다. 이런 모습이 적지 않게 우려되는 것이 바로 지금 방송이 보여주는 소재들에도 들어나고 있다고 하겠다. 소위 말하는 음식포르노가 넘쳐나고 젊은 사람들은 삼포를 넘어 사포 오포를 향해 가면서도, 가상결혼 프로그램과 연예인 가정의 육아모습을 즐겨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이러한 대중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것은 바로 두 번째 질문의 답과도 연관된다. 매스 컬처를 만들어내는 미디어 매체는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청율에 따른 광고수입일 뿐일 것이다. 대중은 가상과 현실을 애써 구분하려 하지도 않으며, 보도와 다큐멘터리는 안더스가 우려하는 바인 ‘사실’ 또한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 일뿐이라는 명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줄 뿐 그 이상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고 본모습 이라고 말하고 싶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플루서가 탈역사속에서 그림의 혁명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탈정치화된 사회속 구성원들의 현실 참여이다. 그가 그림의 혁명에서 힘주어 말하고 있는 것은 “예술 형식으로서 정치를 추진하고자 한다.” 빌렘 플루서, 김현진 옳김,『그림의 혁명』, 커뮤니케이션북스, 2004, p161
는 바로 이것이다. 이는 또한 대중 문화를 긍정한 발터 벤야민이 말하는 ‘예술의 정치화’의 또 다른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때 현재 시점의 중국 지식인들은 중화의 새로운 계몽을 외치고 있다. 물론 정치권의 부정부패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그들 지식인들의 계몽은 매우 구체적이고 주체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서구에 발전된 사상을 받아들이기 이전에 우리는 무엇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 우리자체의 기술발전은 물론 서구의 무분별한 사상을 흉내 내기 이전에 우리는 이러한 가상과 현실조차 모호한 디지털 세계 속에서 당당한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계몽된 개인이 될 수 있는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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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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