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엄마의 뇌가 고장나서
2.인간의 신비한 영역 -뇌
3.뇌와 컴퓨터
2.인간의 신비한 영역 -뇌
3.뇌와 컴퓨터
본문내용
조금씩 움직이는 게 환시처럼 보였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귀에다 대고
‘엄마 내 말이 들리면 잡은 제 손에 힘을 주어 보세요’
어찌된 일인가? 내 손에 따뜻한 힘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엄마는 드디어 그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매일 매일 아무 느낌없이 들어올려지는 이 눈꺼풀이 그렇게 무거운 것인 줄, 그렇게 올리기 어려운 일인 줄, 살아있음을 알리는 대단한 표시인 줄 난 처음 알았다.
어렵사리 그렇게 한 번 띄여진 눈은 다음 날은 두 번, 다음날엔 4번, 또 그 다음날엔 8번...이렇게 조금씩 빈도와 시간이 늘어갔다.
아무래도 안될 거 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던 한 유능한 신경외과 의사의 예견을 깨뜨리고 엄마는 눈뜨고, 앉고, 밥 먹고, 말하며 조금씩 회복되어 갔다.
“뇌라는 부분은 정말 첨단 과학이라는 MRI사진도 일류 의학자들도 잘 모르는 불가사이한 영역이구나“라고 생각하던 차에 한 프랑스 작가가 썼다는
”뇌“ 라는 베스트 셀러가 눈에 들어왔다.
2.인간의 신비한 영역 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쓴 `뇌‘는 뇌와 관련된 공상과학 스릴러물이다. 어떻게 법학을 전공한 저자가 이렇게 의학.컴퓨터. 인간의 심리 등을 잘 묘사하며 쓸 수 있을까?
매력적인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전직경찰 탐정 이지도르 카젠버그는 천재 신경정신 의학자이며 체스선수로 유명한 사뮈엘 핀처 박사가 약혼녀와 사랑을 나누던 중, 황홀경상태에서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그 죽음이 살해 된 거라는 확신 하에 같이 수사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신비한 뇌의 탐험이 시작되고 쾌락의 정점을 찾고자 했던 인간의 놀라운 업적이 밝혀진다.
사무엘 핀처 박사가 컴퓨터와의 체스 경기에서 승리하자 어떻게 인간이 컴퓨터와의 체스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그 천재의 뇌가 궁금하여진 두 탐정은 죽은 핀처 박사의 두뇌를 연구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인간의 모든 행위가 자신에게 길들여진 쾌락중추를 자극하기 위한 쪽으로 움직여진다는 것을 밝혀내게 된다. 인간의 뇌 중 어디엔가 미세한 영역에 `쾌락중추‘라는 부분이 있어 일단 그 쾌락을 맛본 인간은 그 쾌락중추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 자극을 주는 행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쾌락의 정점이 뇌의 어느 부분에 있는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다가 마침내는 마약이나 섹스보다 더 높은 쾌락의 정점인 “최후비밀”의 위치를 찾아내게 된다. 하지만 이 발견이 훗날 인간에게 끼치게 될 부정적 인 면이 염려스러워 이 엄청난 자료를 없애 버린다.
한 편 마약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딸을 가진 체르니앤코 박사는 뇌의 그 쾌락중추를 없애야 마약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사랑하는 딸의 이 쾌락중추를 없애기 위한 뇌수술을 감행한다. 그리하여 그 쾌락중추를 성공적으로 없애고 다행히 원하던대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뇌에서 쾌락중추가 없어진 딸 나타샤는 중독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미세한 부분에서 담당했던 쾌락을 느낄 수 없어 그만 불감증환자가 되어 버린다. 핀처 박사는 애인의 이 불감증을 되돌려놓으려고 죽던 날 밤 노력하다가 흥분물질의 과다 분비로 사망하게 된 것이다.
1000억개 이상의 뇌세포 중 어느 미세한 부분에서 (책에서는 정중전뇌관 Median Forebrain bundle이라고 함)쾌락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고 이 쾌락중추가 일단 길들여지면 멈추게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헤어날 수 없는 지, 문제가 되는 지 이해가 되었다. 언젠가 한 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도 오늘날 컴퓨터 게임으로 쾌락 중추가 한번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그 쾌락을
‘엄마 내 말이 들리면 잡은 제 손에 힘을 주어 보세요’
어찌된 일인가? 내 손에 따뜻한 힘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엄마는 드디어 그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매일 매일 아무 느낌없이 들어올려지는 이 눈꺼풀이 그렇게 무거운 것인 줄, 그렇게 올리기 어려운 일인 줄, 살아있음을 알리는 대단한 표시인 줄 난 처음 알았다.
어렵사리 그렇게 한 번 띄여진 눈은 다음 날은 두 번, 다음날엔 4번, 또 그 다음날엔 8번...이렇게 조금씩 빈도와 시간이 늘어갔다.
아무래도 안될 거 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던 한 유능한 신경외과 의사의 예견을 깨뜨리고 엄마는 눈뜨고, 앉고, 밥 먹고, 말하며 조금씩 회복되어 갔다.
“뇌라는 부분은 정말 첨단 과학이라는 MRI사진도 일류 의학자들도 잘 모르는 불가사이한 영역이구나“라고 생각하던 차에 한 프랑스 작가가 썼다는
”뇌“ 라는 베스트 셀러가 눈에 들어왔다.
2.인간의 신비한 영역 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쓴 `뇌‘는 뇌와 관련된 공상과학 스릴러물이다. 어떻게 법학을 전공한 저자가 이렇게 의학.컴퓨터. 인간의 심리 등을 잘 묘사하며 쓸 수 있을까?
매력적인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전직경찰 탐정 이지도르 카젠버그는 천재 신경정신 의학자이며 체스선수로 유명한 사뮈엘 핀처 박사가 약혼녀와 사랑을 나누던 중, 황홀경상태에서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그 죽음이 살해 된 거라는 확신 하에 같이 수사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신비한 뇌의 탐험이 시작되고 쾌락의 정점을 찾고자 했던 인간의 놀라운 업적이 밝혀진다.
사무엘 핀처 박사가 컴퓨터와의 체스 경기에서 승리하자 어떻게 인간이 컴퓨터와의 체스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그 천재의 뇌가 궁금하여진 두 탐정은 죽은 핀처 박사의 두뇌를 연구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인간의 모든 행위가 자신에게 길들여진 쾌락중추를 자극하기 위한 쪽으로 움직여진다는 것을 밝혀내게 된다. 인간의 뇌 중 어디엔가 미세한 영역에 `쾌락중추‘라는 부분이 있어 일단 그 쾌락을 맛본 인간은 그 쾌락중추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 자극을 주는 행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쾌락의 정점이 뇌의 어느 부분에 있는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다가 마침내는 마약이나 섹스보다 더 높은 쾌락의 정점인 “최후비밀”의 위치를 찾아내게 된다. 하지만 이 발견이 훗날 인간에게 끼치게 될 부정적 인 면이 염려스러워 이 엄청난 자료를 없애 버린다.
한 편 마약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딸을 가진 체르니앤코 박사는 뇌의 그 쾌락중추를 없애야 마약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사랑하는 딸의 이 쾌락중추를 없애기 위한 뇌수술을 감행한다. 그리하여 그 쾌락중추를 성공적으로 없애고 다행히 원하던대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뇌에서 쾌락중추가 없어진 딸 나타샤는 중독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미세한 부분에서 담당했던 쾌락을 느낄 수 없어 그만 불감증환자가 되어 버린다. 핀처 박사는 애인의 이 불감증을 되돌려놓으려고 죽던 날 밤 노력하다가 흥분물질의 과다 분비로 사망하게 된 것이다.
1000억개 이상의 뇌세포 중 어느 미세한 부분에서 (책에서는 정중전뇌관 Median Forebrain bundle이라고 함)쾌락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고 이 쾌락중추가 일단 길들여지면 멈추게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헤어날 수 없는 지, 문제가 되는 지 이해가 되었다. 언젠가 한 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도 오늘날 컴퓨터 게임으로 쾌락 중추가 한번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그 쾌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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