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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서 우리의 가족들로 변하게 된다. 그 변화된 가족의 모습은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로 있다. 소설 속의 영빈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그의 부모님, 형제, 현금 등의 인물에서 본 것처럼 그 형태는 ‘부재한 아버지대신 어머니의 가부장적인 역할’, ‘돈 있는 집안의 가족의 명예와 권력’, ‘자식이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소박한 바람에서 좀 더 잘나고 부유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소망, 아니 강요’ 등 가족과 가족을 형성하는 인간관계가 점차 ‘물질사회’와 좀 더 가깝게 되기를 원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또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금이 아이를 원하는 모습’이나 ‘수경의 아들 낳기’, ‘치킨 박의 죽음’등은 우리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대묻는 물음을 제시하기도 한다.
박완서의 아주 오래된 농담은 우리에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인 ‘가족’과 앞으로 더해질 ‘물질사회-돈의 논리’와의 관계를 통하여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그 질문에 대해 우리 모두가 장난으로 한 말이 더 오랜 시간이 되어 진실 같이 당연히 그렇게 되어버린 ‘오래된 농담’이 되기 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 소설을 추천한다.
박완서의 아주 오래된 농담은 우리에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인 ‘가족’과 앞으로 더해질 ‘물질사회-돈의 논리’와의 관계를 통하여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그 질문에 대해 우리 모두가 장난으로 한 말이 더 오랜 시간이 되어 진실 같이 당연히 그렇게 되어버린 ‘오래된 농담’이 되기 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 소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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