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두 작품의 선택이유 및 분석내용의 핵심 소개
1) 공선옥,「歲寒」,『내 생의 알리바이』, 창작과 비평사, 1998.
2)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문학동네, 1998.
2. 공선옥, 『내 생의 알리바이』 - 가부장 속 여성성
1) 작품의 요약
2) 부부관계 분석: 작품의 대목을 두 부분 이상 직접 인용하고 전후의 맥락을 설명하고 내용을 분석할 것
3.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 예속된 존재로서의 여성
1) 작품의 요약
2) 부부관계 분석: 작품의 대목을 두 부분 이상 직접 인용하고 전후의 맥락을 설명하고 내용을 분석할 것
4. 비교 감상의 글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두 작품의 선택이유 및 분석내용의 핵심 소개
1) 공선옥,「歲寒」,『내 생의 알리바이』, 창작과 비평사, 1998.
2)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문학동네, 1998.
2. 공선옥, 『내 생의 알리바이』 - 가부장 속 여성성
1) 작품의 요약
2) 부부관계 분석: 작품의 대목을 두 부분 이상 직접 인용하고 전후의 맥락을 설명하고 내용을 분석할 것
3.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 예속된 존재로서의 여성
1) 작품의 요약
2) 부부관계 분석: 작품의 대목을 두 부분 이상 직접 인용하고 전후의 맥락을 설명하고 내용을 분석할 것
4. 비교 감상의 글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적 특권을 무조건 인내하고 감수하는 것을 가정을 지키는 도리로 삼아야 했다. 엄마 정순은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린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이끌어나갔다. 여자문제가 생길 때마다 겪은 수모와 배신감에 마음고생은 했지만, 큰 소리 한번 내지 않은 채 평생을 살아왔다. 이러한 남편의 외도는 소모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허탈감과 아울러 자신이 처한 부당한 상황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체념적 인식을 불러일으킨다.
인간 사회의 성과 사랑은 단순히 개인의 본능이나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산물이다. 이런 문화의 틀 속에서 남녀 개인은 성과 사랑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지배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성(性가)의 주체는 예외 없이 남성들이다. 남성은 자신의 성적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그러나 여성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욕망의 표출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해 왔다.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여자는 도덕에 어긋난 사람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남녀의 성관계 역시 남성의 권력에 의해 주도되며 남성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남성중심 사회에서는 여성 자체가 소유되는 자로서 물건이나 상품처럼 취급당하고 남성들의 지배를 받기에 그들의 육체 또한 쉽게 침범당한다.
4. 비교 감상의 글
1990년대에 들어서면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사회제도의 변화 속에서 여성의 지위는 많은 변화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남성들의 사고는 여전히 요지부동임을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 속 여성들을 통해 드러낸다. 여성에게 피해 입었다고 항변하지만 자신의 이기심을 깨닫지 못하는 남성과 달리 이기적이고도 합리적인 선택을 스스로 해나가는 여성들이 생겨난 것이다. 남성들은 이러한 여성의 등장에 노골적인 불만과 경계의 태세를 취한다. 성해방의 문제를 성폭력의 문제와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의 성에 대한 과소비 행태나 자기반성이 없는 남성 가장이 모든 탓을 아내에게 돌리며 웅크리고 고개 숙인 모습일 때 여성들은 집 밖으로 나간다. 자신의 정체성문제에 대한 고민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희망하는 여성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자매애적 유대를 통해 억압과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여성의 등장으로 인해 가속화된다. 남편의 외도에 대응하는 여성의 태도 또한 급격히 변모하여 상처 치유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2000년 이후에 들어서면 이러한 상황은 조금 더 가파른 변모를 보인다.
여성주의 문학에서는 여성 정체성이라는 중심적인 개념이 가로놓여 있다. 정체성은 내가 누구며,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냐는 자기 탐색적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이나 현재의 사적혹은 공적 위치, 역할 등에 대한 자각을 통해 이루어진 자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체성은 반복된 행위로 말미암아 형성되기도 하는데 익숙해지고 무의식화 되어버린 특정한 상황의 태도는 일관된 통일성을 갖게 되고 그것이 곧 자아의 동일성을 만드는 것이다. 가부장적 사회는 여성에게 현모양처나 아내와 어머니 등 수동적이고 순응적인 여성상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규범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성주의 시각에서는 여성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전자의 경우는 아내와 어머니라는 경험이 여성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적 역할이라 보았다면 후자의 경우는 여성이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여러 역할 중 어머니와 아내는 하나의 역할에 불과하다는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정체성이나 자아를 구성할 수 없다고 보는 견해이다. 문학에서 이러한 정체성의 문제는 단순한 소재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삶의 조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정체성에 관한 해부는 여성의 삶의 총체를 진단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문학 연구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은희경 소설 속 여성들은 남편에 의해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사회에 의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녀들은 이제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이들은 계속 반복하고 있는 가부장제의 억압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좌절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아를 찾으려 노력한다.
여성으로서의 자기 존재를 추구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며 가부장제를 거부하는 여성적 인식의 결과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의미부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어머니 되기’가 여성들에게 부여하는 고통은 일정 정도 이해할 수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모성이 갖는 숭고한 정신을 수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뉜다. 은희경의 경우는 ‘모성의 거부’의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다. 이것은 보수적인 가부장적 제도와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하나의 전략으로서, 여전히 완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가부장적 질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유효한 방식이 될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작품 중 두 편을 선택하여 읽고, 작품에 나타난 부부관계에 대해 분석한 후 본인의 감상을 써해 보았다. 여성의 정체성 인식의 문제는 여권론적인 입장에서의 논의가 전부가 아니다. 여성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는 여성들이 그들만의 구체적인 인생경험과 삶에 대해 남성 언어와는 다른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데에 그 특성이 있다. 현실적으로 오랜 세월 남성의 사회적 경험과 그에 연유한 기득권을 가졌던 기존언어는 세상사와 대부분 일치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의 삶과 관련한 기존의 언어는 현실과 불일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기존의 언어와 대비되는 새로운 언어는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창조력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공선옥,「歲寒」,『내 생의 알리바이』, 창작과 비평사, 1998.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문학동네, 1998.
강인수, 『작가와 작품을 찾아서』, 푸른 사상, 2003.
김미현, 『여성문학을 넘어서』, 민음사, 2003.
김미현, 『한국영화사』,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서정자, 『한국 여성소설과 비평』,푸른 사상, 2001.
이혜순 외, 『비교문학의 새로운 조명』, 태학사, 2002.
고명철, 「비평이여, 문학의 대지에 발을 굳건히 디뎌라」,『리토피아』, 2004.
인간 사회의 성과 사랑은 단순히 개인의 본능이나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산물이다. 이런 문화의 틀 속에서 남녀 개인은 성과 사랑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지배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성(性가)의 주체는 예외 없이 남성들이다. 남성은 자신의 성적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그러나 여성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욕망의 표출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해 왔다.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여자는 도덕에 어긋난 사람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남녀의 성관계 역시 남성의 권력에 의해 주도되며 남성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남성중심 사회에서는 여성 자체가 소유되는 자로서 물건이나 상품처럼 취급당하고 남성들의 지배를 받기에 그들의 육체 또한 쉽게 침범당한다.
4. 비교 감상의 글
1990년대에 들어서면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사회제도의 변화 속에서 여성의 지위는 많은 변화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남성들의 사고는 여전히 요지부동임을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 속 여성들을 통해 드러낸다. 여성에게 피해 입었다고 항변하지만 자신의 이기심을 깨닫지 못하는 남성과 달리 이기적이고도 합리적인 선택을 스스로 해나가는 여성들이 생겨난 것이다. 남성들은 이러한 여성의 등장에 노골적인 불만과 경계의 태세를 취한다. 성해방의 문제를 성폭력의 문제와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의 성에 대한 과소비 행태나 자기반성이 없는 남성 가장이 모든 탓을 아내에게 돌리며 웅크리고 고개 숙인 모습일 때 여성들은 집 밖으로 나간다. 자신의 정체성문제에 대한 고민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희망하는 여성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자매애적 유대를 통해 억압과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여성의 등장으로 인해 가속화된다. 남편의 외도에 대응하는 여성의 태도 또한 급격히 변모하여 상처 치유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2000년 이후에 들어서면 이러한 상황은 조금 더 가파른 변모를 보인다.
여성주의 문학에서는 여성 정체성이라는 중심적인 개념이 가로놓여 있다. 정체성은 내가 누구며,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냐는 자기 탐색적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이나 현재의 사적혹은 공적 위치, 역할 등에 대한 자각을 통해 이루어진 자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체성은 반복된 행위로 말미암아 형성되기도 하는데 익숙해지고 무의식화 되어버린 특정한 상황의 태도는 일관된 통일성을 갖게 되고 그것이 곧 자아의 동일성을 만드는 것이다. 가부장적 사회는 여성에게 현모양처나 아내와 어머니 등 수동적이고 순응적인 여성상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규범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성주의 시각에서는 여성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전자의 경우는 아내와 어머니라는 경험이 여성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적 역할이라 보았다면 후자의 경우는 여성이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여러 역할 중 어머니와 아내는 하나의 역할에 불과하다는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정체성이나 자아를 구성할 수 없다고 보는 견해이다. 문학에서 이러한 정체성의 문제는 단순한 소재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삶의 조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정체성에 관한 해부는 여성의 삶의 총체를 진단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문학 연구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은희경 소설 속 여성들은 남편에 의해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사회에 의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녀들은 이제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이들은 계속 반복하고 있는 가부장제의 억압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좌절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아를 찾으려 노력한다.
여성으로서의 자기 존재를 추구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며 가부장제를 거부하는 여성적 인식의 결과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의미부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어머니 되기’가 여성들에게 부여하는 고통은 일정 정도 이해할 수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모성이 갖는 숭고한 정신을 수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뉜다. 은희경의 경우는 ‘모성의 거부’의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다. 이것은 보수적인 가부장적 제도와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하나의 전략으로서, 여전히 완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가부장적 질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유효한 방식이 될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작품 중 두 편을 선택하여 읽고, 작품에 나타난 부부관계에 대해 분석한 후 본인의 감상을 써해 보았다. 여성의 정체성 인식의 문제는 여권론적인 입장에서의 논의가 전부가 아니다. 여성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는 여성들이 그들만의 구체적인 인생경험과 삶에 대해 남성 언어와는 다른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데에 그 특성이 있다. 현실적으로 오랜 세월 남성의 사회적 경험과 그에 연유한 기득권을 가졌던 기존언어는 세상사와 대부분 일치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의 삶과 관련한 기존의 언어는 현실과 불일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기존의 언어와 대비되는 새로운 언어는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창조력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공선옥,「歲寒」,『내 생의 알리바이』, 창작과 비평사, 1998.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문학동네, 1998.
강인수, 『작가와 작품을 찾아서』, 푸른 사상, 2003.
김미현, 『여성문학을 넘어서』, 민음사, 2003.
김미현, 『한국영화사』,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서정자, 『한국 여성소설과 비평』,푸른 사상, 2001.
이혜순 외, 『비교문학의 새로운 조명』, 태학사, 2002.
고명철, 「비평이여, 문학의 대지에 발을 굳건히 디뎌라」,『리토피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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