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치는 사람은 찾아보기 드물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대화의 구조와 원리를 지켜서 상대방에 대해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고 다가간다면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상대방에게 부탁하는 말을 할 때에도 단어의 선택이나 말투, 표정에 따라 상대방은 나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줄 수도 있고, 이런 부탁까지 내가 들어줘야 하냐며 단칼에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
부탁을 할 때에는 더욱 공손성의 원리를 따라 대화를 해야하고 예의를 갖추어서 정중하게 부탁의 말을 건네야 한다.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어조로 말한다면 상대가 누구든 기분이 나쁠 것이다. 그보다는 이런 부탁을 하게 되어 조금은 미안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공손하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태도로 부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굽신거리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물론 상대방에게 부탁을 하는 것으로 인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수도 있고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겠지만 부탁을 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은 아니며, 나 또한 다음 기회에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에 놓일 수도 있기에 부탁하는 태도로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또한 나의 부탁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되어서는 안되기에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꼭 들어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는 거절의 여지를 주면서 부탁을 하는 것도 대화의 기술이다.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나의 부탁만을 이야기하기 보다 나 또한 상대방의 어려움이나 힘든 것을 도와줄 것을 이야기하면서 부탁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경우엔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줌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자신만 부탁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나 또한 힘든 것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기도 하기에 한 사람만 부탁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사회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를 더욱 돈독하게 이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요즘에 선택장애라는 말이 나올만큼 어떤 것을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탁하는 것이나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이러한 대화의 구조와 원리들을 잘 알고 적용한다면 어려운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우리나라의 옛말에도 말과 관련된 속담들이 많이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또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과 같이 진심이 담긴 말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속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가진 말의 힘으로 상대방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한다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출처 및 참고문헌
천성문, 이영순, 박명숙, 이동훈, 함경애 공저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학지사, 2015.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상대방에게 부탁하는 말을 할 때에도 단어의 선택이나 말투, 표정에 따라 상대방은 나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줄 수도 있고, 이런 부탁까지 내가 들어줘야 하냐며 단칼에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
부탁을 할 때에는 더욱 공손성의 원리를 따라 대화를 해야하고 예의를 갖추어서 정중하게 부탁의 말을 건네야 한다.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어조로 말한다면 상대가 누구든 기분이 나쁠 것이다. 그보다는 이런 부탁을 하게 되어 조금은 미안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공손하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태도로 부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굽신거리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물론 상대방에게 부탁을 하는 것으로 인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수도 있고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겠지만 부탁을 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은 아니며, 나 또한 다음 기회에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에 놓일 수도 있기에 부탁하는 태도로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또한 나의 부탁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되어서는 안되기에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꼭 들어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는 거절의 여지를 주면서 부탁을 하는 것도 대화의 기술이다.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나의 부탁만을 이야기하기 보다 나 또한 상대방의 어려움이나 힘든 것을 도와줄 것을 이야기하면서 부탁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경우엔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줌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자신만 부탁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나 또한 힘든 것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기도 하기에 한 사람만 부탁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사회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를 더욱 돈독하게 이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요즘에 선택장애라는 말이 나올만큼 어떤 것을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탁하는 것이나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이러한 대화의 구조와 원리들을 잘 알고 적용한다면 어려운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우리나라의 옛말에도 말과 관련된 속담들이 많이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또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과 같이 진심이 담긴 말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속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가진 말의 힘으로 상대방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한다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출처 및 참고문헌
천성문, 이영순, 박명숙, 이동훈, 함경애 공저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학지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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