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사건개요
Ⅲ. 원인분석 및 대책
1. 심리학적 원인분석
⑴ 인성의 문제
⑵ 망상증의 문제
2. 사회학적 원인분석
⑴ 통제의 부족
① 개인적 통제의 부족
② 사회적 통제의 부족
⑵ 가치의 중화
3. 대책
Ⅳ. 결론
Ⅴ. 참고문헌
Ⅱ. 사건개요
Ⅲ. 원인분석 및 대책
1. 심리학적 원인분석
⑴ 인성의 문제
⑵ 망상증의 문제
2. 사회학적 원인분석
⑴ 통제의 부족
① 개인적 통제의 부족
② 사회적 통제의 부족
⑵ 가치의 중화
3. 대책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ucing cancer in my head, terror in my heart and ripping my soul all this time. You have vandalized my heart, raped my soul and torched my conscience.(너희는 그저 나를 괴롭히기 좋아했다. 너희는 내 머리 속에 암을 주입하는 것을 좋아했다. 내 가슴 속에 공포를, 그리고 지금껏 내 영혼을 찢어놓는 것을 좋아했다. 너희는 내 심장을 고의적으로 파괴했다. 내 영혼을 갈갈이 찢어놓았고 내 양심을 고문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204008.html 선언문 육성 전문에서 발췌.
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는 그가 당한 피해에 의해 이 일을 저지르는 것이며 따라서 자신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자신을 괴롭혀왔던 학생들이 더 많은 잘못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다는 식의 합리화로서 비난자에 대한 비난 기술도 보여진다. “You had everything you wanted. Your Mercedes wasn\'t enough, you brats. Your golden necklaces weren\'t enough, you snobs. Your trust fund wasn\'t enough. Your vodka and cognac wasn\'t enough. All your debaucheries weren\'t enough. Those weren\'t enough to fulfill your hedonistic needs. You had everything.(너희는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졌다. 너희의 메르세데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 망나니들. 너희의 금목걸이들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 속물들. 너희는 신탁예금으로 부족했다. 너희의 보드카와 꼬냑으로 부족했다. 그 모든 방탕한 것들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것들은 너희의 쾌락주의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했다. 너희는 모든 것을 가졌다.)” 위 페이지, 선언문 육성 전문에서 발췌.
이 부분에서는 그가 자신을 괴롭혔던 You라는 대상들의 타락한 모습을 강조하며 자신의 행동은 일종의 정의로운 응징이며 반드시 필요한 행위임을 피력하고 있다. 그의 머릿속에서 그의 행동은 마땅한 것을 넘어서 반드시 필요한 행위였던 것이다.
3. 대책
사상 최악의 학내 총기사고로 남은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사건은 미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에도 큰 인상을 남기며 여러 가지 화두를 던져준다. 먼저, 범인 조승희의 심리상태를 돌이켜보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끈끈한 유대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가정 내 대화가 단절되는 순간 일탈을 향한 가장 기본적인 내적통제장치가 흔들린다는 사실은 심리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 모두 검증되었다. 그가 이민 1.5세대로서 학교에서 겪는 고충을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애정과 관심으로 보듬어주었더라면, 조승희의 인생 결말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가정이 1차적 사회화 기관이며 1차적 인간관계를 맺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라는 점에서 가정 내 유대의 강화라는 대책은 대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기본적이고 당위적인 것이다.
조승희의 가족이 이민가족이라는 점에 착안, 많은 이민가정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이제 그들도 미국사회의 새로운 문화에 융화되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인 특유의 교육열을 반영하듯 자녀교육이라는 목적으로 이민을 떠나는 가족이 많아지고 있다.(조승희의 가족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가족들 역시 새로운 사회로의 적응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 자녀들과 대화가 단절된 채 교육비 마련만을 위해 맹목적으로 일을 한다면 진정한 자녀교육의 의미는 퇴색되고 만다. 또한 이민자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고충들- 사회적 냉대나 언어 장벽, 낯선 문화로 적응의 어려움 등을 한인커뮤니티 생성과 응집을 통해 해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로 일정, 흡수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앞서 밝혔던 미국사회의 지나친 개인주의도 경계해야할 대상이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외톨이들마저 대책없이 방치해버리는 삭막한 개인주의는 지양해야 한다. 미국과 같은 이민자의 나라의 경우는 이민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전환도 중요한 문제다. 그들은 이민자 자녀들이 학교에서 느껴야 하는 또래집단 형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 미국사회의 도움이 없는 한, 이민자들의 순탄한 현지 적응은 있을 수 없다. 이민자들의 문제는 그들의 인종이나 민족의 문제라기보다 그 사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그들이 변하지 않는 한 이민자들의 고통은 끝날 수 없다.
그리고 총기소지가 가능한 미국사회의 특성이 이 사건을 가능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버지니아 총기 난사 사건 역시 간헐적으로 그러나 꾸준히 발생해 온 미국 학내 총기난사 사건의 연장선상에 있다. 위에서 지적했던 문제들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미국의 법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치안시스템이 부재했던 서부시대에는 총이 필요했을지 모르나 이렇게 많은 부작용을 꾸준히 양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도 총기소유가 필수적인 것인지 냉정하게 실익을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Ⅳ. 결론
조승희의 좌절된 소통의 욕구는 분노의 힘으로 전이되었고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좌절과 분노는 그를 연민이 제거된 차가운 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 파괴와 증오 그 밑바닥에 숨죽인 상실과 소외. 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일주일간 조승희의 심리상태와 그를 둘러싼 미국사회와 조우하며 그의 상처에 대해 연민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코 그의 뒤틀린 사고체계와 끔찍한 행위에 대해서는 일말의 타협점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소외된 자의 고통은 이해하지만, 모든 소외된 자들이 다중살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내지는 않는다. 미국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들썩이게 한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은 개인의 인성적 문제와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복잡하게
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는 그가 당한 피해에 의해 이 일을 저지르는 것이며 따라서 자신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자신을 괴롭혀왔던 학생들이 더 많은 잘못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다는 식의 합리화로서 비난자에 대한 비난 기술도 보여진다. “You had everything you wanted. Your Mercedes wasn\'t enough, you brats. Your golden necklaces weren\'t enough, you snobs. Your trust fund wasn\'t enough. Your vodka and cognac wasn\'t enough. All your debaucheries weren\'t enough. Those weren\'t enough to fulfill your hedonistic needs. You had everything.(너희는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졌다. 너희의 메르세데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 망나니들. 너희의 금목걸이들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 속물들. 너희는 신탁예금으로 부족했다. 너희의 보드카와 꼬냑으로 부족했다. 그 모든 방탕한 것들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것들은 너희의 쾌락주의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했다. 너희는 모든 것을 가졌다.)” 위 페이지, 선언문 육성 전문에서 발췌.
이 부분에서는 그가 자신을 괴롭혔던 You라는 대상들의 타락한 모습을 강조하며 자신의 행동은 일종의 정의로운 응징이며 반드시 필요한 행위임을 피력하고 있다. 그의 머릿속에서 그의 행동은 마땅한 것을 넘어서 반드시 필요한 행위였던 것이다.
3. 대책
사상 최악의 학내 총기사고로 남은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사건은 미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에도 큰 인상을 남기며 여러 가지 화두를 던져준다. 먼저, 범인 조승희의 심리상태를 돌이켜보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끈끈한 유대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가정 내 대화가 단절되는 순간 일탈을 향한 가장 기본적인 내적통제장치가 흔들린다는 사실은 심리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 모두 검증되었다. 그가 이민 1.5세대로서 학교에서 겪는 고충을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애정과 관심으로 보듬어주었더라면, 조승희의 인생 결말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가정이 1차적 사회화 기관이며 1차적 인간관계를 맺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라는 점에서 가정 내 유대의 강화라는 대책은 대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기본적이고 당위적인 것이다.
조승희의 가족이 이민가족이라는 점에 착안, 많은 이민가정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이제 그들도 미국사회의 새로운 문화에 융화되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인 특유의 교육열을 반영하듯 자녀교육이라는 목적으로 이민을 떠나는 가족이 많아지고 있다.(조승희의 가족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가족들 역시 새로운 사회로의 적응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 자녀들과 대화가 단절된 채 교육비 마련만을 위해 맹목적으로 일을 한다면 진정한 자녀교육의 의미는 퇴색되고 만다. 또한 이민자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고충들- 사회적 냉대나 언어 장벽, 낯선 문화로 적응의 어려움 등을 한인커뮤니티 생성과 응집을 통해 해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로 일정, 흡수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앞서 밝혔던 미국사회의 지나친 개인주의도 경계해야할 대상이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외톨이들마저 대책없이 방치해버리는 삭막한 개인주의는 지양해야 한다. 미국과 같은 이민자의 나라의 경우는 이민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전환도 중요한 문제다. 그들은 이민자 자녀들이 학교에서 느껴야 하는 또래집단 형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 미국사회의 도움이 없는 한, 이민자들의 순탄한 현지 적응은 있을 수 없다. 이민자들의 문제는 그들의 인종이나 민족의 문제라기보다 그 사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그들이 변하지 않는 한 이민자들의 고통은 끝날 수 없다.
그리고 총기소지가 가능한 미국사회의 특성이 이 사건을 가능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버지니아 총기 난사 사건 역시 간헐적으로 그러나 꾸준히 발생해 온 미국 학내 총기난사 사건의 연장선상에 있다. 위에서 지적했던 문제들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미국의 법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치안시스템이 부재했던 서부시대에는 총이 필요했을지 모르나 이렇게 많은 부작용을 꾸준히 양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도 총기소유가 필수적인 것인지 냉정하게 실익을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Ⅳ. 결론
조승희의 좌절된 소통의 욕구는 분노의 힘으로 전이되었고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좌절과 분노는 그를 연민이 제거된 차가운 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 파괴와 증오 그 밑바닥에 숨죽인 상실과 소외. 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일주일간 조승희의 심리상태와 그를 둘러싼 미국사회와 조우하며 그의 상처에 대해 연민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코 그의 뒤틀린 사고체계와 끔찍한 행위에 대해서는 일말의 타협점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소외된 자의 고통은 이해하지만, 모든 소외된 자들이 다중살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내지는 않는다. 미국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들썩이게 한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은 개인의 인성적 문제와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복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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