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성인 후기의 인물 선정 (영화: 행복한 장의사)
1) 영화 줄거리
2) 선정된 인물의 역할
2. 선정된 인물의 인간발달 특성
1) 신체적 발달
2) 성격 발달
3) 가족관계
4) 죽음에 대한 인식과 적응
3. 영화를 통해 본 성인 후기의 의미
1) 신체
2) 심리
3) 사회
Ⅲ. 결 론
Ⅳ. 참고 문헌
Ⅱ. 본 론
1. 성인 후기의 인물 선정 (영화: 행복한 장의사)
1) 영화 줄거리
2) 선정된 인물의 역할
2. 선정된 인물의 인간발달 특성
1) 신체적 발달
2) 성격 발달
3) 가족관계
4) 죽음에 대한 인식과 적응
3. 영화를 통해 본 성인 후기의 의미
1) 신체
2) 심리
3) 사회
Ⅲ. 결 론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가족 간 의사소통 부족에 따른 세대 간 갈등 문제, 가족 간 결속이 약화되면서 느끼게 되는 고독감 등이 있다. 따라서 인간발달 단계에서 성인 후기에 관한 관심과 조명은 발달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영화에 등장하는 성인 후기에 속하는 인물을 한 명 선정한 뒤 이 인물의 인간발달 특성인 신체적 발달, 성격 발달, 가족관계, 죽음에 대한 인식과 적용에 대해 서술해 보고, 전체 인생에서 성인 후기가 갖는 의미를 기술해 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성인 후기의 인물 선정 (영화: 행복한 장의사)
1) 영화 줄거리
전라도의 어느 작은 읍내, 번개가 치고 비바람 몰아치는 어느 저녁 두 젊은이가 낙천 면으로 들어선다. 한 명은 서울에서 빚을 지고 고향으로 내려온 장판돌 노인의 손주 재현이고, 또 한 명은 이 마을 사람이 아닌 판철구이다. 하는 일마다 실패하다 낙천 면으로 흘러들어와 여관에서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여관 건너편 장의사 간판을 보고 운명처럼 장의 일을 배울 결심을 한다. 재현은 할아버지의 장의사 자리에 오락실을 차리려다 할아버지의 꾸지람만 듣고 억지로 장의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곰다방 미스 황을 쫓아다니는 그 마을 슈퍼집 아들 대식도 장의 일을 배운다. 할아버지는 재현, 철구, 대식 세 젊은이에게 강도 높은 장의 교육을 하려 하지만 일거리가 마땅치 않다. 이 마을은 10년째 아무도 죽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구는 장의를 배우려고 사람이 죽기만을 바란다. 일이 생기지 않자 직접 홍보 전단을 만들어 병원에 붙이러 다닌다.
첫 장의를 계기로 할아버지의 본격적인 장의 수업이 시작되지만 세 사람은 동상이몽이다. 재현은 장의사 가게를 처분하고 오락실을 할까 딴짓을 하고,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된 철구는 목이 빠지게 사람이 죽기를 기다리고, 대식은 처녀나 하나 죽었으면 좋겠다며 잿밥에만 관심을 보인다. 할아버지의 기대처럼 재현은 장의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철구와 대식이 끝까지 제대로 장의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2) 선정된 인물의 역할
할아버지는 재현, 철구, 대식이라는 세 젊은이에게 강도 높은 장의 교육을 실시하려 하지만 일거리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그것은 이 마을에서 10년 동안 죽어 나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3명은 처음 접해 보는 장의사 일에 대해 실수를 연발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모습에서 장의사 할아버지는 장의사 일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과연 할아버지의 기대처럼 장의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손자가 아닌 철구와 대식이 끝까지 제대로 장의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 손을 거쳤고 그들은 그렇게 떠났다. 이를 통해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내 일처럼 꿈속에서 만난다고 하였다. 어떤 날은 꽃이 지천으로 핀 야산으로 떠난다고 했고, 또 어떤 날은 꽃인지 상여인지 그것이 사람인지 모를 긴 만당을 따라 높은 산으로 떠난다고 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좀처럼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장의사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그리고 다른 청년들. 이들은 장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성인 후기에 접어든 할아버지가 고민하는 죽음, 불안, 가족관계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2. 선정된 인물의 인간발달 특성
1) 신체적 발달
전개과정이 어느 정도에 접어들자, 아래의 대사에서와같이 세 젊은이에게 장의사 일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오랜 경험과 지식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전까지 장의사 일을 배우지만 동상이몽이었던 세 젊은이에게 장판돌 노인은 체계적인 교육보다 그냥 내버려 두는 모습을 보인다. 젊은이들이 장의사 일에 나서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야 노인은 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선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신체ㆍ심리적인 측면에서 지혜롭고 전문적인 면모를 지닌 긍정적인 모습의 묘사라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 죽으면 시반이라고 해서 몇 시간 후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뻣뻣하게 굳는디, 약 묵고 자살한 사람은 굳지 않고 부드럽다.
목매달아 자살한 놈은...
할아버지: 혀가 쭉 삐져 나와 있다. (갑자기 혀를 쭉-빼는 대식)
이랄 땐 천천히 내려서 혀를 집어넣어야 하는디.
입 주위를 오랫동안 마사지를 하면 근육이 풀리면서 혀가
들어가게 된다.
(대식의 입주위를 마사지 해도 대식의 혀는 들어가지 않는다)
입 주위를 이렇게 계속 마사지를 하면 들어가는데.
그래도 혀가 들어가지 않으면...
반면, 신체에 대한 인식에서는 아래의 대사와 같이 죽음을 앞둔 노인의 불안감과 죽음에 대한 준비, 특히 장의사로서 자신의 장례에 대한 장판돌 노인의 고민이 잘 드러나고 있다.
할아버지: 이놈의 시끼가... 키키키키...
수없이 많은 시신을 치워왔지만
내 시신은 누가 치워주나 걱정을 했는데.
우리 손주놈이 해주면 더 좋고... 이놈의 시끼... 키키키...
내가 살 날도 이제 얼마 안남었은께.
내일 돈 줄 테니까 빚 갚아라...
이 일 정 하기 싫으문 안해도 좋고.
2) 성격 발달
장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장판돌 노인(할아버지)은 손자 재현에게 장의사 일을 시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재현이 원하는 것은 땅을 팔아 오락실을 차리는 것이다. 장판돌 노인은 사회적 측면에서 경제적 능력이 있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손자와의 관계에서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성격을 드러내면서 심리적 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할아버지: (담배를 피워 물며) 그랑께 이 할애비 아퍼서 온 게 아니고,
장사를 하게 이 땅 팔자고 허러 왔다고?
문 돈으로?
재현: 할아버지 아파서 일 못하니까.
할아버지: (말을 끊으며) 대식이 있다!
쟈는 호구냐? (문 밖에 서 있는 대식을 보며)
재현: 장의사는 최소한 두 명이 있어야 하잖아요.
할아버지: 그랑께 니 오라고 했지!
재현: 나한테 장의사 하라고?
나는 시체만 보문 기절해 버리는데.
할아버지: 은제?
고모: 즈그 아부지 죽을 때?
할아버지: 고것은 즈그 아부징께 그랬제!
니는 이것 밖에 할 일이
Ⅱ. 본 론
1. 성인 후기의 인물 선정 (영화: 행복한 장의사)
1) 영화 줄거리
전라도의 어느 작은 읍내, 번개가 치고 비바람 몰아치는 어느 저녁 두 젊은이가 낙천 면으로 들어선다. 한 명은 서울에서 빚을 지고 고향으로 내려온 장판돌 노인의 손주 재현이고, 또 한 명은 이 마을 사람이 아닌 판철구이다. 하는 일마다 실패하다 낙천 면으로 흘러들어와 여관에서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여관 건너편 장의사 간판을 보고 운명처럼 장의 일을 배울 결심을 한다. 재현은 할아버지의 장의사 자리에 오락실을 차리려다 할아버지의 꾸지람만 듣고 억지로 장의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곰다방 미스 황을 쫓아다니는 그 마을 슈퍼집 아들 대식도 장의 일을 배운다. 할아버지는 재현, 철구, 대식 세 젊은이에게 강도 높은 장의 교육을 하려 하지만 일거리가 마땅치 않다. 이 마을은 10년째 아무도 죽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구는 장의를 배우려고 사람이 죽기만을 바란다. 일이 생기지 않자 직접 홍보 전단을 만들어 병원에 붙이러 다닌다.
첫 장의를 계기로 할아버지의 본격적인 장의 수업이 시작되지만 세 사람은 동상이몽이다. 재현은 장의사 가게를 처분하고 오락실을 할까 딴짓을 하고,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된 철구는 목이 빠지게 사람이 죽기를 기다리고, 대식은 처녀나 하나 죽었으면 좋겠다며 잿밥에만 관심을 보인다. 할아버지의 기대처럼 재현은 장의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철구와 대식이 끝까지 제대로 장의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2) 선정된 인물의 역할
할아버지는 재현, 철구, 대식이라는 세 젊은이에게 강도 높은 장의 교육을 실시하려 하지만 일거리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그것은 이 마을에서 10년 동안 죽어 나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3명은 처음 접해 보는 장의사 일에 대해 실수를 연발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모습에서 장의사 할아버지는 장의사 일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과연 할아버지의 기대처럼 장의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손자가 아닌 철구와 대식이 끝까지 제대로 장의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 손을 거쳤고 그들은 그렇게 떠났다. 이를 통해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내 일처럼 꿈속에서 만난다고 하였다. 어떤 날은 꽃이 지천으로 핀 야산으로 떠난다고 했고, 또 어떤 날은 꽃인지 상여인지 그것이 사람인지 모를 긴 만당을 따라 높은 산으로 떠난다고 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좀처럼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장의사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그리고 다른 청년들. 이들은 장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성인 후기에 접어든 할아버지가 고민하는 죽음, 불안, 가족관계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2. 선정된 인물의 인간발달 특성
1) 신체적 발달
전개과정이 어느 정도에 접어들자, 아래의 대사에서와같이 세 젊은이에게 장의사 일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오랜 경험과 지식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전까지 장의사 일을 배우지만 동상이몽이었던 세 젊은이에게 장판돌 노인은 체계적인 교육보다 그냥 내버려 두는 모습을 보인다. 젊은이들이 장의사 일에 나서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야 노인은 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선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신체ㆍ심리적인 측면에서 지혜롭고 전문적인 면모를 지닌 긍정적인 모습의 묘사라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 죽으면 시반이라고 해서 몇 시간 후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뻣뻣하게 굳는디, 약 묵고 자살한 사람은 굳지 않고 부드럽다.
목매달아 자살한 놈은...
할아버지: 혀가 쭉 삐져 나와 있다. (갑자기 혀를 쭉-빼는 대식)
이랄 땐 천천히 내려서 혀를 집어넣어야 하는디.
입 주위를 오랫동안 마사지를 하면 근육이 풀리면서 혀가
들어가게 된다.
(대식의 입주위를 마사지 해도 대식의 혀는 들어가지 않는다)
입 주위를 이렇게 계속 마사지를 하면 들어가는데.
그래도 혀가 들어가지 않으면...
반면, 신체에 대한 인식에서는 아래의 대사와 같이 죽음을 앞둔 노인의 불안감과 죽음에 대한 준비, 특히 장의사로서 자신의 장례에 대한 장판돌 노인의 고민이 잘 드러나고 있다.
할아버지: 이놈의 시끼가... 키키키키...
수없이 많은 시신을 치워왔지만
내 시신은 누가 치워주나 걱정을 했는데.
우리 손주놈이 해주면 더 좋고... 이놈의 시끼... 키키키...
내가 살 날도 이제 얼마 안남었은께.
내일 돈 줄 테니까 빚 갚아라...
이 일 정 하기 싫으문 안해도 좋고.
2) 성격 발달
장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장판돌 노인(할아버지)은 손자 재현에게 장의사 일을 시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재현이 원하는 것은 땅을 팔아 오락실을 차리는 것이다. 장판돌 노인은 사회적 측면에서 경제적 능력이 있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손자와의 관계에서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성격을 드러내면서 심리적 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할아버지: (담배를 피워 물며) 그랑께 이 할애비 아퍼서 온 게 아니고,
장사를 하게 이 땅 팔자고 허러 왔다고?
문 돈으로?
재현: 할아버지 아파서 일 못하니까.
할아버지: (말을 끊으며) 대식이 있다!
쟈는 호구냐? (문 밖에 서 있는 대식을 보며)
재현: 장의사는 최소한 두 명이 있어야 하잖아요.
할아버지: 그랑께 니 오라고 했지!
재현: 나한테 장의사 하라고?
나는 시체만 보문 기절해 버리는데.
할아버지: 은제?
고모: 즈그 아부지 죽을 때?
할아버지: 고것은 즈그 아부징께 그랬제!
니는 이것 밖에 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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