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광인일기’를 통해 본 우리 사회 - ‘허언증 갤러리’를 중심으로 (중국입문 A+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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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Q정전’, ‘광인일기’를 통해 본 우리 사회 - ‘허언증 갤러리’를 중심으로 (중국입문 A+ 에세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Q정전』, 『광인일기』와 우리 사회 연결의 키워드
2. ‘허언증 갤러리’에 나타난 우리 사회의 '아Q'와 '광인'들
3. ‘허언증 갤러리’와 우리 사회

Ⅲ. 결론

본문내용

워드
루쉰은 1921년에 『아Q정전』을 발표했다. 『아Q정전』은 중국 사회와 민중의 현실을 그린 소설이자 중국 근대 문학의 출발점을 마련한 뜻 깊은 소설로써, 루쉰은 “현대적인 중국 인민의 영혼을 써내고” 싶고, “『아Q정전』을 통해 중국 국민의 대체적인 약점을 폭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경석, 「루쉰(魯迅)의 현실인식과 문학의 상징성」, 동양예술, Vol.28, 2015, 270쪽, 참조.
이 책의 주제는 봉건사회 안에서 암암리에 벌어지는 지배계층의 횡포와 신해혁명의 거짓됨, 중국국민의 노예근성 폭로, 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손혜원, 「迅의 사상을 통해 본 계몽 한계 연구 : <狂人日記>와 <阿Q正傳>을 중심으로」, 公州大學校 敎育大學院, 2009, 67쪽, 참조.
하지만 그 중에서 핵심은 ‘정신승리법’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아Q정전』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Q\'는 뛰어난 ’정신승리법‘의 대가이다. 아Q는 가족 없이 혼자뿐이고 성명, 본적, 행적 모두가 불확실하며 일정한 직업도, 집도 없지만 자신만의 정신승리법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아Q 스스로도 자신을 자기 비하의 제 1인자라 여겼다. 그러면서도 “‘자기 비하’란 말만 빼면 어쨌든 ‘제 1인자’가 된다. 장원급제도 ‘제 1인자’가 아닌가!” 루쉰, 『아Q정전·광인일기』, 정석원 역, 문예출판사, 2014. 28쪽, 참조.
하면서 좋아하는 인물이다. 또한 아Q는 자신을 달래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오른손으로 자신의 뺨을 힘껏 후려치고 나서, 때린 것은 자신이고 맞은 사람은 남인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승리감에 도취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자존심이 강한 아Q는 성내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비구니를 놀려주기도 하고, 비이성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희망이 좌절된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끼다가도 술을 마시고 난 후에는 술이 뱃속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금방 신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왁자지껄한 곳이라든지,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한다. 또한 혁명당을 처음엔 싫어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혁명당 소식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고 금방 혁명당을 좋아하는 줏대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아Q는 『광인일기』에 나오는 ‘케케묵은 치부책’처럼 4천 년 동안 축적된 사회의 인습적 내림의 결정체이며 모든 전통의 응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왕후이, 『아Q 생명의 여섯 순간』, 김영문 역, 너머북스, 2015. 40~43쪽, 참조.
아Q의 위와 같은 비이성적이고 현실성이 결여된 사고방식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그가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중에 그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몹시 당황하지만, 당황하면서도 때로는 태연해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살다 보면 처형을 당하는 수도 있을 것” 루쉰, 『아Q정전·광인일기』, 정석원 역, 문예출판사, 2014. 80쪽, 참조.
이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그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승리를 잘 하는지 볼 수 있다.
『아Q정전』보다 앞서 1918년에 발표된 『광인일기』 역시 현실에 대한 투철한 인식과 민중에 대한 루쉰의 절실한 관심이 깃든 작품으로, 그의 마음과 대립적인 인간존재에 대한 증오가 가장 처음이자 완벽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장경석, 「루쉰(魯迅)의 현실인식과 문학의 상징성」, 동양예술, Vol.28, 2015, 268쪽, 참조.
『광인일기』는 ‘광인’이라는 인물의 눈에 비친 봉건사회를 해부함으로써 봉건사회의 본질과 그 폐해를 드러내어 계몽의 꿈을 실현시키고자한 작품이다. 손혜원, 「迅의 사상을 통해 본 계몽 한계 연구 : <狂人日記>와 <阿Q正傳>을 중심으로」, 公州大學校 敎育大學院, 2009, 62쪽, 참조.
루쉰은 작품 속에서 ‘케케묵은 장부’라고 표현되는, 수천 년에 걸친 중국의 봉건사상을 고쳐야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식인’이라는 봉건사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모(某)군 형제’ 중의 동생이 \'피해망상증 비슷한 증세를 보였을 때\' 썼던 일기의 내용이 주요 내용이다. 광인의 발광과‘식인’을 발견하는 이야기(1∼3장), ‘식인의 자의식’으로 본 세상 읽기와 ‘계몽’의 이야기(4∼10장), 그리고 광인 자신도 식인이라는 자각과 절망의 이야기(11∼13장)로 장경석, 「루쉰(魯迅)의 현실인식과 문학의 상징성」, 동양예술, Vol.28, 2015, 268~269쪽, 참조.
구성되어 있다.
자기 주변의 다른 사람들, 특히 자신의 형조차도 자신을 잡아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광인은 “사람을 잡아먹는 자는 나의 형. 나는 사람을 잡아먹는 자의 형제! 나 자신이 잡아먹혀도 나는 여전히 사람을 잡아먹는 자의 형제가 아닌가!” 루쉰, 『아Q정전·광인일기』, 정석원 역, 문예출판사, 2014. 95쪽, 참조.
라고 외치면서 ‘식인’을 하는 세상과 그 세상 속에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러나 한 발짝만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끔찍한 사태는 그 즉시 개선될 수 있다” 위의 책, 101쪽, 참조.
고 생각한다. 이러한 ‘광인’의 목소리는 자연스레 작가 루쉰의 목소리로도 들리는데, “옛날부터 그래 왔으니 옳단 말이냐?” 위의 책, 99쪽, 참조.
라는 문장에서 각성을 촉구하는 그의 결연함이 잘 드러난다.
같은 작가의 작품인 만큼, 두 작품 사이에서도 연결되는 부분들을 찾아볼 수가 있다. 아Q가 처형장에 가는 부분에서 “도깨비불같이 번뜩이는 두 눈이 금세라도 달려들어 살갗을 파고들 것만 같았다.” 위의 책, 81쪽, 참조.
라는 『아Q정전』의 부분과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조차 증오에 찬 표독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위의 책, 99쪽, 참조.
와 같은 『광인일기』의 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눈빛’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아Q정전』에서 볼 수 있는, 사형 집행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느끼는 광기 어린 대중들의 모습이나, 『광인일기』에서 공공연히 등장하는 ‘식인’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야만성·봉건성’과 같은 대중들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정신승리를 고집하는, 어찌 보면 광인인 아Q뿐만 아니라 그를 대하는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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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01.26
  • 저작시기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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