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한줄평 ]
[ 요약정리 ]
[ 감상평 ]
[ 요약정리 ]
[ 감상평 ]
본문내용
세 번째로 많다. UN과 OECD에서는 한국을 물 부족 위험이 큰 국가로 분류한다.
한국의 음료나 주스 생산 공정 중 버려지는 물이 상당량 있을 텐데, 이를 이용해 식물성 생수를 만드는 기업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9. 순환 사회 (Back to Nature)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해지자 일회용 컵과 비닐장갑 사용량이 매우 증가했다. 재료마다 겹겹이 포장된 밀키트와 각종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을 받고 있다. 언택트 소비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재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아픈 지구를 살리는 바이오 플라스틱 (멕시코시티)
스티로폼을 대신하는 풍기셀(Fungi Cell)과 친환경 가죽인 셀리엄(Celium)을 개발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멕시코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 회사 ‘폴리비온(Polybion)\'
풍기셀과 셀리엄의 원료는 식물성 폐기물이다. 폴리비온은 이들을 원료로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바이오폴리머, 동물 가죽이나 합성섬유를 대체하는 바이오섬유 등의 산업 자재를 생산한다.
풍기셀의 경우 포장 용기, 음향 패널, 인테리어 제품 등에, 셀리엄은 패션과 신발 산업에서 떠오르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 자제는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소재가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의 개발과 의식 개선을 통해 지구에 주는 부담을 ‘제로’로 만들 사회를 기대해 본다.
(2)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신개념 콘크리트 (뉴욕)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시멘트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뉴저지의 ‘솔리디아(Solidia Technologies)\'
솔리디아 시멘트는 전통적인 시멘트 소성로를 사용하지만, 더 낮은 온도에서 생산되므로 온실가스 배출을 30~40% 낮출 수 있으며 콘크리트 경화 과정에서 1톤당 240kg의 이산화탄소를 낮출 수 있다. 콘크리트 생산 공정에서 수증기 대신 이산화탄소를 쬐어 혼합물이 단단해지고 중량이 증가하도록 한다. 이런 기술을 적용하면 1t의 시멘트를 콘크리트로 변형하는 데 기존 대비 1/4 수준의 이산화탄소만 발생한다.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생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감축시킨다.
연간 한국의 시멘트 생산량은 4,500만 톤이다. 한국의 콘크리트 제조사들도 ‘저탄소 인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혼화제 용도나 단열재 등 원료의 친환경 신소재 특허 출원이 늘고 있지만, 솔리디아와 같은 친환경 콘크리트의 혁신적인 개발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선진 기술의 도입이나 앞선 기술의 개발 모두 의미가 있다.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할 때이다.
10. 아그리테크 비즈 (Agri-Tech Biz)
첨단 산업으로 농업이 주목받는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농업을 뒤흔들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농업과 기술이 만난 아그리테크가 주목을 받았고,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날씨에 상관없이 신선한 채소를, 멕시코 스마트 팜 시스템 (멕시코시티)
40피트 컨테이너 안에서 실제 채소가 자라는 멕시코의 ‘베르데콤팍토(Verde Compacto)\'의 스마트 팜 시스템 ’쾅스터(Huvster)\'
쾅스터는 저렴한 해상용 컨테이너(하나당 약 10만 원)를 재활용해 작물을 재배한다. 40피트 컨테이너 속에서 작물을 공중에 매단 채 재배하는 방식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많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후나 토양 성분에 상관없이 채소 재배가 가능해 안정적으로 다량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전통적인 땅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m²당 약 200배나 많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쾅스터는 물 순환 시스템, 조명 시스템 등 100% 자동화로 작동한다. 또한, 수자원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사용,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스타트업 엔씽은 컨테이너를 활용한 모듈형 수직농장과 IoT 기반 농장 관리 시스템 특허를 바탕으로 중동 진출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팜 도입 자체로만 보면 초기 단계이지만 본격적인 비즈니스 경쟁이 시작되었다.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일 수 있도록 농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많이 등장해야 할 때이다.
[ 감상평 ]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KOTRA 무역관들이 코로나19 팬데민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소개한다.
나라별로 집중할 수 있는 사업 분야가 따로 있겠으나, 대체로 전 세계가 공통으로 관심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 10개의 키워드를 나열했다. 위생, 안전, 투명 사회, 집콕 라이프, 가상 현실, 확대되는 유통망 등 향후 더욱더 강조되고 거대해질 비즈니스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진행, 추진되고 있는 해외 비즈니스를 소개해주는 것이다. 이론적인 내용 대신 각국에서 실제 행해지는 비즈니스, 국가사업에 관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업과 기술력이 한국에서는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고, 향후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지,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려준다.
전체적인 비즈니스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기존 산업과 IT의 융복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T 강국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신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우리나라에서 도입,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해보고 연구한다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세계 트렌드라는 제목을 붙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무역관들에 의해 쓰인 책이긴 하지만, 전 세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책에 등장한 비즈니스의 수는 전 세계를 대변하기에는 너무나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2021 한국이 열광할 유망 비즈니스’ 정도가 알맞지 않을까 싶다.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주는 것은 틀림없으나 세계 트렌드를 대변하기엔 조금 아쉬운 책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다.
한국의 음료나 주스 생산 공정 중 버려지는 물이 상당량 있을 텐데, 이를 이용해 식물성 생수를 만드는 기업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9. 순환 사회 (Back to Nature)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해지자 일회용 컵과 비닐장갑 사용량이 매우 증가했다. 재료마다 겹겹이 포장된 밀키트와 각종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을 받고 있다. 언택트 소비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재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아픈 지구를 살리는 바이오 플라스틱 (멕시코시티)
스티로폼을 대신하는 풍기셀(Fungi Cell)과 친환경 가죽인 셀리엄(Celium)을 개발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멕시코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 회사 ‘폴리비온(Polybion)\'
풍기셀과 셀리엄의 원료는 식물성 폐기물이다. 폴리비온은 이들을 원료로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바이오폴리머, 동물 가죽이나 합성섬유를 대체하는 바이오섬유 등의 산업 자재를 생산한다.
풍기셀의 경우 포장 용기, 음향 패널, 인테리어 제품 등에, 셀리엄은 패션과 신발 산업에서 떠오르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 자제는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소재가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의 개발과 의식 개선을 통해 지구에 주는 부담을 ‘제로’로 만들 사회를 기대해 본다.
(2)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신개념 콘크리트 (뉴욕)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시멘트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뉴저지의 ‘솔리디아(Solidia Technologies)\'
솔리디아 시멘트는 전통적인 시멘트 소성로를 사용하지만, 더 낮은 온도에서 생산되므로 온실가스 배출을 30~40% 낮출 수 있으며 콘크리트 경화 과정에서 1톤당 240kg의 이산화탄소를 낮출 수 있다. 콘크리트 생산 공정에서 수증기 대신 이산화탄소를 쬐어 혼합물이 단단해지고 중량이 증가하도록 한다. 이런 기술을 적용하면 1t의 시멘트를 콘크리트로 변형하는 데 기존 대비 1/4 수준의 이산화탄소만 발생한다.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생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감축시킨다.
연간 한국의 시멘트 생산량은 4,500만 톤이다. 한국의 콘크리트 제조사들도 ‘저탄소 인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혼화제 용도나 단열재 등 원료의 친환경 신소재 특허 출원이 늘고 있지만, 솔리디아와 같은 친환경 콘크리트의 혁신적인 개발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선진 기술의 도입이나 앞선 기술의 개발 모두 의미가 있다.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할 때이다.
10. 아그리테크 비즈 (Agri-Tech Biz)
첨단 산업으로 농업이 주목받는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농업을 뒤흔들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농업과 기술이 만난 아그리테크가 주목을 받았고,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날씨에 상관없이 신선한 채소를, 멕시코 스마트 팜 시스템 (멕시코시티)
40피트 컨테이너 안에서 실제 채소가 자라는 멕시코의 ‘베르데콤팍토(Verde Compacto)\'의 스마트 팜 시스템 ’쾅스터(Huvster)\'
쾅스터는 저렴한 해상용 컨테이너(하나당 약 10만 원)를 재활용해 작물을 재배한다. 40피트 컨테이너 속에서 작물을 공중에 매단 채 재배하는 방식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많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후나 토양 성분에 상관없이 채소 재배가 가능해 안정적으로 다량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전통적인 땅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m²당 약 200배나 많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쾅스터는 물 순환 시스템, 조명 시스템 등 100% 자동화로 작동한다. 또한, 수자원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사용,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스타트업 엔씽은 컨테이너를 활용한 모듈형 수직농장과 IoT 기반 농장 관리 시스템 특허를 바탕으로 중동 진출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팜 도입 자체로만 보면 초기 단계이지만 본격적인 비즈니스 경쟁이 시작되었다.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일 수 있도록 농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많이 등장해야 할 때이다.
[ 감상평 ]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KOTRA 무역관들이 코로나19 팬데민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소개한다.
나라별로 집중할 수 있는 사업 분야가 따로 있겠으나, 대체로 전 세계가 공통으로 관심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 10개의 키워드를 나열했다. 위생, 안전, 투명 사회, 집콕 라이프, 가상 현실, 확대되는 유통망 등 향후 더욱더 강조되고 거대해질 비즈니스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진행, 추진되고 있는 해외 비즈니스를 소개해주는 것이다. 이론적인 내용 대신 각국에서 실제 행해지는 비즈니스, 국가사업에 관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업과 기술력이 한국에서는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고, 향후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지,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려준다.
전체적인 비즈니스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기존 산업과 IT의 융복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T 강국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신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우리나라에서 도입,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해보고 연구한다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세계 트렌드라는 제목을 붙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무역관들에 의해 쓰인 책이긴 하지만, 전 세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책에 등장한 비즈니스의 수는 전 세계를 대변하기에는 너무나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2021 한국이 열광할 유망 비즈니스’ 정도가 알맞지 않을까 싶다.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주는 것은 틀림없으나 세계 트렌드를 대변하기엔 조금 아쉬운 책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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