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와창신 - 연암 박지원과 시창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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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고와창신 - 연암 박지원과 시창작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박지원의 법고창신론

2. 법고와 창신의 공광규와 강희안

2-1. 법고에 기울인 공광규

2-2. 창신에 기울인 강희안

본문내용

벌리고 그 가랑이 사이에 첼로를 세워 품에 안고 연주했다. 알몸의 창녀가 무릎 꿇은 예수를 품에 안자, 당신의 손은 어디를 질척거렸던가. 고질적인 몸과 예수, 성경과 외설의 지퍼를 번갈아 더듬어 내리는 첼로는 권세였다. 보수적 낭설을 표방하는 클래식 성기였다. 그녀는 급기야 첼로의 나뭇결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나탈리 망세의 첼로」 일부)는 시에서도 강희안은 불경과 외설이라는 일탈의 언어로써 편협한 인식의 틀에 일격을 가하는 첨단적 창신의 시 쓰기를 지속한다. 그러나 ‘일탈적 창신’은 소재와 기법과 방법에 있을 뿐, 강희안이 의도한 세계는 둥근 우주처럼 중심과 주변의 구별이 부재하는 보편의 세계라는 점에서 ‘법고’와 무관하지 않다. 무의식적으로도 법고의 원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역사적이면서도 우주적인 존재로서 인간인 까닭이다.
이렇듯 일탈적 창신이 무기가 된 포스트모던의 시절에 공광규는 오히려 법고로써 새로운 시의 집을, 강희안은 동시대적인 첨단의 창신으로써 새로운 시의 집을 구축함으로써 시가 가야하는 새로운 길을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인문주의의 길을 환기시키고 있다.
출처 : 진순애, 『문학의 법고와 창신』, 도서출판 역락,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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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1.07
  • 저작시기201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6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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