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된다. 또 정신적인 고된 일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노력과 확고한 직업정신으로 인한 사건에서도 작가의 따뜻한 휴머니즘이 느껴진다. 네가 하는 일처럼 내일은 특별해. 세상에서 단 한 명의 소중한 사람만이 죽어서 그곳을 청소한다. 한 사람은 두 번 죽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를 한 번만 섬긴다. 뭔가 특별하고 고귀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딱딱한 필체 또한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문예창의학과를 졸업한 작가의 독특한 글쓰기 역사가 무겁거나 가볍지 않고 생생한 장면을 담아내는 데 한몫했다.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에서부터 우리 사회에 대한 배려, 그리고 우리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까지. 이 책을 통해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만나보자. 죽음에 가까운 특별한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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