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 A++독서감상문

소개글

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 A++독서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Ⅱ.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
1.  상상의 동물
2. 짐승, 인간 곁의 수호신
3.  새와 물고기, 기타 편
4. 상징의 역할
5. 영원한 상징

Ⅲ.마치며

본문내용

솟아 올라가는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옛 사람들은 이런 현상의 과학적 원리를 모른 까닭에 용이 승천하는 걸 보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자격루는 조선시대의 뛰어난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로서 물을 지배하는 용을 새겨넣었다. 용이 새겨져 있는 이유도 단지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물의 신’ 에게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경복궁 경회루에 왜 용을 넣었을까?
‘경회루’는 국왕이 신하들이나 외국 사신들과 공식적인 잔치를 벌일 때 사용했던 건물이다. 궁궐 경복궁이 위치한 땅이 풍수지리학적으로 화(火)에 해당하기에 불을 다스린다는 뜻에서 못안에 세웠다. 거기에 용을 넣음으로 화재 예방을 기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기원했다.
-용은 왜 여의주를 물고 있을까?
여의주는 ‘마음대로 하는 구슬’이라는 뜻이다.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구슬을 여의주라 하였으니 여의주는 민간 전설과 불교가 만나 탄생한 상징물이다. 힘찬 용이 남성이고, 둥근 여의주는 여성의 상징이어서 두 개가 어우러졌을 때 완벽한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 붉은 여의주는 태양을 상징한다고도 한다. 남녀에 비유하자면 성관계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는 것처럼, 용과 여의주가 어울려 생명의 근원인 비를 내리는 것이다.
▶봉황(鳳凰)주작(朱雀)
새의 비행은 인간이 부러워하는 놀라운 초능력이었다. 사람들은 죽은 새의 모습을 보지 못했기에 새 중에 특별한 새도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졌고 그로 인해 영원히 죽지 않는 신비한 새 ‘불사조’ 혹은 ‘봉황’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불사조의 모습은 동양, 서양에 따라 크게 다르다
서양의 불사조 ‘피닉스’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운명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영원’과 ‘불멸’을 상징한다.
-봉황이 왜 용보다 아랫 단계의 상징 동물로 여겨 질까?
중국인이 물의 동물인 용을 모신 것과 달리, 동이족은 하늘의 자손이라는 믿음 아래 하늘과 땅의 매개체인 새를 신성하게 여겼다. 그런데 동이족 중국인들이 주변 민족들을 지칭하면서 동북지역에 살고 있던 우리 조상들에게 붙인 명칭으로, 중국의 고대 문헌에는 동이족에 대한 언급이 많다.
이 중국의 한족에게 밀리면서 마치 봉황은 용보다 낮은 단계의 영물인 것처럼 여겨진 것이다.
-봉황에 왜 닭의 모습이 들어 있을 까?
아라비아 인의 피닉스는 일종의 독수리로 묘사되었으나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봉황을 닭과 혹은 꿩과에 속하는 새로 여기고 있다. 사람이 살기 힘든 환경에 거주하는 유목민들은 사냥 능력이 뛰어난 독수리를 최고의 새로 여겼고, 수렵 생활을 일삼는 사람들은 산이나 들판에서 자주 보는 꿩을 높이 평가했으며, 농사를 지으며 사는 농경민들은 알을 많이 낳은 닭을 가장 좋은 새로 생각했다.
-봉황의 성격과 상징
봉황은 신성한 상상의 새이므로 그 성격이나 행동도 여러 가지로 상상됐다. 봉황은 살아있는 벌레를 쪼거나 해를 입히지 않고 살아있는 풀을 밟지 않으며, 믿음을 중시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새로 여겨졌으며, 태평성세를 이루는 나라에만 나타난다고 믿었다. 봉황의 속성은 백성을 다스리는 군왕의 속성과 같다 하여, 자연스레 신성한 권위를 지닌 왕의 상징물로 쓰였다.
-신분이 높은 여성을 상징하는 이유: 봉황은 우아한 기품을 지닌 새로 가장 높은 신분의 여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봉황은 황후(혹은 왕비)를 상징하게 됐으며, 공주는 시집갈 때 금박으로 봉황무늬를 새겨 봉대라는 비단 띠를 띠었고 머리에는 봉황무늬를 수놓은 면사포를 썼다. 봉황무늬를 예외적으로 일반여성에게도 허용한 것은 혼례식이다.
-대통령의 상징이 왜 봉황일까??
훌륭한 인물을 상징하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의 상징문장도 봉황으로 하고 있다. 용이 아니라 봉황을 대통령 문장으로 삼은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을 때 봉황이 아닌 용을 문장으로 삼으려 했다. 그러나 종교 단체에서 사악한 동물로 여기는 드래곤과 용을 동일시하여 봉황을 채택 했다.
▶호랑이백호(白虎)
호랑이는 짐승의 왕 답게 최후순간마저 왕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 애쓴다고 한다.
-호랑이에게 밀린 ‘범’, 그리고 ‘비호같다’의 어원: 호랑이는 범을 뜻하는 한자 말로 ‘호(虎)에 어떤 동물을 의미하는 ‘-랑이’ 라는 접미사를 붙여 만든 말이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지는 범을 대대적으로 사냥하면서 한국인의 반발을 없애기 위해 맹수 사냥이라는 핑계를 대고 범과 늑대를 묶어 ‘호랑’이라고 부르던 것이 어느덧 범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호랑이는 동작이 민첩하다. 동물을 공격할 때 잔뜩 움츠렸다가 용수철 튀기듯이 빠르게 덮친다 그 움직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지 중국의 역경이란 책에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호랑이를 따른다.”는 말이 기록되었다 여기서 유래하여 매우 빠른 동작을 의미하는 ‘비호같다’는 말이 생겼다.
-호환과 부적, 그리고 범발 톱 노리개: 호랑이는 모든 짐승의 왕이므로 온갖 잡귀와 질병도 물리치리라 생각한 것이다. 가장 인기 높은 부적은 호랑이 발톱이었으며, 질병이나 액운을 예방하기 위해 양반집 자체나 규수는 범 발톱노리개를 몸에 지니고 다녔다. ‘노리개’란 여성의 한복 저고리에 다는 장식용 물건이다. ‘호’라고 쓰인 부적을 붙여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기를 기원했다.
-맹호도와 송하맹호도에 담긴 뜻 : 맹호도는 질병이나 악귀를 내쫓는 부적으로서의 기능이 기 본이지만 한편으로 엄숙한 생활 자세를 반성하게 하는 기능도 한다. 송하맹호도는 호랑이의 강력한 위엄에 소나무의 상징까지 더한 그림이다. 송하맹호도는 ‘내 평화를 깨뜨리면 공격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그림이다.
-호랑이 몸에 줄무늬가 있는 까닭: 싸움을 못하는 연약한 동물들은 주변환경의 빛깔에 몸 색깔을 맞춘 보호색 전술을 사용한다. 사냥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함이다. 호랑이 역시 들키지 않기 위한 몸 빛깔이지만 ‘보호’가 아니라 ‘위장’이라는 데 차이가 있다. 여기에 단서를 얻어 군인들이 입는 전투복이 얼룩무늬로 만들어지고 있다
까치와 호랑이가 나무 근처에 함께 있는 그림: 민화에서 까치와 호랑이가 자주 다루어진 것은 길상 동물이기 때문이다. 까치는 좋은 소식을 알리는 길조로, 호랑이는 재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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