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감상문
본문내용
천천히 일을 이해한다. 그가 잠든 사람이었느냐, 남의 괴로움을 모르고 살았느냐고 묻는 작품이다. 장님이 된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보지 못해 장님이 되고, 청각장애인은 타인의 고통을 듣지 못해 상징적인 손실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감각은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듣고, 보고, 말하고, 생각하고, 심지어 고통을 느껴요.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습관적으로 그 장기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하인의 모습은 정말 끔찍한 것을 보여준다. 함께 살고 사랑하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에요. 다만 타인의 고통보다는 증오와 차별, 방임, 상실감이 어떻게 비쳐지는지를 살펴본 절절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또한 삶을 여러 번 언급한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