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읽고, 이 작품의 글쓰기 방식과 내용을 패러디하여, 2021년 현재 나의 하루를 서술한 짧은 소설을 완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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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읽고, 이 작품의 글쓰기 방식과 내용을 패러디하여, 2021년 현재 나의 하루를 서술한 짧은 소설을 완성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원작품의 내용과 특징 및 감상
2. 예비 소설가 ○○씨의 일일

본문내용

하지만 정작 밖으로 나가게 되니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바보 같은 상황에 한숨만을 여러 번 내쉬게 되었다. 그게 삶이었고 그게 가장이 느끼는 자유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그나마 태우고 있던 담배마저 이제 꽁초가 되면서 살아지게 되었고, 불을 끄고 자신의 주머니에 담배를 넣었다.
가장의 아내는 종종 주머니에 꽁초를 넣고 다니는 가장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 다행히 자신보다 아내가 어렸기에 지금까지도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그녀 또한 길지 못한다고 종종 말한다. 갑자기 든 아내의 생각에 가장은 주머니에 넣었던 꽁초를 하수구 안에다가 던져버리는 가장. 혹시나 그 모습을 누군가가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눈치를 다시 살피게 된다. 눈 앞에 들어온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하나하나 얽매이면서 살아가는 가장은 자신의 발길을 다시 떼기 시작한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옳은가에 대해서 생각하기에는 이제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고 있었다. 그는 발걸음을 계속 옮기게 되었다.
카페에서
그가 아무런 목적 없이 이동한 곳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카페였다. 카페에 도착하니 무릎에서는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고 가장은 자신의 부실한 다리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다. 카페의 주인은 오늘도 왔냐며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였고 멋쩍은 웃음만 가장을 가지고 있었다.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 그저 할 일이 없으면 찾아오는 카페에 매일 매일 출근 도장을 찍 듯 오는 것이었다.
이미 지정된 자리인 것처럼 주문도 하지 않은 채 가장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익숙하게 카페 주인은 아메리카노를 하나 내어왔고 가장은 고맙다며 자신의 카드를 그녀에게 주었다. 유리잔 안에 들어간 커피는 얼음이 몇 개 있었고, 바깥의 따뜻한 기운과 커피 내의 찬 기운이 합쳐지면서 물기를 겉으로 들어내고 있었다. 어릴 때에는 커피라는 것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마시게 되었는데 지금은 그냥 마시게 되었다.
“2400원, 감사합니다.”
카드와 영수증을 건내 준 주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가장은 가게를 둘러보았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젊은 남자는 무언가에 열중하듯 작은 노트북을 통해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웃음기가 없는 것을 보니 수업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당사자는 매우 열중하면서 이야기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보니 요새 어린 친구들이 좋아한다는 게임 중 하나라고 여긴 남자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
자신이 배운 카페라는 장소는 분명 커피를 마시며 담화를 나누는 장소라고 여겨왔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저 혼자와서 커피를 마시고 시간을 보내는 장소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알 수 없는 세대 차이라는 것을 혼자 느끼게 되면서 넌지시 바깥을 바라보게 된다.
이제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날이 오는 듯 꽃들이 하나 둘씩 그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가장 또한 수 없이 계절의 변화를 보게 되지만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눈에 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카페에서 이내 자리에 일어나기 시작한다. 테이크 아웃으로 시켰기에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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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8.11
  • 저작시기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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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17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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