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식 나의 서양미술 순례 서평

소개글

서경식 나의 서양미술 순례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재일조선인 서경식
3. 서경식과 서양미술
4. 서양미술을 넘어
5. <<나의 서양미술순례>> 여행의 궤적

본문내용

다고 한다면 희망이라는 것의 공허함일지도 모르겠는데, 뒤집어 생각하면 그것은 도리어 쉽게 절망하는 것의 어리석음이라 할 수도 있다. 그 희망과 절망의 틈바구니에서 역사 앞에서 자신에게 부과된 책무를 이행할 뿐이다.(‘에필로그’, 209)
성장기의 독서 편력과 사색을 담은 『소년의 눈물』로 1995년 ‘일본에세이스트클럽상’을,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2000년 ‘마르코폴로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민주주의와 소수자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후광 김대중학술상’을 수상했다. 2000년부터 도쿄경제대학에서 현대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권론과 예술론을 강의하고 도서관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에 정년퇴직했다.
3. 서경식과 서양미술
서경식은 재일조선인 연구자, 활동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또한 탁월한 예술비평가,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서경식의 예술서가 특이한 점은, 일본 사회 내 재일조선인이라는 소수자의 시선에서 본 미학이라는 점이다. 젊은 시절부터 유럽과 세계전역을 여행하며 직접 발로 보고 들은 작품들을 자신만의 문체로 소개하고 해석한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여행길에 무심코 들른 미술관이나 성당에서 갑자기 무엇에 얻어맞은 것처럼 발길이 얼어붙는 경우가 있다. 한 장의 그림, 한 덩어리 조각상이 시공을 초월해서 사람들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마력을 간작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그런 경험을 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돌이켜보건대 나의 \'서양미술 순례\'의 시작이었다.(18)
<<나의 서양미술 순례>>에는 다비드의 \'캄비세스왕의 재판\', 도메니꼬 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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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나의 서양미술순례,   재일조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