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본의 언어와 문화, 일본학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작성한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2』 책을 읽고 자신이 작가가 되어 새로운 주제 또는 유사 주제로 새로운 글을 작성해 제출한다.
참고문헌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2』 책을 읽고 자신이 작가가 되어 새로운 주제 또는 유사 주제로 새로운 글을 작성해 제출한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단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일본 국민성에 따라 팬들은 아이돌에 이입되어 관심 받고 싶은 욕구를 투영한 것이다.
그러나 온순함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함이나 무모함으로 변질될 수 있다. 737부대의 마루타 실험은 일본인의 온순함이 잔인함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비정상적인 온순함은 언제든지 비정상적인 잔인함으로 변할 수 있다. 일본군 특유의 반자이 공격이나 가미카제 특공대, 그리고 할복은 무모함이 드러난 것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역설적으로 죽음에 대한 경시로 바뀔 수 있다. 죽음이 너무 무섭기 때문에 죽음이 별 것 아닌 것처럼 자신을 속임으로써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베데딕트는 이런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의 기저에는 수치심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수치심은 인간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마땅히 그러해야 함에도 하지 못할 경우 일어나는 감정이다. 물론 인간이라면 문화와 민족에 상관없이 수치심은 존재한다. 다만 그녀가 보기에 일본의 경우는 그것이 좀 더 특별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치심 때문에 사무라이는 할복자살을 선택한다. 그러나 미국인의 눈에는 할복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다. 미국인은 수치심보다는 죄의식의 문화가 강하다. 죄의식은 사회의 기준이나 규칙을 준수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규칙들은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다. 계약문화는 일본뿐 아니라 동양에서는 익숙지 않다. 상하 관계에 의해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본에서는 특히 그러하다.
천황이 전쟁을 명령하면 일사분란하게 목숨을 바쳐 싸우지만, 천황이 항복을 하면 또 언제 싸웠냐는 듯이 그 말에 온순한 양처럼 복종한다. 심지어 어제까지 자신들의 적이었던 미국의 말에 아무런 저항감이나 분노 없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복종하는 모습은 같은 동양인이 봐도 이해하기 힘들다. 그녀는 이를 의리와 의무라는 틀로 이해한다.
의무는 천황과 부모에게만 적용된다. 반면 의리는 봉건영주와 사무라이를 비롯해 나머지 인간관계에 적용된다. 의무가 한계가 없는 절대적인 영역이라면 의리는 한계가 있는 영역이다. 즉, 천황과 부모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복종과 충성이 요구되지만, 봉건영주와 사무라이와 같은 의무적 관계에서는 받은 것만큼 준다.
일본은 자신보다 약한 주변 국가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들이 자신들로부터 온을 입었다고 생각하므로 일정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식민지 근대화는 일본이 생각하는 온이다. 물론 우리는 그에 동의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민족보다 친절하고 순종적이며 온순해 보이지만, 때로는 전 세계를 상대로 미친 듯이 전쟁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많은 반인륜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보이는 일본은 그들이 일상에서 경험해왔던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이해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2 : 56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2022)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문예출판사, 2008.
그러나 온순함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함이나 무모함으로 변질될 수 있다. 737부대의 마루타 실험은 일본인의 온순함이 잔인함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비정상적인 온순함은 언제든지 비정상적인 잔인함으로 변할 수 있다. 일본군 특유의 반자이 공격이나 가미카제 특공대, 그리고 할복은 무모함이 드러난 것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역설적으로 죽음에 대한 경시로 바뀔 수 있다. 죽음이 너무 무섭기 때문에 죽음이 별 것 아닌 것처럼 자신을 속임으로써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베데딕트는 이런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의 기저에는 수치심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수치심은 인간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마땅히 그러해야 함에도 하지 못할 경우 일어나는 감정이다. 물론 인간이라면 문화와 민족에 상관없이 수치심은 존재한다. 다만 그녀가 보기에 일본의 경우는 그것이 좀 더 특별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치심 때문에 사무라이는 할복자살을 선택한다. 그러나 미국인의 눈에는 할복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다. 미국인은 수치심보다는 죄의식의 문화가 강하다. 죄의식은 사회의 기준이나 규칙을 준수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규칙들은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다. 계약문화는 일본뿐 아니라 동양에서는 익숙지 않다. 상하 관계에 의해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본에서는 특히 그러하다.
천황이 전쟁을 명령하면 일사분란하게 목숨을 바쳐 싸우지만, 천황이 항복을 하면 또 언제 싸웠냐는 듯이 그 말에 온순한 양처럼 복종한다. 심지어 어제까지 자신들의 적이었던 미국의 말에 아무런 저항감이나 분노 없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복종하는 모습은 같은 동양인이 봐도 이해하기 힘들다. 그녀는 이를 의리와 의무라는 틀로 이해한다.
의무는 천황과 부모에게만 적용된다. 반면 의리는 봉건영주와 사무라이를 비롯해 나머지 인간관계에 적용된다. 의무가 한계가 없는 절대적인 영역이라면 의리는 한계가 있는 영역이다. 즉, 천황과 부모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복종과 충성이 요구되지만, 봉건영주와 사무라이와 같은 의무적 관계에서는 받은 것만큼 준다.
일본은 자신보다 약한 주변 국가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들이 자신들로부터 온을 입었다고 생각하므로 일정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식민지 근대화는 일본이 생각하는 온이다. 물론 우리는 그에 동의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민족보다 친절하고 순종적이며 온순해 보이지만, 때로는 전 세계를 상대로 미친 듯이 전쟁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많은 반인륜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보이는 일본은 그들이 일상에서 경험해왔던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이해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2 : 56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2022)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문예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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