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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외국 기업들과 더욱 공격적인 경쟁에 나섰지만, 사실상 중국의 불안감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18세기 중국의 경제사를 살피며 국가의 통제와 불안을 읽는다. 미국과 중국의 자본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지정학적 경쟁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낙관론을 잃지 않을 이유가 있다고 본다. 이에 비해 두 제국의 대립은 20세기 초 영국과 독일의 경쟁과 매우 흡사하며, 다행히 중국이 점점 군사화되고 공격적이 되고 있다고 해도 당시 독일보다는 훨씬 덜 군사적이다. 저자는 미중 관계가 악화될 것이 분명하지만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보다는 WHO, WTO, 유엔 등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들의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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