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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알 수 있다. 피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이비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자책한다. 데이비드는 피아노를 연주할 때, 과대하게 고양된 기분이나, 안정되지 않은 행동과 같은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러한 정신분열증 증상을 보인 데이비드가 치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길리안 때문이다. 길리안은 데이비드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하게 된다. 결국 둘의 진실한 사랑의 힘은 데이비드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었고, 사랑의 힘은 매우 위대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 영화이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데이비드가 라흐매노프를 연주하면서 머리카락과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자신의 음악에 온 영혼이 뺏겨 연주하고 쓰러지는 장면은 지금도 뇌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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